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02호 Packaging News

식품의약품안전처, 재활용 PET 식품용기 제조 위반 업체 적발

20개 업체, 행정처분 등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용기 제조 시 사용할 수 없는 재활용 PET로 식품용기를 제조‧판매하여 제조기준을 위반한 20개 업체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현행 제조기준에 따르면, 재활용 PET는 가열·분해‧중합 등 화학적 재생법을 거친 경우에는 식품용기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나 단순히 분쇄·가열·성형 등 물리적 방법을 거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식약처와 환경부는 식품용기 제조 시 재활용 PET 사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PET 재활용업체(24개소), △원단(시트) 제조업체(33개소), △원단(시트) 사용업체(95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바 20개 업체의 위반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용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위반업체가 생산한 식품용기 19건과 대만, 중국 등에서 수입한 PET 식품용기 18건에 대해 용출규격과 재활용 과정 중 유래될 우려가 있는 유해물질 항목을 추가하여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 역시 확인했다.
환경부는 재활용업체에서 배출하는 폐수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1,4-다이옥산, 포름알데히드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은 기준치 이하 또는 미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COD, BOD, 부유물질 등 일부 수질오염물질의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체(2개소) 등이 적발돼 이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식품용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재활용업체가 납품하는 PET 재생원료의 판매경로, 사용목적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받아 이를 식약처와 공유하고, 식약처는 이 자료를 용기 제조업체와 지자체에 제공하여 업체는 재활용 PET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지자체는 사후관리 시 활용토록 할 계획이며, 용기 제조업체에 원료 거래내역 등 관련 서류를 보관토록 의무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입되는 PET 용기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통관단계에서 관련서류를 제출토록 하는 한편,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 재활용 PET 식품용기 제조 위반 업체 현황 (20개소)

한국공업포장협회, 3기 공업포장관리사 자격 수여식 가져

3기까지 104명 공업포장관리사 배출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이현호)가 지난 6월 20일 플래너 서울역점 A홀에서 제3기 공업포장관리사 자격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성적 우수자 표창이 있었다. 최우수상은 ㈜에이원우드 소정미 과장(1등)이, 우수상은 ㈜서원수출포장 이혜지 대리(2등)와 ㈜원우드 류지호 팀장(3등)이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현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3기까지 총 104명의 공업포장관리사가 배출되었다. 참석해준 1, 2기 공업포장관리사와 이번에 합격한 3기 관리사분들이 앞으로 더욱 정진해 진정한 공업포장 전문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업포장협회는 공업포장관리사 간의 기술 교류 및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공업포장관리사회를 결성, 운영하고 있다. 현재 등록자격을 국가공인자격으로 승격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이현호)가 지난 6월 20일 플래너 서울역점 A홀에서 제3기 공업포장관리사 자격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포장기술사회, 패키징 신기술 세미나 개최

‘3D IML(인몰드라벨) PET용기의 성형기술과 적용’을 주제로

(사)한국포장기술사회(회장 이한영)가 7월 11일 쉐라톤서울팔레스강남호텔에서 ‘3D IML(인몰드라벨) PET용기의 성형기술과 적용’을 주제로 패키징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IML(In Mold Label)라벨공법을 이용해 용기표면에 3D표현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브로윙 성형기법과 그 제조기술, ▲3D IML 성형기법을 적용해 용기를 양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국산화 개발 PET 브로윙 성형기계, ▲재활용 용이성과 친환경성을 제공하는 3D IML기술 등이 소개된다.
(사)한국포장기술사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되는 3D IML PET용기 성형기술로 재활용 용이성(수분리 라벨)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포장재 상품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PET용기 상품 개발과 적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패키징 기술에 대한 이해, 정보 교환,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한 이번 세미나에 포장 개발 및 디자인 관련 부서 업무담당자가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서는 7월 5일까지 (사)한국포장기술사회 사무국(healppy@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4회 자원재활용 공모전개최

8월 14일까지 포스터·영상 2개 부문 응모작품 접수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송재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정회석)는 7월 1일(월)부터 8월 14일(수)까지 자원의 소중함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정착시키기 위해 ‘제4회 자원재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
‘작은 실천 속 환경을 말하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자원순환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주제로 ‘포스터’와 ‘영상’ 2개 부문이다. 응모방법은 홈페이지(www.ecorecycle.or.kr)에 응모부문 서류제출 후 해당 파일을 이메일(keco2019@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23건의 입상작을 선정한다. 대상(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이사장상) 등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작은 9월 초 발표되며, 9월 중순에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상작은 공제조합-유통지원센터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에서 자원순환의 소중함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공제조합과 유통지원센터 관계자는 “소중한 자원을 절약하고,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는 취지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포스터와 영상 공모전을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많은 분들의 참여로 자원의 소중함과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