中 냉동 디저트 세계의 포장트렌드
한 번에 한입씩 수시로 간식 즐길 수 있어
최근 중국의 냉동디저트시장에서는 작고 정교한 간식화 포장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현대 소비자들의 생활방식 및 라이프스타일은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존의 디저트 타임을 따로 기다리지 않고 하루 중 언제나 간편하게 작게 포장된 디저트를 먹는 것을 선호한다. 이 같은 요구에 따라 ‘한입크기’로 바로 휴대하여 먹을 수 있는 간식화된 제품들이 환영을 받고 있다.
2019년 초 미국의 Crazy Richard’s Peanut Butter에서는 Wholly Rollies라는 새로운 단백볼(冷冻蛋白球)을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단 5~6가지 원료로 제조되어 유제품은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코코아 땅콩버터, 딸기 땅콩버터, 그리고 시나몬의 3가지 맛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 봉지에 10조각이 들어있어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쿠키+아이스크림’으로 대표되는 Ben & Jerry’s에서는 최근 ‘쿠키알갱이’ 디저트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원래 본사의 유명 아이스크림 제품의 일부분이었으나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단독으로 제품 출시하게 되었다. 이 시리즈 제품은 3가지 맛으로 초콜릿 알갱이, 땅콩 초콜릿 알갱이와 비건 초콜릿 알갱이의 3가지 종류를 파우치 형식으로 판매한다.
Bubbies Cookie Dough Ice Cream Bites의 새로운 시리즈는 아이스크림을 중앙에 두고 외부에는 맛있는 쿠키반죽으로 감싸 좋은 풍미와 식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 제품은 작은 사이즈로 개당 칼로리를 130칼로리 이하로 조절해 현대 소비자들의 ‘적당히 즐기는’ 라이프스타일과도 잘 어울린다.
Bubbies회사의 CEO Rick Schaffer에 따르면 “미니(mini) 포장 외에 간식화 트렌드는 냉동 디저트라는 세분화된 시장을 확장했고, 아울러 새로운 식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신제품 출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시장현황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쿠키반죽과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조합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식감 체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간식을 즐길 때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Yasso FrOzen Greek Yogurt사는 Yasso Snack Buddie를 출시했다. 이로써 냉동 그리스 요거트를 간식의 영역으로 진출시킨 것이다. 내용물부터 포장까지 더욱 발랄한 스타일로 한 통에 8조각씩 총 4가지 맛(민트쿠키 맛, 딸기레몬 맛, 젤리 맛, 레인보우 맛)이다.
딘(迪恩)사는 2월에 Friendly’s Cake Singles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포장된 뚜껑을 열면 바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을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전통적인 아이스크림의 포장형식을 차용하여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컬렉션은 딸기맛, 생일 케이크, 초콜릿 크런치, 딸기 치즈 케이크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의 트렌드를 종합하면, 크리에이티브, 다양화, 편의화가 최신 냉동디저트 영역의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기존 소비자들은 특정시간을 ‘디저트 타임’으로 정해서 고급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를 즐겨왔다. 그 후엔 바 형태나 콘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발달되면서 점차 아이스크림은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대표적인 간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현대의 소비자들은 간식의 영역을 아이스크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그릭요거트, 단백질 볼 등 취향과 건강까지 생각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징동(JD)에서 냉동디저트(冷冻甜点)로 제품을 검색하면 경단류, 월병류, 케이크류 등 매우 다양하고 정교한 디저트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직 냉동 디저트시장은 더욱 많은 잠재력이 존재하고 더 다양한 품목의 발굴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다양하게, 시각을 넓혀가며’ 어떤 품목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지 예측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 아이스크림 케이크 Friendly’s Cake Singles
日 신선 제품 패키지 기술 차별화로 품질 상승
미쓰이화학, 6개월 선도 유지 필름 출시
최근 청과물 유통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기온상승, 기상재해로 농산물 흉작 등 신선농산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진 상황 속에서 신선제품의 신선도 유지가 더욱 중시되고 있다.
1인가구 및 노인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식이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손질된 커트채소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씻고 자르는 번거로움 없이 적정량으로 한끼 섭취할 수 있어 간편화 대응 상품으로 그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손질 커트 야채의 경우, 패키지 상태에 따라 맛과 신선도가 달라진다.
청과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열화 요인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그 수단의 하나로 포장재를 들 수 있다. 포장재에 의한 신선도 유지는 CA저장과 같이 대규모 설비가 필요 없고, 보관 및 유통뿐만 아니라 매장 진열 및 소비자가 소비하기 전까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일본의 미쓰이화학(三井化学)은 청과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포장 필름을 개발하여 5월에 발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정 기체를 투과하는 기능을 가지고 청과물의 호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외부로 배출한 후 외부 공기에 포함된 산소를 내부에 투과한다. 포도 등 최장 6개월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유지된다고 한다. 필름 명칭은 ‘아도후레쉬’로 폴리올레핀이라는 범용 필름의 일종이다. 필름의 두께나 겹치는 매수 등을 연구하여 CO2 및 산소투과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급 과일 등의 수출은 현재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동하거나 항공수송이 일반적이다. 신선제품의 선도유지 가능 포장필름 사용을 통해 해운수송으로 전환한다면 물류비가 절감되어 신선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수출용 신선제품도 기술 차별화된 포장 필름 사용을 통해 품질 및 신선함을 장기간 유지하게 되어 지리적으로 근접한 시장뿐만 아니라 장기 운송이 필요한 타 국가로의 수출시장이 넓어져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미쓰이화학(三井化学)은 청과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포장 필름을 개발, 5월에 발매 예정이다. 이 필름을 사용하면 포도 등 최장 6개월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
이구스, 폐플라스틱 오일 전환에 470만유로 투자
매년 8만 미터톤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독일 기업 이구스(igus)가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하는 Cat-HTR 공장 건설에 약 61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촉매 수열 반응기, Cat-HTR(Catalytic Hydrothermal Reactor)는 고온, 고압의 물과 촉매를 이용해 폐플라스틱을 20분 만에 중유, 경유, 휘발유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Cat-HTR 한 개가 처리하는 플라스틱의 양은 연간 2만 미터톤으로, CO2 배출을 2만 8,180미터톤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는 연간 5,983대의 자동차 소비와 4914 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 소비량에 맞먹는 수치다.
올해 건설이 예정되어 있는 최초의 상용 Cat-HTR 공장은 현재 영국에 설립될 계획이며, 총 4개의 촉매 수열 반응기로 매년 8만 미터톤이 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프랑크 블라제 이구스 CEO는 “Cat-HTR 기술을 뉴스 기사를 통해 2019년 처음 접했고 이러한 기술로 플라스틱 재활용 설비를 구축하는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매일 매립·소각되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는 순환 경제관이 현재 이구스가 추진하는 그린 캠페인의 목표와 부합된다는 생각에 470만유로(약 61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구스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폐플라스틱 케이블 체인을 수거해 재활용 하고 있다. 참여 고객에게는 kg 당 1020원의 바우처도 지급된다. 프랑크 블라제는 “플라스틱 재활용은 이구스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전환된 오일이 다시 새로운 폴리머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는 플라스틱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실질적 투자가 된다”고 덧붙였다.
▲ Cat-HTR, 촉매 수열 반응기 기술은 20분 안에 폐플라스틱을 오일로 변환시키고 이 오일은 다시 플라스틱 생산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