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02호 Global Packaging News

‘아누가 2023’ 입장권 구매 시작

10월 7일부터 11일, 5일간 독일 쾰른 개최

세계 최대 B2B 식품 전시회 아누가(anuga) 2023 입장권 예매가 시작되었다.
아누가 2023은 독일 쾰른에서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 식품 전시회 아누가는 전 세계 F&B 관계자가 주목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도 전시장의 모든 홀이 글로벌 식품 업체로 가득 찰 예정이다. 축구장 44배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아누가는 식재료와 냉장·냉동식품부터 간편식, 비건식, 기능성 식품까지 식품 산업에서 다루지 않는 영역이 없다.
아누가 2023은 코로나 이전 2019년의 기록을 능가할 전망이다. 개최 100주년이었던 아누가2019는 107개국 7,972개사가 참가하였으며, 201개국 169,653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1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98개국 4,643개사 참가, 169개국 70,000명 방문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굳건한 입지를 보여줬다. 올해는 본격적인 엔데믹을 맞이해 전 세계 식품 산업의 대가들이 참가 소식을 전하면서 업계 내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아누가 2023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 티켓샵(tickets.anuga.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시회 입장권 및 참관에 관한 사항은 주최사인 쾰른메쎄 공식 한국 대표부 라인메쎄㈜ (02-798-4105, claire@rmesse.co.kr)에 문의할 수 있다.

▲아누가 2023 입장권 예매가 시작되었다. 해당 전시회는 독일 쾰른에서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GMTN 2023 성료…114개국 6만3300명 방문

‘녹색전환’ 주제로 혁신 기술 대거 출품

탈탄소화라는 비가역적 현상을 앞두고 철강 업계는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하다. 탄소중립을 향한 갈증을 증명이라도 하듯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지난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금속산업전시회 GMTN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56개국 2,2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14개국 63,300명이 방문했다. 한국 방문객은 전회차보다 14% 더 증가했다. 참가사 해외비중(독일 외 국가 비율)은 76%에 달했으며 방문객의 경우 69%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 글로벌 금속산업의 중심지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GMTN 2023은 금속 산업의 당면과제를 겨냥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획기적 탄소 발자국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그린스틸 가치사슬 구축, 산업 4.0 연계 스마트 금속 제조 기술 등에서 빛나는 솔루션과 로드맵이 제시됐다.

금속산업의 ‘녹색심장’ – 에코메탈 캠페인

2011년부터 GMTN 전시회가 기획하고 있는 ‘에코메탈 캠페인’은 전시회의 ‘녹색심장’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는 행사다. 올해 역시 친환경 혁신 기업 투어 프로그램인 ‘에코메탈 트레일스’를 운영해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계하고, 혁신 기술의 전파를 도왔다.
‘에코메탈스 포럼’에서 탈탄소 운영 노하우, 친환경 열처리 기술을 주제로 한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VDMA(독일기계공업협회), 프라운호퍼 시스템 혁신 연구소, 아헨대학교, 하노버 라이프니츠대학교, 프라이베르크대학교 등 글로벌 전문가가 대거 연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올해 신설된 에코메탈 어워드는 에코프로세스, 에코에너지, 에코테크놀로지의 3가지 부문에서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상을 부여했다. 500개 기업 중 에코프로세스 부문은 수성코팅 제품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 기술을 개발한 Foseco Foundry Division – Vesuvius사가 수상했다. 에코에너지 분야는 저탄소재활용 알루미늄 제품으로 탄소배출량을 크게 절감하는 기술을 가진 Hydro Aluminum Metal사, 에코테크놀로지 상은 오류 최소화, 에너지 절감 주조 공정 시뮬레이션으로 Magma Gießereitechnologie사가 각기 수상했다.

특별행사 ‘캐스테이너빌리티’ 및 NEW CAST 어워드

국제 캐스팅 업계 미팅포인트인 NEW CAST 전시회는 ‘캐스테이너빌리티(Castainability)’ 포럼과 NEW CAST 어워드를 진행했다. 캐스테이너빌리티는 캐스팅 분야 탄소중립 이행 능력이란 뜻의 신조어로 금속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독일 파운드리협회(BDG)가 진행한 캐스테이너빌리티 포럼은 산업 공정의 탈탄소화, e-모빌리티로의 전환, 기후 중립 유도 기술을 주제로 밀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계단을 타고 풍력 터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체험형 행사를 기획해 화제를 모았다.
NEW CAST 어워드는 베스트 통합 부문, 베스트 제조공정 대안 분야, 베스트 경량 건축 솔루션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ESTAD 및 EMC 컨퍼런스

