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02호 Packaging News

석용찬 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당선

“경영혁신 지원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

(사)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회장 석용찬)는 석용찬 회장이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메인비즈협회는 지난 2월 26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제4대 협회장으로 석용찬 ㈜화남인더스트리, 은성정밀인쇄㈜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업체 화남인더스트리와 인쇄 제작업체 은성정밀인쇄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앞으로 석 회장은 2022년 2월까지 메인비즈협회 회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석용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혁신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 경영혁신 촉진법 제정, 신용보증한도 축소 개선 및 지원기관 유대 강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사업 등 정부위탁사업 확대, 회원기업 간 교류 확대를 통한 공유와 협업시스템 구축 등 당면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비즈협회는 2010년 1월 창립해 현재 1만 8,000여개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 및 지원하고 있으며, 회원사는 3,800여개에 달한다.

▲ 석용찬 (사)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이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삼양패키징, 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아셉틱 리더십 강화, 용기사업 수익성 및 경쟁력 제고 주력

삼양그룹의 패키징 계열사인 삼양패키징(대표 : 조덕희 상무)은 3월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6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영업보고에서는 2019년 매출액 3,754억 원, 세전이익 360억 원 등이 보고됐으며, 제6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신동훈 고려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 선임 안건에서는 곽철호 전 삼양바이오팜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조덕희 대표는 “아셉틱 시장 경쟁 심화, 용기시장 축소 등으로 외부 환경이 어렵지만 아셉틱시장 리더십 강화, 용기 사업 수익성 및 제조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 매출액 3840억 원, 세전이익 45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 밝혔다.

▲ 삼양패키징 제6기 정기주주총회가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3월 25일 개최됐다.

파세코, 국내 최초 미니보틀캔개발

향후 수입 대체 효과 및 수출 기대

창문형 에어컨 등으로 국내 가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리빙 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대표이사 유일한)가 ‘미니보틀캔’ 생산설비와 음료 용기 국산화 및 양산에 성공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음료업계에서 주시하고 있던 음료 용기 NB(New Bottle)캔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기존의 유리병, 페트병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파손의 우려가 적어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고온 살균 및 산소와 빛 차단이 가능해 장기 보관이 가능한 것은 물론 보온·보냉 효과가 커서 고급 음료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던 용기다.
최근 코로나19 등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위생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입을 대는 부분을 캡으로 밀봉해서 외부오염을 억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NB캔의 수요가 증대되는 추세다.
NB(New Bottle)캔은 용기의 표면에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고급화할 수 있으나 대용량(275㎖)을 제외하고는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가격도 비싸 다양한 용량(100~200㎖)의 NB캔을 숙취 음료나 헬스케어 음료의 고급화를 위해 적용할 기회가 쉽지 않았다.
파세코는 7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180㎖ NB캔(New Bottle캔) 개발 성공에 이어 150㎖와 120㎖ 용량의 미니보틀캔을 연이어 개발 및 양산하는 데 성공해 미니보틀캔의 국내 생산 포문을 열었다. 특히 다양한 용량의 NB캔 국산화 성공의 의미뿐만 아니라 생산설비의 자체 개발 성공으로 NB캔 제조 원천 기술을 확보한 쾌거를 이룬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그동안 음료 업계는 국내에서 ‘미니보틀캔’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실정이었지만 이번 파세코 ‘미니보틀캔’ 국산화를 계기로 앞으로 수입산과 동일한 성능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이번 생산 설비 자체 개발과 제조 원천기술 확보로 향후 다양한 용량의 ‘미니보틀캔’ 개발을 통해 일본 수입에 의존해오던 미니보틀캔을 국내산 용기로 대체해 국내 NB캔 시장의 부가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파세코의 미니보틀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