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1호 Global Packaging News

홍콩 식품 라벨링 표기 기준 안내

홍콩소비자위원회 55개 식품 표본 선별 소비자 관점에서 라벨 검사 시행 및 평가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55개의 식품 표본을 선별해 영양성분표, 일반성분표, 알레르기 등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의 가독성과 선명도 기준을 평가했다.
그중 7개 품목의 글자 크기와 글자 사이 간격이 준의 권장하는 크기와 일치했으며, 나머지 48개는 모두 홍콩 권장기준보다 글자가 작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상시력을 가진 20~61세 이상의 남녀 15명을 초청해 라벨링 구독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Sautao의 운남쌀국수의 라벨 글자 크기가 너무 작다는 데 답변이 일치했다. 해당 제품 라벨의 표준 지침 글자 크기는 영문 절반(0.8㎜), 중문 3분의 1미만(0.5㎜)에 불과했다.
글자 크기 외에도 19개의 품목 라벨의 글자 색과 배경색 간의 대비 부족이 문제가 되었으며, 일부 품목은 식품 라벨 인쇄가 불량으로 글자가 흐릿하여 평가위원 절반 이상이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대부분 라벨 문제가 있는 품목은 추가 라벨이 부착된 제품들이었다.

CFS 기준지침 라벨의 글자 최소 크기 : 중문 0.8㎜, 영문 1.2㎜

일반적으로 CFS 규정에 따라 면제되는 품목을 제외한 모든 식품에는 식품명, 성분, 영양성분, 유통 기한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라벨은 “가독성 있는 식품 라벨 기준지침”이 있는데, 글자 크기, 글자와 배경색 간의 대비, 줄 사이의 간격 등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
영문의 경우에는 최소 글자 크기는 0.8㎜, 중문은 1.8㎜여야 하며, 단일 언어만 있는 경우에 영문 글자는 1.2㎜에 있어야 한다.

권장 크기의 글자와 선명한 인쇄 권고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명확하고 읽기 쉬운 제품 라벨이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읽기 힘든 라벨링은 정보가 완전하더라도 읽고 싶은 마음이 줄들어 라벨링 제작 시 최대한 큰 글씨체를 제공하고 인쇄가 선명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시사점

식품 라벨은 소비자가 제품은 구매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으로 생산 및 유통, 수입업체에서는 소비자 관점에서 정보를 이해하고 정독할 수 있게 제작해야 한다. 글로벌 품목이 즐비한 홍콩에서 라벨은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정보 장치다. 해당 기사를 보았을 때 추가로 부착한 라벨에서 문제가 많다고 했듯이 수입품목에서 해당 문제가 많이 나온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홍콩을 타겟으로 판매를 하고자 하는 수출, 수입업체는 현지 기준에 맞게 라벨 제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식품 라벨 기준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홍콩의 제품 라벨

 

중국, 포장의 녹색화로 탄소 중립 경제 발전 촉진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식음료 업계 탄소배출 줄이기 본격 시행

