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01호 KOPA News

(사)한국포장협회, 4개 회원사 ‘수출의탑’ 수상

동원시스템즈, 대진기계공업, 일진알텍, 진우아이앤피 등

무역인과 수출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이 지난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한 올해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무역 유공자 597명(단체 2곳 포함)에 대한 포상과 함께 1,780개 수출 기업에 ‘수출의탑’이 수여됐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의 우수한 포장을 전 세계에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포장협회의 회원사인 동원시스템즈(2억불탑), 대진기계공업(1천만불탑), 일진알텍(1천만불탑), 진우아이앤피(1백만불탑)를 수상했다.
‘수출의탑’은 1964년 사상 첫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하여 그해 11월 30일을 제1회 수출의날로 지정했다. 올해 수상업체는 1,780개 사로 대기업 27개 사, 중견기업 113개 사, 중소기업 1,640개 사로 구성되었다. 올해 최고의 탑인 1,200억불탑의 삼성전자가 수상하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 86개 사가 1억불탑 이상을 받았다. 특히, ‘1백만불 수출의탑’으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기업도 지난해 516개 사에서 535개 사로 19개 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2022년 3분기 매출 공개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이어코드, 아라미드가 선방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사장 장희구)는 8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매출액 1조 2,589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제조부문에서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산업자재 주요 제품의 성장과 화학 및 패션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필름/전자재료부문의 고객사 수요 감소 및 중국 내 도시 봉쇄 조치 장기화 등 대외 악재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했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운임 감소와 교체용/신차용 타이어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베트남 공장 증설로 향후 추가 매출 확대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아라미드는 5G 광케이블 보강재 시장의 성장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와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아라미드 더블업(Double-Up) 증설이 내년 하반기 완료되면 매출 및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학부문은 석유수지의 경우 원료가 안정세와 함께 수요가 지속 유지되고 있으나 에폭시수지는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 봉쇄에 따른 수요 둔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고객사 재고 축소로 인한 설비 가동율 조정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3분기는 패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딩과 상품력 개선에 집중해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전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전략상품의 상품력 강화와 지속가능 아웃도어 브랜딩을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MZ세대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지포어 등 골프 브랜드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매출 개선에 기여했으며, 기존 남성복과 여성복, 잡화 등도 고르게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선방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4분기는 패션부문의 전통적인 성수기로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화학㈜, 폴리에스터 섬유 친환경 촉매 개발로 ‘세종대왕상’ 수상

내년까지 모든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에 안티몬-프리 촉매를 사용할 예정

효성은 3일 서울시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지난 2020년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표발명자인 효성기술원 나이론폴리에스터 중합연구팀 김천기 차장이 상을 받았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매년 혁신적인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기술적 의미 △제품의 차별성 및 혁신성 △실제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세종대왕상, 충무공상, 지석영상, 홍대용상, 정약용상 등으로 시상한다.
효성이 개발한 ‘안티몬-프리’는 폴리에스터 제품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안티몬’ 촉매를 대체하는 친환경 촉매다. 안티몬은 8대 유해중금속 중 하나로 그 동안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이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 개발을 시도해왔지만 상업화에는 실패했다.
안티몬-프리는 인체 및 지구 환경에 유해한 중금속이 아닌 주석(Sn)을 기반으로 한 촉매로 효성은 2017년 개발에 착수한 지 불과 3년만인 2020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안티몬-프리 촉매를 활용하면 전보다 촉매 투입량을 1/10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폴리에스터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배출량도 기존 촉매 대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제품의 생산 공정 개선과 품질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효성은 내년까지 모든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에 안티몬-프리 촉매를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 섬유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험생산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중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시장에서 특허 등록도 추진 중이다.
또한 세계 시장점유율 45%의 1위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필름 △페트병 △차량용 섬유 등 효성의 주요 계열사들에서 생산 중인 폴리에스터 기반 제품에 촉매제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전 세계 고객의 VOC를 경청하고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ESG경영과 이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 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효성기술원 나이론폴리에스터 중합연구팀 김천기 차장이 대표발명자로서 참석해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 효성기술원 나이론폴리에스터 중합연구팀 김천기 차장

 

㈜서일, ‘2022년 경북 Pride 기업’ 선정

ESG 우수 중소기업도 선정

㈜서일이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 경북 Pride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1월 16일 경상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지정서를 받았다.
경북 Pride 기업은 경상북도가 인증하는 지역 우수기업으로 경상북도가 지역 대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서일을 경북 Pride 기업으로 선정하며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서일은 알루미늄 진공 증착을 통한 식품 포장재, 윈도우 필름, 가전 외장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이현철 대표이사를 필두로 일본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던 투명 배리어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레토르트 포장재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서일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글로벌 수준의 사회적 챔임을 이행하고 있어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도 선정됐다.

▲ ㈜서일이 경상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지난 11월 16일 ‘2022년 경북 Pride 기업’으로 선정됐다.

