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02호 Packaging News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제39차 포장기술인 체육대회 개최

20일 오전 김포 대명초 운동장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가 제39차 포장기술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오는 5월 20일 오전 10시 경기 김포 대명초등학교 운동장(김포시 대곶면 대곶로 20번길 17)에서 2023년도 춘계 체육대회를 연다.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배구,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포장기술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체육대회 점심 회식은 대명포구에 소재한 청기와횟집(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92번길 39)에 마련된다.
체육대회 참가비는 없으며, 오는 5월 16일까지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사무국으로 참석여부를 알리면 된다. 체육대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 대표전화(02-2026-8230)와 팩스(02-2026-8231)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관계자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한껏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체육대회가 보다 풍성하고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2023년 신입회원을 포함한 모든 회원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5월 20일 제39차 춘계체육대회를 연다. 사진은 38차 대회 당시 모습.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개최 공고

접수기간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원장 이명용)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그린패키징 공모전’(Green Packaging Awards)이 열린다.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은 친환경적인 포장개발을 장려하고자 2023년도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공지했다.
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또는 기업, 단체를 포함한 일반 부문과 국내외 고등학생 또는 대학(원)생을 포함한 학생 부문으로 나뉜다. 팀 단위(3인 이내)로도 응모가 가능하며, 1인(팀) 3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신상품에 대한 포장재 감량화(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주제로 포장재 폐기 용이성, 포장재 위생·안전성 등의 설계에 주안점을 둔 독창적인 친환경 포장 기술 개발 또는 포장 디자인의 포장 (시)작품 등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7일(공휴일 제외)까지이며 참가신청서, 출품작 설명서, 기타자료(카다로그, 사양서 등)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info@keppi.org)과 우편 및 현장접수(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746번길 11-1)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 대표전화(02-865-7880)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부장관상 등 총 13명(특·입선 예외)에게 시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수상작 발표는 오는 10월말 한국환경포장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및 개별로 통보되며, 시상식은 11월 중순(수상작 발표 시 시상 장소 및 시상일 통보)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환경포장진흥원 관계자는 “우수한 친환경 포장 기술 및 디자인, 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친환경포장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고, 일반인과 관련 학생,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면서 “친환경 포장과 관련한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자원 절약과 녹색 성장, 녹색소비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모집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12회 시상식 모습.

 

국내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해외인증 서비스 받는다

㈜이솔산업, KCL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서 발급 신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지난 24일 폴리유산(Poly Lactic Acid, PLA) 시트생산 기업인 ㈜이솔산업이 올해 하반기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기를 해외 수출하기 위해 DIN CERTCO 인증을 신청하였으며, 이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 이하 KCL)이 수출 관련 인증시험 첫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서 호환되는 국내인증 부재로,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산업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기반구축 사업으로 생분해 평가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KCL에 지원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KCL은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시 필요한 글로벌 인증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시험평가가 가능하도록 독일 DIN CERTCO 인증기관으로부터 올 1월 31일 국내 최초 시험기관으로 지정(퇴비화 조건) 받았다.
이번 국내 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증시험이 가능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향상이 기대되며, 또한 환경표지 인증(환경부) 절차도 간소화되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KCL이 이번에 지정받은 퇴비화 조건뿐만 아니라 자연토양·해양 등 다양한 인증조건 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국, 호주 등 해외 인증기관과 협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시 애로사항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부는 환경부와의 지속 협의를 통해 퇴비화 조건의 환경표지, 인증 유지 등 규제개선을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CI

 

환경부, 학계·재활용업체와 플라스틱 순환경제 확대방안 논의

제2차 정부간협상위원회 대응 전략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21일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포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환경부 장관 주재로 플라스틱 생산자,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 유관기관, 전문가 및 시민단체가 참석했다.
환경부는 올해 여러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국내 플라스틱 정책을 수립하고,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문가 포럼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간담회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문가 포럼 운영 방안 ▲플라스틱 국제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대응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논의로 진행됐다.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은 지난해 3월 케냐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다루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추진하자는 결의안이 처음 채택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이어 그해 11월 제1차 정부간협상위원회가 우루과이에서 열렸고, 제2차 회의는 올해 5월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플라스틱 국제협약 논의가 본격화되면 플라스틱 생산, 유통, 소비, 수거, 재활용 및 국제무역 등 전 생애 주기에 걸쳐 국민 생활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환경부는 그간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2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준비를 위해 주요 국가 및 이해관계자들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는 등 우리 실정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 생애 주기 관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행 및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문가 간담회를 활성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이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사진) 주재로 지난 21일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포럼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시, 재생 플라스틱으로 병물 아리수 생산… 국내 최초

