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2호 Packaging News

환경부, SK하이닉스-이천시 등과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회수 협약 체결

종이팩‧투명페트병 등 재활용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18일 이천시청에서 SK하이닉스(주), 이천시,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SK하이닉스(주) 이천사업 내서 발생한 생활계 재활용가능자원을 분리배출‧회수한 후 매각 수익과 화장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
협약내용이 실천되면 연간 종이팩 8톤, 투명페트병 105톤, 캔 15톤, 종이류 33톤 등이 재활용되고, 이에 따라 매각 수익은 약 4,000만원, 화장지는 20,0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이팩(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등)은 천연펄프에 폴리에틸렌(PE) 필름이 코팅되어 다른 종이류와 별도 분리배출 할 경우 화장지 등으로 재탄생한다.
이천시는 종이팩의 올바른 재활용을 위해 종이컵 등과 혼합되지 않도록 회수와 선별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2020년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의무화 되며, 별도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의류, 장품병 의 제품으로 생산된다.
SK하이닉스(주)는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기여하고자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였다.
김효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사회 구축과 사회공헌의 모범사례로,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국민들의 실천도 당부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환경부는 관련단체와 함께 기업 등 다량배출처의 분리배출 확대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18일 이천시에서 SK하이닉스(주), 이천시,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협약 체결

먹는샘물 및 음료 생산·유통업체 21곳과 홍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송재용)은 지난 12월 22일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투명 페트병 포장재를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음료 생산·유통업체 21곳과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홍보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되었으며, 국내 주요 먹는샘물·음료 제조 및 유통업체가 참여하였다.
먹는샘물 및 음료제조사 15곳은 롯데칠성음료, 카콜라음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웅진식품, 스파클, 농심, 동아오츠카, 동원에프앤비, 광동제약, 풀무원샘물, 서울우유협동조합, 해태에이치티비, 매일유업, 화인바이오, 산수음료 등이며 유통업체 6곳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지에스리테일, 비지에프리테일, 코리아세븐이다.
이들 업체들은 소비자 밀착형 업종의 특성을 활용해 기업 여건에 적합한 방법으로 자사 쇼핑몰,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APP),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결제단말기(POS), 디지털 스크린, 차량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 배송 시 안내문, 유통매장 판매대 게시, 소비자 참여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제조합 관계자는 “홍보자 제공, 참여 이벤트 실시 등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조기 정착을 위한 기업들의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참여 기업들의 홍보방법을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다양한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포장수출입협회, 2020 포장수출대상 시상식 개최

김성원 (주)한두패키지 대표이사, 문근식 (주)신명이노텍 대표이사 수상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김치곤)는 지난 12월 1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회의실에서 ‘2020 포장수출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2020포장수출인의 날’ 행사를 생략, 시상식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외시장 개척부문은 (주)한두키지 김성원 대표이사가, 기술 개발부문은 (주)신명이노텍 문근식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두패키지는 포장용 그라비어인쇄 동판을 제작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자본금 10억, 132명의 직원으로 2010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휴대폰의 핵심부품인 MLCC 제작용 동판과 식품포장용 인쇄동판을 중국, 베트남,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2017년 650만 불, 2018년 770만 불, 2019년 553만 불 등 3년 간 약 2,000만 불 수출을 달성한 공로로 수상했다.
㈜신명이노텍은 사출성형용기 부착 라벨형 포장재, 인몰드 라벨용 필름, 수축필름 및 각종 식품포장재 생산기업으로, 연간 매출은 230억 원 규모이다. 자체 자금 4.5억을 투입해 기존 IML필름의 재활용하기 어려움을 보완한 친환경 IML필름을 개발했다. 이 필름은 천연소재인 우유, 두, 콩 등을 이용해 가스차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날 김치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중에도 행사 개최를 허락해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감사한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한 “2021년 어려운 경제여건을 잘 극복해 해외시장 개척의 역군이 되자”고 당부했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전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중소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수상하는 두 기업에게도 축하를 전했다.

▲ 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김곤)는 지난 12월 15일 경기지방중소벤기업청 회의실에서 ‘2020 포장수출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치곤 회장, 문근식 대표이사, 김성원 대표이사, 백운만 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