 

SKC,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미래 기술 청사진 공개

비즈니스 모델 혁신한 과정 및 향후 확장 방안도 공유

SKC(대표이사 박원철)가 지난 11월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SKC 테크 데이(Tech Day) 2022’를 열고 미래 사업 기술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SKC 테크 데이는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SKC의 기술 로드맵과 사업화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박원철 SKC 사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SKC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과 초격차 기술 우위를 통해 고객사에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SKC가 기존에 보유하던 기술과 인수합병 및 연구개발, 협업 등을 통해 확보한 연관 기술을 더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 과정 및 향후 확장 방안도 공유했다.
SKC 동박사업의 압도적인 세계 1위 기술력은 기존의 필름 제조 노하우와 SK넥실리스 인수로 확보한 동박 제조기술의 시너지로 가능했다. 반도체 전(前)공정 주요 소재로 SKC솔믹스가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CMP패드 역시 기존의 폴리우레탄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R&D를 통해 확보한 연관 기술이 더해진 사업이다. SKC는 향후 적극적인 M&A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 기술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
기조발표에 이어 각 사업부문 및 투자사별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소개된 SKC의 기술은 ▲이차전지(동박, 실리콘 음극재) ▲반도체(글라스 기판,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친환경 소재(PBAT, PG, 폴리우레탄) 등으로 SKC의 미래 핵심 사업을 망라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동박과 실리콘 음극재의 기술력 강화 방안이 공개됐다. SK넥실리스는 동박 제조기술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동박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수요에 적합한 물성을 맞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고객사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규격, 물성의 제품을 미리 예측하고 개발해 추후 수요 발생 시 적시에 공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니켈박 양산 기술도 확보했다.
SKC는 미래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설비를 내년에 착공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SKC는 영국 기술기업 넥세온 투자를 통해 다양한 공법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독점 사업권을 확보, 공정 난이도와 가격을 대폭 낮추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는 글라스 기판과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의 기술 로드맵이 소개됐다. 최근 미국에 생산설비를 착공한 앱솔릭스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수동 소자를 기판에 내장하기 위한 200여 개 이상의 특수 공정의 표준화를 완료해 본격적인 양산 준비를 마쳤다. 해외 기업이 장악했던 CMP패드, 블랭크마스크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SKC솔믹스는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공정 에러를 줄이는 등 고객사의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발표했다.
친환경 소재 분야에선 기존 사업의 친환경 특장점을 강화하는 기술이 공개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PG 생산을 위해 200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HPPO 공법으로 생산한 PO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얻은 재생유를 공정에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멤브레인(박막) 기술을 기반 폐수 자원화 기술까지 공정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SK피유코어는 버려진 폴리우레탄을 원료인 폴리올로 되돌리는 리폴리올 기술에 이어, 새로운 바이오매스 기반 폴리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C는 또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BAT의 용도를 기존 용기, 비닐봉투 등에서 나아가 고탄력 섬유로 방사하는 기술도 공개했다.
박원철 사장은 “과감한 포트폴리오 변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소재 솔루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미래 사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압도적인 격차의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 모든 경영활동을 ESG를 기반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SKC 박원철 사장이 지난 11월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C 테크 데이 2022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오리온,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11억원·영업이익 1,217억원 달성

4분기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등으로 ‘건강한 성장’ 이어갈 것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11억 원, 영업이익 1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전 법인이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현지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영업 전략을 펼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8.5% 증가했다. 원재료 공급선 다변화, 생산효율 개선 및 매출 확대를 통해 제조원가 상승 압박을 극복하며 영업이익은 6.6%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7.6% 성장한 2360억 원, 영업이익은 13.2% 성장한 332억 원을 달성했다. ‘닥터유’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전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지속했다. 원부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제조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6%p 가까이 급등했으나, 해외법인 매출 상승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30여억 원 증가하고 수출물량 확대에 따른 추가 이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도 성장했다.
4분기에도 감자, 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압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비스킷, 스낵, 젤리, 마켓오네이처 등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음료사업도 ‘닥터유 제주용암수’만의 차별화된 제품 속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5.0% 성장한 3357억 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59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신규 거래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스낵과 젤리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제조원가 및 물류비용 등이 상승해 3분기에는 감소했으나, 1~9월 누계 기준으로는 12.0% 성장했다.
4분기에는 한국의 설날에 해당하는 ‘춘절’ 성수기를 앞두고 현지 문화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예년보다 빠르게 출시하면서 명절 수요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스낵류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영업력 강화도 지속해갈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44.0% 성장한 1130억 원, 영업이익은 65.8% 성장한 210억 원을 달성하며 현지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파이, 스낵, 비스킷, 젤리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영업력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용 구조의 효율화를 바탕으로 매출이 늘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자리를 잡으며 주요 원부재료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을 대비한 선물용 패키지를 출시해 매대를 선점하고, 대량 구매 수요가 큰 B2B 판매도 추진하는 등 성수기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용식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카테고리인 레이어케이크 제품도 선보여 신성장동력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103.4% 성장한 623억 원, 영업이익은 181.5% 성장한 106억 원을 달성했다. 뜨베리 신공장 본격 가동 이후 주력 카테고리인 파이 제품의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9월 가동률이 138%에 달했으며, 비스킷 라인업도 다양화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에는 파이, 비스킷 생산라인의 신공장 증·이설을 추진해 제품 공급량을 늘리는 동시에 딜러 및 거래처 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시장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4분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설 성수기를 철저히 대비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알미늄㈜, 배터리소재 양극박 원재료 1조 400억원 규모 구매계약

2027년까지 장기 공급받을 예정

롯데그룹 화학군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기업인 롯데알미늄은 조일알미늄과 약 1조 4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월 12일 밝혔다.
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이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사, 전지사,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공급망(SCM)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양극박 핵심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을 국내와 해외 공장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장기 공급받을 예정이다.
롯데알미늄은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소재 기업으로 이차전지용 양극박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안산1공장의 이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으며,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연간 생산 규모 1만 8,000톤의 이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을 지난해 7월 준공했다. 또 미국 켄터키주에 롯데케미칼과 합작해 연간 3만 6,000톤 규모의 미국 내 최초 양극박 생산기지 공동투자를 진행 중이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이번 조일알미늄과 공급계약은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확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조현철(오른쪽) 롯데알미늄 대표와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가 12일 경북 경산시 조일알미늄 본사에서 ‘이차전지용 양극박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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