올해 50만병에 재생원료 30%, 2024년부터 100% 사용

서울시가 올해부터 병물 아리수에 재생 페트(PET)를 활용한다. 이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정을 받은 재생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인증 받은 재생원료로는 국내 최초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올해 공급하는 병물 아리수는 국내에서 생수·음료용으로 사용된 후 분리 배출한 투명페트병을 분쇄 세척, 용융 등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재생 페트를 사용해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처럼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병물 아리수 공급을 시작하면서 ‘병에서 병으로(Bottle to Bottle)’ 재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에서 병으로’는 생수나 음료를 담은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한다는 의미로 같은 용도의 고품질 재생원료를 반복 재생산할 수 있어 분리배출만 잘하면 지속성이 높은 자원순환 방식이다.
그동안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분해·정제 등의 화학적 과정을 거쳐 원사를 추출하고, 가방이나 의류로 제작해 왔으며 음료 용기 원료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서울시는 고품질 페트 확보를 위해 2020년 12월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 중이며, 지난해 단독주택 등에서 투명페트병 3,389톤을 별도 수거했다.
현재 병물 아리수는 2019년부터 가뭄‧집중호우‧대형산불 등 재난 지역과 단수 지역에 비상 급수용으로만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만병(350㎖‧20만병, 2ℓ‧30만병)을 생산할 계획으로, 재생 페트 30%를 사용하면 폐플라스틱 약 5.1톤을 재활용하게 된다. 2024년부터는 재생원료 100%를 사용한 병물 아리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병물 아리수는 그간 생산량 감축, 경량화, 라벨 없애기 등 자원순환에 앞장서 왔다. 이번 재생원료를 사용한 병물 아리수 생산은 공공이 선도적으로 재생원료를 도입한 모범사례로 향후 재생 플라스틱 시장 형성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재생원료 제품의 공공 구매를 확대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시민이 더욱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병물 아리수

 

크라운제과, 지구의 날 맞아 ‘C콘칲 친환경 에디션’ 출시

잉크 70% 줄여 ‘한정 생산’

크라운제과(대표이사 윤석빈)가 ‘C콘칲 친환경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사용 잉크를 70%가량 줄인 친환경 포장으로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에 맞춰 42만 2,000봉지만 한정 생산됐다.
시그니처인 은색 필름에 ‘지구의 날’ 공식 마크, 바코드만 새긴 친환경 디자인으로 특히 C콘칲의 상징인 옥수수 디자인까지 과감히 없앤 것이 특징이다.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하던 잉크(7종)를 대폭 줄여 3종만 사용했다.
이번 C콘칲의 친환경 포장으로만 200kg의 탄소를 절감하게 된다. 이는 30살 소나무 20그루가 한 달 동안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해 내는 효과와 비슷하다.
C콘칲 친환경 포장은 환경부의 지구의 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자는 의미로 탄생했다. 캠페인에 공감하고 참여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패키지 뒷면에 QR코드를 새겼으며, 이를 통해 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털로 접속해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C콘칲은 그간 실종아동 찾기, 아동학대 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던 것에 이어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착한과자”라며 “C콘칲이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과 함께 지구 살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 C콘칲 친환경 에디션

 

롯데마트, 친환경 경영 강화…토마토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 사용

대형마트 최초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친환경 앞장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스위텔 토마토’를 출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스위텔 토마토(800g)와 스윗탱고 토마토(800g) 두 상품에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판매 중이며 올해 말까지 22개의 토마토 전 품목으로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재활용 포장재다. 화학적 재활용이란 고분자 형태의 플라스틱을 해중합·열분해 등의 화학적 기술을 사용해 플라스틱 원료인 ‘열분해유’를 얻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플라스틱 용기는 안정성이 뛰어나고 반복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는 생산비용 인상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에 배출되는 플라스틱 감소를 위해 해당 기술을 도입했다.
김영구 롯데마트 PRODUCE 부문장은 “고객중심 가치소비 상품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하고자 한다”며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통해 ESG경영과 순환 경제 구축에 적극 앞장서는 롯데마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플라스틱 배출 감소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에 주로 사용한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박스, 젤 아이스팩을 대신해 재생 용지와 R-PET 가방과 같은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 토마토를 들고 있는 모습.

