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01호 KOPA News

2021년 신년사 / 임경호 (사)한국포장협회 회장

“안정된 성장을 이루는 2021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누구에게나 간직하고 싶은 일들이 있듯이 또한 지워버리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지난 한해를 통째 지워버리고 싶은 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얼마 전 트위터가 2020년을 한 단어로 압축해 보자고 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삭제(Delete)”라고 답했니다. 이는 팬데믹이 휩쓴 지구촌 공통의 정서일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유행이라는 미증유(未曾有)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영화나 소설에서나 상상했던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쇼크는 제로금리, 제로성장이라는 제로 이코노미(zero economy)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대출은 성장하는 대출이 아니라 “당장 망하지 않고 버티기 위한 대출”이라는 절박함 속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성장이 멈춘 경제에서는 제로섬게임(zero-sum game)이 펼쳐지기 마련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플러스섬게임(plus-sum game)을 창출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포장인 여러분!
2021 신축년(年) 소띠해가 밝았습니다.
소는 근면하면서도 순박한 성품으로서 우직함과 충실함의 상징입니다. 바쁘게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며 성과를 이룩해내는 희망과 미래의 상징입니다. 우두에 걸린 적이 있는 목동들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 점을 주목하여 백신(vaccine)을 개발, 백신이라는 말은 암소를 뜻하는 라틴어 ‘바카(vacca)’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백신의 원료가 된 소는 바이러스로 신음하는 인류의 희망입니다.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는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보다는 코로나와 함께 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더불어 성장해야 하고 소비자를 더 섬세하게 이해하고 예측해야 합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만큼 관여도 많이 하는 새로운 소비자인 ‘팬슈머(Fansumer)’가 시장을 좌하 있기 때문에 소비자 감성을 파악하고 그들로부터 열성적인 지지를 받는 제품을 제시해 플러스섬을 창출해야만 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협회는 지난해 11월 온텍트를 활용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회원사 다수가 참여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비대면으로 국제간 상담을 진행해 우리나라 포장 기술의 우수함을 전파했습니다. 협회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협회 사무국에 화상회의실을 구축하여 비대면 상담을 항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회원사의 기업정보와 기술을 소개하는 회원사 수첩 및 E-catalog를 제작하고, 포장재 B2B사이트 ‘PACKKO(www.packko.com)’의 홍보물을 제작해 국내 포장 관련 업체와 해외 업체와의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금년은 협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진행한 포장 관련 조사연구, 전시, 교육, 출판 및 정보 제공 사업을 업그레이드하고 국내외 유관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 전개하여 협회 활성화를 이룩해 회원사의 성장과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0년이 협회의 안정과 회원사 간의 정보 교류와 성장에 이바지한 시간이었다면 향후 20년은 현재의 기반을 토대로 번영과 발전을 가속해 ‘포장인의 행복’을 완성하여 빛나는 포장계 50년사를 이룩하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지속해서 수집·발굴하여 제공하고 회원사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노력하여 회원사가 더욱 확대되고, 국내 포장계를 대표하는 을 넘어서서 세계 포장업계의 본보기가 되도록 가일층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를 피하거나 종식되기를 바라는 기대를 넘어 ‘위드 코로나’의 전략을 수립하여 플러스섬의 영광스러운 길을 열어가는 포장인 모두가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포장협회, 제263차 이사회 개최

㈜한국팩키지 회원 가입 승인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1월 12일 제263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회의가 어려워 서면으로 진행되었다.
이사회에서는 제35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시행 보고, 한용교 포장인상 및 협회장상 진 보고, 220년 협회 수지결 보고, 2021년 사업계획 보고, 신입회원 가입 심의, 탈회회원 보고, 2021년 정부지원 해외전시사업 보고, 단체보험 계약체결 보고 등의 안건이 승인되었다.
또한 회원 가입을 신청한 (주)한국팩키지의 가입을 승인하고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당부했다.

율촌화학, 취약계층에 라면 기부

순직소방관 유가족 등도 지원

율촌화학(주)(대표이사 송녹정)이 지난해 12월 30일 안산자원봉사센터에 라면 20개입 2천 박스(약 2,400만 원)를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율촌화학은 년 연말에 라면 기부와 성금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율촌화학 직들의 급여에서 한푼 두푼 모은 금액으로 라면을 구입,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단체와 기관에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이웃들을 위해 회사기부금을 더해 순직소방관 유가족 생활지원금 및 부상 소방관의 치료비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율촌화학 관계자와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녹정 율촌화학㈜ 대표이사는 “올해는 더 많은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라면을 전년대비 2배로 늘려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도 제대로 못하는 독거노인과 무료급식세대 그리고 저소득 가정 등에 골고루 나눔이 전해져 율촌화학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율촌화학은 경기도 및 안산시의 순직 방관 유가족의 생활지원금과 부상 소방관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4,800만원상당의 기탁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 율촌화학(주)(대표이사 송녹정)이 지난해 12월 30일 안산자원봉사센터에 라면 20개입 2천 박스(약 2,400만 원)를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했다. 전달식 모습.

신명이노텍, ‘릴레이 헌혈’ 행사 실시

임직원 17명 헌혈 참여

㈜신명이노텍(대표이사 문근식)은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19 사태로 부족한 혈액급에 대처하고 헌혈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릴레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이 방문, 신명이노텍 임직원 17명이 릴레이 헌혈에 참여했다.
문근식 신명이노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임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헌혈에 참여했다”며 “당초 더 많은 직원이 참여하고자 했는데 당일 몸 상태에 따라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이 많아 아쉽다. 다음 릴레이 헌혈에는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표는 “헌혈차량은 원래 50명 이상 모여야 지원되는데, 최근 혈액 부족으로 10명 이상이면 방문한다. 많은 포장기업들이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신명이노텍(대표이사 문근식)은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19 사태로 부족한 혈액수급에 대처하고 헌혈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릴레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