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01호 KOPA News

(사)한국포장협회, 제268차 이사회 개최

태화정밀 신입 회원 가입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5월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6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원부자재 가격 반영 협조, ▲환경법 관련 대응, ▲해외 전시회 추진 내용 보고, ▲제35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진행 보고, ▲신입 회원 가입 심의, ▲기타사항 등의 안건이 논의되었다.
또한 회원 가입을 신청한 태화정밀의 회원 가입을 승인하고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협회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 반영, 환경법 관련 대응 등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과 협업을 구상 및 하고, 각 산업별 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사)한국포장협회 제268차 이사회 결과 보고

1. 원부자재 가격 반영 협조 요청의 건
– 회원사와 내용 공유하고, 거래처 발송 신청 업체에만 발송
– 문구 재 검토

2. 환경법 관련 대응의 건
– 동향 주시해 지속적인 대응 필요
– 회원사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 요청

3. 해외 전시회 추진 내용 보고
– 러소팩은 여건상 추진이 어려워 2022년에 적극 진행
– 유라시아팩 적극 추진하고, 회원사들의 많은 참가가 이루어지도록 노력
– kotra와 일정 협의, 공지 후 진행
– 기타 유망 전시회를 발굴하여 회원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4. 제35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진행 보고
– 내실 있고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보완
– 2022년 교재 보완을 통해 변화 시도

5. 신입회원 가입 심의
– 태화정밀 가입 승인

6. 기타사항
– 협회가 구심점 역을 수 는 사업과 협업 구상
– 각 분과 활성화 노력

동원시스템즈, 수출용 마스크팩에 생분해 파우치 ‘에코소브레’ 적용

필름, 종이, 인쇄잉크까지 2년 이내 약 90% 생분해 가능

동원시스템즈가 화장품 제조기업 엔코스에서 생산하는 해외 수출용 마스크팩 파우치에 친환경 생분해 파우치 ‘에코소브레’를 적용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에코소브레’는 ‘친환경’을 뜻하는 영단어 ‘Eco’와 ‘봉투’를 뜻하는 스페인 단어 ‘Sobre’의 합성어로, ‘친환경 봉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코소브레’는 외부 차단성이 높은 특수 종이 소재와 분해 소재, 환경 접착기술을 도입해 2019년 탄생한 국내 최초 바이오 기반 생분해 파우치다.
이번 해외 수출용 마스크팩에 적용된 ‘에코소브레’는 필름 구조 설계를 개선해 차단성을 더욱 높인 새로운 타입의 제품이다. 인쇄전문기업 와이낫의 생분해 디지털인쇄방식을 적용해 필름과 종이를 비롯해 인쇄잉크까지도 모두 2년 이내 약 90% 생분해할 수 있다.
동원시스템즈 측은 ‘에코소브레’에 대해 미국 농무부의 친환경 바이오 기반 소재(Bio-based) 인증을 받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전했다.
엔코스는 2009년 설립 후 마스크팩 글로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화장품 ODM 전문 제조업체다. 동원시스템즈는 엔코스의 마스크팩 파우치에 ‘에코소브레HT’를 적용하며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 스팩 파우치는 ‘에코소브레’의 생분해 기능을 인정받아 영국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 패키지로 채택되기도 했다. 영국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1위 종합 패키징 기업으로서 친환경 ESG 경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SK종합화학과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개발

올 3분기 완전 생분해 PBAT제품 정식 출시 예정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장희구)가 SK종합화학과 손을 잡고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월 7일 SK종합화학과 생분해성 라스인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시장 진출 및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PBAT는 사용 후 땅에 매립하면 제품의 90% 이상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첨단 소재로, 주로 재활용이 어려운 농업용 비닐, 일회용 봉투 등에 적용된다. 제품의 특성이 유연하고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쉽게 혼용되는 등 가공성이 매우 높아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은 지난해부터 PBAT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올 상반기 중 시제품 생산과 제품 인증, 공동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제품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폴리에스테르(Polyester)계 소재 개발과 설비 운영 어 국내 최고의 공정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번 PBAT 품 개발과 생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됐다. 공동 개발에 나선 SK종합화학은 PBAT의 주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후공정을 담당하게 돼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양사는 2023년 PBAT 생산규모를 연산 5만 톤까지 늘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친환경 화학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리사이클링 제품에 적용하는 협력모델이나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들까지도 생분해 소재를 접목하는 등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환경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에 대한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는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신제품을 개발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협업해 진출하는 PBAT사업은 ESG경영의 일환이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내일을 열어가는 친환경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 현재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에 필수적인 수분제어장치를 개발해 양산을 시작했고 2021년 고분자전해질막인 PEM 양산체제를 갖추고 막전극접합체 MEA 개발까지 나서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2019년 한국의류섬유재활용협회와 무협약을 고 새로운 친환경 PET 분해공법을 개발해 기존 공정 대비 에너지 소모량, CO2 배출량을 30%이상 줄여 나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은 2023년까지 코오롱스포츠 전 상품의 50%까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며,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래;코드(RE;CODE)를 중심으로 폐의류나 군용품, 산업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 시켜 패션 이상의 가치와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왼쪽 첫 째)이 4월 7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발을 위한 전략적 파너십 협약식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PBAT 샘플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상, 폐페트병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 도입

유니폼 2,100벌에 500㎖ 폐페트병 1만 4,700개 재활용

대상이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한다고 4월 19일 밝혔다.
업사이클링 친환경 유니폼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 국산 원사로 제작한 친환경 의류다. 폐플라스틱 소각이나 매립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대상이 제작한 유니폼 2,100에는 500㎖ 투명 폐페트병 1만 4,700개가 재활용됐다. 유니폼 1벌당 500 투명 폐페병 7개가 사된다. 폐페트병 처분 시 1개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0g인 점을 감안하면, 대상은 이번 친환경 유니폼 도입으로 882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번 유니폼은 기존 폴리에스터 원단의 신축성과 착용감을 그대로 구현해 착용 편의성을 높였고, 국산 원사를 사용해 안정성을 더했다.
대상은 할인점과 식자재 매장 직원들에게 해당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전 매장에 배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동계 유니폼 제작 등 계절과 용도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유니폼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대상이 폐페트병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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