중국 코카콜라는 2022년 8월 1일부터 기존 스프라이트에 쓰던 초록색 플라스틱병 용기 사용을 중단하고, 투명 플라스틱병으로 포장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이미 스프라이트 용기가 투명 플라스틱 용기로 바뀐 지 오래 되었지만 중국에서는 이 발표 전까지 초록색 포장용기를 사용하고 있었기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스프라이트는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초록색 포장용기를 사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초록색을 보면 스프라이트를 떠올리게 했다. 그랬던 코카콜라가 이 초록색 포장용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이 아이덴티티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와 같았다. 이후 중국 네티즌과 식품 관련 기자들은 전부 스프라이트가 왜 초록 포장재를 포기하는지에 대한 특집기사들을 다룰 정도로 토론 열기가 뜨거웠다.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포장을 바꾸자마자 특유의 청량감이 사라졌다”, “포장을 바꾸니 바로 생수랑 뭐가 다르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긴 시간 동안 녹색 포장을 유지한 탓에 소비자들의 마음속의 스프라이트는 이미 녹색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소비자의 구매욕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을 수고, 를 위해 포장을 바꾸자 중국의 식품 업계들도 빠르게 “솽탄(双碳, 중국 정부의 탄소 피크와 탄소 중립 정책, 이하 솽탄)”에 뛰어들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이전의 초록색 스프라이트 병에는 녹색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가 포함되어 있어 재활용할 수 없는 반면, 투명한 병은 재활용하여 새 병으로 다시 만들 수 있으므로 더욱더 친환경적이다.
일각에서는 그저 코카콜라가 비용 절감을 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지만, 스프라이트가 포장 병을 교체하는 것은 코카콜라가 환경 보호 전략을 실행하는 단계일 뿐이다. 사실 음료 회사에서 포장은 전체 탄소 발자국의 거의 ⅓을 차지하므로 포장의 경량화, 재활용 등은 탄소 중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발표한 2분기 재무 보고에서 코카콜라는 회사가 환보호 전략을 속서 진고 포장재의 순환경제를 발전시켜 고품질 재활용 반복을 포함한 기존 귀중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폐기물을 제거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명시했다.
최근 몇 년간 줄곧 국제 사회의 뜨거운 이슈였던 탄소중립이 2021년 중국 정부 업무보고에서도 처음으로 탄소 피크와 탄소 중립으로 포함되면서, 각계각층에서 “솽탄”을 위한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탰다.
소비 분야의 중점 업계인 식음료 역시 탄소 중립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한 가지 식품이 소비자의 눈앞에 놓이기까지 생산, 가공, 포장, 운송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며 각 단계에서는 일정한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따라서 자주 소비되는 식음료 업계에서의 연간 탄소 배출량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중국은 이미 국제사회에 2030년 탄소 피를 달하고 2060에 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기에 식음료 업계의 “솽탄” 프로세스가 빠르게 가속화되어야 하며 관련된 홍보도 필수적인 상황이다.
중국의 큰 유제품 기업인 이리(伊利)는 이미 올해 3월 12일 중국 최초로 ‘탄소 제로 우유’를 발표했으며, 4월 8일에는 이리 그룹 0 탄소 미래 계획(伊利集团零碳未来计划), 이리 그룹 0 탄소 계획 로드맵(伊利集团零碳未来计划路线图)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이리는 중국 식품 업계 최초로 탄소 중립 목표와 로드맵을 발표한 기업이 되었고, 2050년까지 전체 산업 체인의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중국 아이스 음료 업계 최초로 ‘무탄소 공장’, 중국 최초의 ‘탄소 중립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등을 출시하며 식품 업계 탄소 중립 분야에서 일는 선도적인 위를 지했며, 이 경쟁사 멍니우(牛, 중국 제품 업체) 역시도 탄소 중립 관련 전략을 제시하며, 이리 그룹처럼 2050년까지 전 산업의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업계의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탄소 제로 식품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2022년이 “탄소 중립 식품의 해”라고 언급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기업 입장에서 탄소 배출량을 낮추려면 관련 설비 등에 신규 투자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의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Equal Ocean의 집계에 따르면 “지속이 가능한 소비” 식품을 월 3회 이내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전체 소비자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아직 소비자들은 비싼 탄소 중립 제품에 대해 일상적으로 소비하기보다는 시도하는 태도를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소자가 소중에 대한 이도가 떨어고, 같은 품이라 더 은 가격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소비자의 탄소 중립 식품에 대한 수용 정도가 어떻게 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앞서 언급된 이리그룹, 멍니우 등의 업체가 탄소 중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가는 모두 기업이 부담하며, 소비자가 부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는 제품의 가격상승이 이뤄지지 않으므로, 탄소중립 제품에 부정적인 인상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컨설팅은 당장 관련 과정에서 처음 초기 비용은 들지만 우선 투자한 후에는 원가를 낮추고 효율을 높이는 등의 직접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의 제고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반드 정책 하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정책과 별개로 소중립 미래 전의 중한 포인트인 만큼 품 기업이 회적 책임 이행하면서 비을 효적로 절감하고 소비자의 탄소 중립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 유도,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식품기업 미래의 중요한 과제다.
탄소 피크와 탄소중립 촉진은 중국의 국가전략으로 부상했으며 녹색발전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 중국의 탄소중립은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디뎠지만, 식품 회사는 기술 혁신 및 디지털화를 통해 ‘솽탄’ 프로세스를 가속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환경 보호 의식이 점차 각성함에 따라 선도 기업의 시범 효과와 식품 산업의 녹색 미래가 기대된다. 우리 기업도 이 같은 중국의 정책과 업계 흐름에 맞춰 저탄소, 탄소중립 제품을 개발, 출시한다면 중국 시장에서 좋은 결가 있으리 사료된다.

