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02호 Global Packaging News

Australia, 종이 포장재용 생분해성 차단 코팅제 개발

기존 플라스틱 코팅 대체할 수 있어

식물 바이오매스를 발효 가능 당으로 전환하는 기업 Leaf Reseources가 개발한 독점 Glycell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코팅제가 개발되었다. 이 공정은 Leaf사의 두 핵심 제품, 리그닌(lignin) 및 글리세롤(glycerol)을 활용한다.
호주 소재 Leaf Resources는 포장재 시장을 겨냥해 혁신적인 생분해성 코팅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기술은 퀸즈랜드 기술대학(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이하 QUT)의 상업화 관련분야인 QUT bluebox로부터 라이선스 받은 것으로, QUT 외래교수로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수장인 Les Edye 교수를 포함하는 장기 QUT 프로젝트로 개발된 것이다.
Leaf는 QUT bluebox로부터 말레이시아, 미국, 캐나다, 브라질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받았다. Leaf의 매니징 디렉터 Ken Richards는 “QUT와 계속해서 협력해나가고 Leaf Resources가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아주 좋은 기회다. 우리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우리 핵심 전략에 보완이 되고, 단기적으로 Leaf Resources에 현금 흐름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확보한 것에 대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장재 시장은 환경적인 우려 때문에 생분해성 소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점점 커지고 강해지고 있다. 최근 재생가능이거나, 재활용 가능하거나, 생분해성이거나 아니면 세 가지 모두인 새로운 차단성 코팅제 개발에 많은 집중이 이루어져왔다. 문헌과 특허에 따르면, Leaf가 라이선스 받은 생분해성 코팅 기술은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해 주면서 시장에 금방 진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코팅 기술이 천연 물질을 사용하고 생분해성 제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기존의 골판지 및 멀칭 시장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일회용 커피컵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이 생분해성 코팅제는 Leaf Resources에게 전략적인 장점이 될 수 있다. 동사는 이 기술이 핵심 제품인 리그니(lignin)과 글리세롤(glycerol) 두 가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Glycell 공정의 경제성을 개선하고 보완해 준다고 설명했다. 라이선스를 통해 Leaf는 Glycell 공정을 통해 리그닌을 연료로서 연소가 아닌 고부가가치 바이오, 재생가능 리그닌으로 자리매김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더해서 Leaf가 강력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제지시장에 이 코팅제를 판매할 계획이다.
Leaf의 초기 전략은 판매 측면에서 다양한 시장 분야의 종이 및 골판지 코팅을 위해 리그닌 및 글리세린을 구매하여 코팅제를 제지기업들에 판매하고, 생산 측면에서 임가공기업을 통해 코팅제를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미국 쪽에서 임가공기업을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진척이 이루어졌고, 이들 임가공 기업들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생산 및 판매 전략은 요구되는 투자비 및 운영비를 최소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단기적으로 라이선스 받은 기업에게 계약 제품 판매를 통해 Leaf Resources에 현금흐름을 가져다줄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단순히 전력생산용으로만 사용되던 리그닌의 가치 있는 수요를 만들어냄으로써 상업 Glycell™ 공장의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해줄 수 있다. 따라서 이 제품의 개발은 보다 생분해가능한 포장재에 대한 추세라는 이점을 취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상업 Glycell 공장의 경제성도 개선해 준다.
생분해성 코팅은 방수 종이나 골판지 등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던 기존 석유유래 왁스 코팅 및 플라스틱 코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런 제품들은 그런 목적 외에 멀칭필름시장에도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 테스트 결과에서 차단성 코팅제는 토양에서 생분해되어 영양분이 되는 장점을 보이며 멀칭필름으로 폴리에틸렌을 대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생분해성, 재활용 가능, 재생가능 천연 제품으로써, 매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4,870억 개의 일회용 컵(현재 쓰레기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이라고 알려져 있다)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되어줄 수 있다.

△ Leaf Reseources가 종이 및 골판지 포장재를 위한 생분해성 코팅제를 개발했다.

독일 BASF, 바이오매스 균형접근법 스티로폼 출시

생산 초기부터 재생가능 자원 대체

바이오매스 균형접근법(biomass balance approach)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지만, 이 방향으로의 개발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독일의 BASF는 이 접근법을 EPS(발포스티로폼) 생산에도 적용하고 있다.
BASF의 고객사인 입자폼에서 성형제조품을 생산하는 기업 Schaumaplast GmbH & Co. KG는 바이오매스 균형 Styropor(biomass-balanced Styropor)로 만들어진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사용된 Styropor MB는 BASF의 바이오매스 균형접근법을 통해 생산된 EPS(발포스티로폼)으로,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였다.
특별한 균형에 따라 TUV SUD의 인증을 받은 이 방법은 Styropor를 생산함에 있어서 필요한 화석자원을 생산공정 초기단계에서부터 재생가능 자원으로 대체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각 바이오매스 균형제품은 화석자원을 보존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Styropor MB의 배합과 품질은 화석유래 경쟁소재와 비교해 변함이 없다.
BASF의 Styrenic Foams 국제 사업관리 부사장 Klaus Ries 박사는 “BASF에서는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을 살펴본다.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원료는 큰 역할을 한다”며 “98%가 공기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Styropor 포장재 또한 여러 장점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재활용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Schaumaplast의 Bernhard Hauck 관리 이사는 “시장에 BASF의 바이오매스 균형 Styropor로 만들어진 제품을 최초로 출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폼의 기술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적인 영향을 줄인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Schaumaplast는 고객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요구수준을 만족시켜줄 수 있게 되었다. 예컨대 신생기업 IceGuerilla.de GmbH & Co. KG은 우수한 단열성을 가진 Styropor 포장재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독일 전역에 신선하게 공급하고 있다. IceGuerilla.de의 설립자이자 관리이사인 Ralf Schulze은 “우리의 고품질 아이스크림이 고품질의 포장재에 담겨 공급된다. 포장재는 제품을 차갑게 잘 유지시켜줄 뿐만 아니라, 재생가능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환경과 기후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BASF는 이제 바이오매스 균형 콘셉트의 일환으로 다른 EPS 등급들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에는 다른 Styropor 브랜드와 절연용 Neopor 제품군의 회색 EPS 제품들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