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02호 Packaging News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단체장 및 실무자 회의 개최

단체 간 협력사업 발굴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이한영, 이하 연합회)가 지난 6월 14일 경기도 KINTEX 제1전시장 VIP룸에서 단체장 및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새로 선임된 각 단체의 회장 및 실무자들의 상견례가 있었다.
이어서 ▲포장진흥법 추진, ▲이사회 정기 개최, ▲단체 간 협력사업 발굴, ▲연합회 장기사업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신임 단체장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협력사업 등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회는 7월 중 다음 모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이한영, 이하 연합회)가 지난 6월 14일 경기도 KINTEX 제1전시장 VIP룸에서 단체장 및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2022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 개최

TV 포장재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발굴

삼성전자가 TV 포장재를 업사이클링(Upcycling) 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2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을 환경의 날인 6월 5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 TV는 제품 포장단계에서 생활 가구로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패키지’를 적용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는다.
에코패키지는 포장 박스 각 면에 인쇄된 도트(Dot) 패턴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책꽂이·선반·반려동물의 집 등 다양한 생활 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 패키지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조립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에코패키지 챌린지는 제품 개봉 후 버려지던 포장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업사이클링을 실천해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에코패키지 챌린지는 2022년형 삼성 TV를 구매한 고객이 해당 제품의 포장박스를 활용해 응모할 수 있다. 에코패키지로 작품을 만들어 본인의 소셜 미디어에 필수 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후 삼성닷컴에서 이벤트 참여에 등록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에코패키지 챌린지 영상 공유 ▲에코 트리 그리기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심사와 소비자 투표를 거쳐 8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등 1명에게는 55형(138cm) ‘더 세리프(The Serif)’, 2등 2명에게는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 3등 7명에게는 ‘JBL FLIP 6 블루투스 스피커’를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친환경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동구밭의 ‘올바른 설거지 워싱바’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6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서울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에코 트리’를 포함한 ‘Love Earth Love Us’ 전시를 진행했다. 지구를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에코 트리는 에코패키지로 만든 높이 3.6m의 조형물로, 현존하는 나무 중 가장 키가 큰 나무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하이페리온(Hypeiron)’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에코패키지를 통한 적극적인 업사이클링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에코패키지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삼성 TV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업사이클링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나만의 작품도 만들어 보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가 ‘2022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콜마,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 공동개최

국내 패키징산업 디자인 활성화

한국콜마가 ‘2022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국내 패키징산업 디자인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한국콜마와 퍼시스가 공동 개최하는 대학생 공모전이다. 주최 측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는 1972년에 설립된 국내 산업 디자인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분야(kaid)와 기업 분야(한국콜마·퍼시스)로 나눠서 공모한다. 일반분야 대상 수상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고 각 상격별로 국제 학생 디자인 워크숍 참가비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기업 분야 본상 수상자에는 현업 체험 기회 및 채용연계형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콜마는 기업 분야에서 친환경 화장품 용기 디자인 작품을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출품 자격은 기졸업자 혹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에 한하고 개인 또는 2인 팀으로 출품 가능하다.
본상인 골드·실버·브론즈상을 수상한 개인 및 팀의 디자이너 1명에는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 기간 동안에는 전담 멘토와 함께 화장품 용기 디자인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추후 공개 채용시 서류 전형도 면제된다.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 상무는 “대한민국 산업 디자인 업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모전의 공동 개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콜마 기업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국콜마가 ‘2022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국내 패키징산업 디자인 활성화에 나선다.

 

휴비스, 배민상회와 에코펫을 빙수용기로

아이스팩 필요 없어 포장 비용 절감

성큼 다가온 여름 날씨에 배달앱을 통해 빙수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는 최근 배민상회와 함께 폴리에스터(PET) 발포 소재인 에코펫(ECOPET)을 적용한 빙수 용기를 출시했다. 지난 3월 찜용기 출시 이후 2번째 에코펫 적용 제품이다.
기존 빙수 용기는 종이나 투명 PET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데 빙수가 녹지 않도록 보냉팩에 아이스팩을 넣어 포장하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가 과도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휴비스 에코펫은 PET에 미세한 공기층을 넣은 시트 형태의 소재로 열차단성이 우수해 음식의 온도를 장시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며 용기 겉면은 뜨겁거나 차갑지 않아 취급에 안전하다. 환경호르몬이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배출되지 않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식품용기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휴비스와 배민상회는 지난해부터 용기의 기능성은 높이고 쓰레기 배출량은 줄이면서 인체에 안전한 용기 개발을 위해 힘써왔다. 첫 번째 개발된 ‘뜨끈한 찜용기’는 일반 찜용기에 비해 8도 이상 보온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올 3월에 출시하여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차가움이 오래가는 빙수 용기’는 일반 빙수 용기에 비해 우수한 보냉력으로 배달 후 빙수를 섭취하는 동안에도 녹지 않은 상태를 유지해 빙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종이 용기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하며 아이스팩을 사용하지 않고 용기 자체만으로 우수한 보냉 효과를 나타내어 포장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휴비스 신유동 사장은 “배달음식의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를 포장하는 용기 소재 역시 새로운 기능이 요구된다. 에코펫의 탁월한 보온·보냉 능력이 음식 본연의 모양과 맛을 장시간 유지시켜 준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며 “휴비스는 배민상회와 함께 안전한 식품용기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년 국내 최초 개발된 에코펫은 국내 및 해외 패키징 관련 시상에서 다수의 수상을 하였으며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식품용기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패널 완충보호재와 같은 각종 포장재로도 적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전자기기 및 가전 등 각종 산업 제품의 경량 내장재 등으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 휴비스 에코펫으로 만든 빙수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