 

신세계免, 친환경 브랜드 ‘저스트 크래프트’ 단독 오픈

친환경 활동영역 확대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9일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저스트 크래프트(Just Craft)’를 업계 단독으로 온라인몰에 선보였다.
저스트 크래프트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을 통해 가방, 슈즈, 의류,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어 5월에는 부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저스트 크래프트는 제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 국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생산, 자연 분해가 가능한 포장재 사용, 접착식 완충 포장법의 종이박스 사용 감소 등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친환경 프로세스를 실현해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 플리츠마마, 에리제론, 라뷔게르 등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환경 브랜드 라인업을 계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저스트 크래프트’

 

LG화학, 美 Gevo와 바이오 플라스틱 확대 나선다

2026년까지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원료 상업화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3일 북미 친환경 연료전문업체 지보(Gevo)와 2026년까지 바이오 프로필렌(Propylene)을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보에서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로 프로필렌(Propylene)을 만드는 기술을 제공하면 LG화학은 공동 연구개발 및 공장구축을 통해 상업화에 나선다.
지보는 식물성 기반의 다양한 원료로 지속가능항공유(SAF)와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현재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에서 발효 생산된 바이오 에탄올로 에틸렌(Ethylene)을 만드는 기술은 상업화 되어있지만, 바이오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ETO(Ethanol to Olefin)기술을 상업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바이오 프로필렌이 개발되면 LG화학은 바닥재, 기저귀, 자동차 내외장재 등을 만드는 고객사에 100% 바이오 기반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 기존 제품보다 90% 이상 탄소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노바 연구소(Nova Institute)에 따르면 2023년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생산 규모는 450만 톤으로 2027년까지 연평균 14% 성장이 예상된다.
지보의 탄소혁신경영책임자(CCIO, Chief Carbon and Innovation Officer) 폴 D. 블룸(Paul D. Bloom)은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원료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 밝혔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원료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로 미래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친환경 중심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 당진시에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의 원료를 공급하여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친환경 소재 제품.

 

제주삼다수, 친환경 브랜드 디자인 ‘iF 어워드’ 수상

“제품의 친환경적 가치, 고객에 친숙하게 전달”

제주삼다수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주개발공사가 수상한 제품은 ‘제주삼다수 친환경 브랜드 디자인’이다. 삼다수 브랜드를 제주 청정 자연의 특징과 연계해 차별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제품의 친환경적 가치를 고객에게 친숙하게 전달한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출시 2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먹는샘물 대표 브랜드로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고객과 나누기 위해 제주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업계 최초로 생산·유통·판매·소비·수거 등 사업 전 단계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는 ‘그린 홀 프로세스(green-whole process)’를 선포하고 2030년 플라스틱 사용 감축 50%를 목표로 세웠다.
앞서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경량화를 추진한 결과 지난 3년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570t을 감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제주삼다수가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2023’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안성시, 1회용 포장 배달 용기 사용량 줄인다

음식점 포장·배달 다회용기 지원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음식점에서 발생되는 1회용 포장·배달용기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안성시를 비롯한 김포시·시흥시·안산시·용인시·화성시는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개발·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 및 민간 배달플랫폼 운영사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과 손잡고 1회용품 사용 감축과 다회용기 사용 촉진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배달어플을 통해 다회용기로 주문 시 각종 할인쿠폰 등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되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등의 재질로 업체를 통해 세척·소독되어 음식점에 제공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함께 동봉되는 반납 가방에 넣고, QR코드로 반납 신청을 하면 다회용기 세척업체인 잇그린(리턴잇)이 회수, 세척을 진행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다회용기 지원 사업을 통해 재활용이 어려운 1회용 배달용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을 5톤 이상 감량할 수 있고, 온실가스 감축량 또한 4톤 이상 감축하는 환경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추후 배달용기 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 등 대량으로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곳과도 연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현재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참여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1일 안성 1동·2동·3동을 대상으로 배달특급, 배달의민족, 요기요를 통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안성시 다회용기 지원사업 업무협약 홍보물

 

요기요, 2년간 플라스틱 폐기물 1300t 배출 저감 효과 거둬

‘일회용 수저 안 받기’로, 소나무 약 35만 그루 심은 효과

배달앱 요기요가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년간 고객과 임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친환경 활동 결과 데이터를 21일 공개했다.
요기요 친환경 활동 결과 데이터 분석 결과,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요기요의 주요 3대 친환경 활동인 ▲일회용 수저 안 받기 기본값 변경 ▲사내 카페 다회용컵 도입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총 1300t의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요기요는 쉽고 간편하게 고객들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앱 내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를 기본값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요기요 주문 시 일회용 수저를 선택하지 않은 주문 비율은 매월 평균 약 75% 이상 수준을 유지하며, 약 2500t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성과를 거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같은 기간 내 요기요 사내 카페에서도 친환경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 사용하고,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금지했다. 현재까지 이를 통해서만 약 20만 개 이상의 일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도 거두고 있다.
민간 배달앱 최초로 도입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 강남권 시범사업에 이어 현재 관악구, 광진구, 서대문구까지 지역을 확장 운영하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가 지난 2년간 친환경 활동 결과 데이터를 21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