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02호 KOPA News

SPC팩, 깨끗한나라·SK종합화학과 친환경 포장재 공동개발

ESG 경영 강화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와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 등 3사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장소재 생산(SK종합화학), 포장재 제조·유통(SPC팩), 사용기업(깨끗한나라) 등 공급 과정에 있는 기업들이 뜻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PC팩과 SK종합화학은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하고, ▲깨끗한나라는 이를 화장지, 미용티슈 등 생활용품의 외포장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3사는 포장재 생산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잔여 합성수지를 재활용해 신규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3사는 친환경 포장재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10%이상 적용한다는 점에서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 및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포장재 생산공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강도 등 물성이 떨어지고, 외부 오염 등으로 인한 재가공 이슈로 부가가치가 낮은 플라스틱 제품을 제작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거나 소각·매립되었다. 그러나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분쇄하 재생 라 가공하는 물리적 재활용 기술을 통해 친환경 포장재에 적용할 계획이다.
SPC팩 김창대 대표는 “생산과정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SPC그룹의 ESG 경영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3사가 함께 환경을 위한 유의미한 시너지를 창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자원순환 촉진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3사는 ESG 경영을 강화해 물티슈 포장재, 소독제 용기 등 다른 제품군까지 친환경 포장재 적용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 장남훈 패키징본부장은 “이번 협력 탄소 저 및 폐플라스틱 환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SPC팩 김창대 대표(왼쪽),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가운데), SK종합화학 장남훈 패키징본부장(오른쪽)이 7월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깨끗한나라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 포장재 공동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오리온그룹, 코로나19 의료진에 ‘오리온 간식 박스’ 지원

국 806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전달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재단을 통해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806곳에 총 1억 원 상당의 ‘오리온 간식 박스’를 지원했다고 8월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간식 박스는 이번 의료진 지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포카칩’, ‘꼬북칩’, ‘태양의맛 썬’, ‘오!구마’, ‘참붕어빵’ 등 오리온 인기 제품을 담았다. 지원품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산하의 전국 806곳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리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내외에 다양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정(情)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대구·경북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닥터유 제주용암수’,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마스크 등 총 3억 2천여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올해에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과자선물세트와 함께 임직원이 손수 제작한 물품을 보내는 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 있을 아이들을 위로하는 ‘정나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중국 법인에서는 지난해 초코파이, 큐티파이 등 총 2,000박스를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으로 기증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셴양 지역에 초코파이를 기부했다. 베트남 법인을 통해서는 지난해 현지 의료진과 군인들에게 건강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특별히 제작한 초코파이와 ‘오리온 제주암수’ 을 전달한 이어 올해 7월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백신 기금 1억 원을 지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사명감과 열정으로 혼신을 다하는 의료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원품을 마련했다”며 “국가적 재난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재단을 통해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806곳에 총 1억 원 상당의 ‘오리온 간식 박스’를 지원했다. 오리온 간식 박스 모습.

Mini Interview / 신천 더스케미칼(주) 사장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어”

신동천 위더스케미칼(주) 사장이 지난 7월 여름휴가를 이용해 1종 대형, 특수(대형견인), 2종 소형 등 3개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신동천 사장으로부터 도전 이유, 도전 중 겪었던 일, 합격 소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Q. 먼저 이번에 3개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을 축하한다.
A. 7월 26일 여름휴가 첫날부터 하루 10시간 가까이 교육을 받았다. 2주 동안 총 37시간을 투자해 대형, 특수, 소형 등 3개 면허를 획득했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다.

Q.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 같다. 도전하 된 이유 무인?
A. 예전부터 영업부 직원들과 봄에는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가을에는 산악극기훈련에 참여하며 체력 및 정신력을 강화하곤 했다. 코로나19로 이러한 활동을 못하는데다가 위축되고 의기소침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이 안타까웠다.
또한 개인적으로 올해 환갑을 맞이했는데,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남들이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어려운 일에 도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Q. 도전 과정은 어떠했는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면?
A. 하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가장 더울 때 교육을 받았다. 야외에서 교육을 받아야 해 너무 더웠다. 더욱이 오랜만에 수동 기어를 작동하니 나중에는 다리에 쥐가 났고, 대형 차 핸들을 쉬지 않고 돌리다보니 손에 물도 잡혔다. 몸이 정말 힘었는, 정신력으로 겨냈다.

Q. 도전은 계속되는가? 향후 계획은?
A. 조만간 택시운전자격시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현재 안전적성정밀검사를 통과한 상태이다.
택시운전자격시험을 공부하면서 교통법규에 대해 다시 한 번 알게 되고, 안전운전습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교통사고특례법의 특례 적용 제외자에 대한 내용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이 제외자에 해당되면 종합보험에 가입되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특례 적용을 받지 못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로 사람을 사망케 한 경우, 교통사고 야기 후 도주 또는 장소를 떠나 유기하고 도주한 경우 등이 해당되는데 내용을 잘 숙지해 안전운전하길 바란다.

▲ 신동천 위더스케미칼(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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