▲ 탄소 중립 관련 전략을 제시한 중국 식품 업계

 

러시아, 대체육이 가지는 시장 잠재력

식물성 대체품들 수요 점점 증가

러시아의 고가제품 슈퍼마켓 체인 ‘아즈부카 브쿠사’(Azbuka Vkusa)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주방형 공장 기반으로 식물성 고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신규 생산 라인은 “닭고기맛”과 “쇠고기맛” 커틀릿 제품을 산하며 원료는 완두콩 단백질과 다른 식물성 재가 사용된다. 총 생산량은 하루 400㎏이다.
식물성 육류는 자체 조법에 따라 들어지고 품은 ‘Eat no meat 브랜드로 납품될 예정이다. 식물성 닭고기 버거 패티는 398루블, 쇠고기 맛은 498루블에 판매될 것이다. 식물성 육류는 식물성, 동물성이든 구분 없이 똑같이 일반고기 제품 옆에 진열되며 ‘아즈부카 브쿠사’의 경영자는 근시일 내 그릴용 식물성 소시지를 품목에 추가하여 출시할 계획이며 반제품 라인도 개발되고 있다고 회사의 홍보부는 밝혔다. “우리는 식물성 식품의 이용자들을 놀라게 하고자 식물성 커틀릿, 베이킹용 고기롤과 다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자가 브랜드로 생산되는 요리 제품에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성 육류 레시피를 개발할 계획을 새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식물성 대체품들은 점점 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이 카테고의 제품은 채식주의자들뿐만 니라 단순히 식사를 다양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 것을 선호하는 고들에 의서도 선택된다고 ‘아즈부카 브쿠사’의 농업 제품 거래 팀장인 드미트리 일리케비치가 말했다. 소매 체인이 본래 제품의 성분과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한 정품과 유사한 식물성 대체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아즈부카 브쿠사는 자가 브랜드를 개발하고 2012년에 자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므로, 10년 이상 동안 자체 생산과 자체 브랜드의 개발은 “아즈부카 브쿠사”에서 사업성장을 위한 중심 전략이다. 지난해까지 ‘자가 브랜드 제품’ 부문 매출액이 21.8% 증가해 전체 매출액의 25%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아즈부카 브사’는 이미 3년 전 러시아 유통업체 최초로 미국 브드 ‘비욘드 트’(Beyond Meat)의 식물성 제품을 판하며 혁신가임을 알렸. 이 기간 동안 러시아의 식물 대체제품에 대한 관심이 에 띄게 커지고, 게다가, 그 체인의 식물성 제품 품목 수는 3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기로 한 결정은 회사의 성장을 위한 논리적인 다음 단계인 것은 당연했다.
현재로서, 식물성 제품은 보통 동물성 제품보다 비용이 50~100% 더 비싸다. 다만 ‘아즈부카 브쿠사’가 주로 고가의 식품을 유통하는 업체로 식물성 제품 단가가 높더라도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물류 문제로 현재 러시아로 수입이 어려운 ‘비욘드 미트’ 제품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게 되었다. 생산량이 급속 증가하면 ‘아즈부카 브쿠사’는 다른 제조사의 생산 능력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육류 대품의 생산은 일반 육류 생산보 훨씬 적은 연 자원을 요로 하며, 실 가스 배출량도 적다. 따라서 ‘아즈부카 브사’의 전문가에 따르면, 식물성 제 브랜드 보유는 ESG 접근 방식의 가장 우수하고 효과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그리고 식물성 제품의 생산은 비닐봉지와 다른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는 것보다 환경에 몇 배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통업체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애초에 그런 사업을 감당할 수 있는 자들이어서 업계 전체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아즈부카 브쿠사’ 외 대형유통업체인 ‘마그닛’은 대체품이 러시아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으로 자체 브랜드의 식물성 육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식성 우유는 자체 생산이 가능한 제품 중 하나로 언급되었. 현재 ‘마그닛’ 한 달에 70만 터 이상의 식물성 우유를 판하고 있으며, 당 제품의 매출 매달 7~10%씩 성장하고 있다.

▲ 식물성 제품은 보통 동물성 제품보다 비용이 50~100%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음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