함께 열린 국제행사 역시 GMTN 2023 방문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ESTAD는 유럽 최대 철강 컨퍼런스로 수소기반 탄소중립 철강생산에 집중한 다양한 포럼을 진행했다. 본 행사는 포스코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포항공대, 현대제철 등 다수의 국내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EMC(유럽야금학회)는 알루미늄, 구리, 아연, 납 등 비철금속 분야를 선도하는 행사로 전 세계 4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 인더스트리4.0, 순환경제 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캐스팅, 열처리 포럼, 플랜트 엔지니어링, 로보틱스 포럼, 금속계 여성 전문가조명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금속산업의 로드맵 제시

올해 전시회에 글로벌 금속 유도산업 리딩기업인 닥타썸 그룹, 산업용 유도 가열 솔루션 기업 GH Induction, 세계적 파운드리 공급업체 철강제조설비 전문 SMS Group, 주물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ASK Chemicals GmbH, 캐스팅 소프트웨어 전문 MAGMA, 티센크루프머티리얼, 셰플러를 비롯한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주관한 한국공동관의 8개사를 비롯해 GIFA에 이엠엘, 영신특수강 등 5개사, METEC에 원진월드와이드, MJE, 삼우에코 등 5개사, THERMPROCESS에 컴버스텍이 개별 참가했다.
글로벌 금속산업의 트렌드와 혁신을 찾아 포스코, 세아그룹, 동국제강, 현대자동차그룹, KISCO 홀딩스, 한화를 비롯해 국내 철강금속 및 관련 산업 리딩 기업이 대거 GMTN 2023 전시장을 방문했다. 또한 포항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도 전시장을 찾았다.
세계 철강 1위 기업인 포스코는 올해 전시회를 방문한 소감으로 “당사는 유럽 현지 업체 발굴에 중점을 뒀다. 다행히 GMTN 사이트에서 분야별(철강–제선/선강/압연) 업체들이 리스트업 되어있어 효율적으로 사전 조사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유럽 선진 엔지니어링 기업이 어떤 로드맵으로 향후 미래 시장을 대응할지 구체적인 시장조사를 진행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세계적 종합 철도 전문 기업 현대로템 측 역시 “GMTN 2023 전시회를 통해 철강 산업의 최신 트랜드를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철강 산업의 미래 방향을 이해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GMTN은 GIFA, METEC, THERMPROCESS, NEW CAST 전시회를 함께 일컫는 말로, 4년 주기로 동시 개최되고 있다. 주조, 야금, 열처리, 캐스팅을 비롯해 금속산업을 총망라한다. 차기 전시회는 2027년에 개최되며 문의사항은 www.tbwom.com 또는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인메쎄: info@rmesse.co.kr, 02-798-4343)

▲지난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금속산업전시회 GMTN 2023이 막을 내렸다.

 

ePac 플렉시블 패키징, 가나 아크라 공장 개장 발표

서아프리카 전역 ‘모든 규모의 브랜드’ 제공 가능

맞춤형 유연 포장업계 선두주자인 ePac 플렉시블 패키징이 가나 아크라의 스핀텍스 로드에 새로운 2,200평방미터 규모의 생산 공장을 개장했다.
개막 축하 행사는 총 150명의 지역 고위 인사, 정부 관계자, 고객, 언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열렸다.
2021년 설립된 ePac West Africa는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잔지바르 고객을 포함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다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공장이 문을 열면서 ePac West Africa는 경쟁력 있는 가격의 유연 포장과 함께 지역 전체에 모든 규모의 CPG 브랜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Pac West Africa 총지배인 빅터 소사(Victor Sosah)는 “ePac은 환경에 도움되는 것으로 입증된 최고 품질의 포장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가나에 위치한 이 지역의 첫 번째 시설을 통해 지역 식품 제조를 늘리고 수입을 줄이기 위한 정부 계획을 지원, 고객과 소비자 모두를 도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더 이상 국내 브랜드들이 열등한 포장을 받아들이거나 해외에서 조달할 필요가 없다. ePac의 모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포장 주문에 소요되는 리드 타임을 몇 개월에서 15영업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Pac CEO인 잭 노트(Jack Knott)는 “가나에 공장이 문을 연 것은 ePac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브랜드들이 지역 슈퍼마켓 선반에서 공간을 두고 경쟁하고 국제 시장에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훌륭한 포장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ePac은 전 세계 모든 규모의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유연 패키지 공급업체다. 2016년 설립된 ePac은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 있는 공장에서 시작해 주로 지역사회 기반의 중소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다. ePac은 독점 기술 플랫폼인 ePacONE(One Network Everywhere)을 통해 크고 작은 브랜드를 불문하고, 전 세계 25개 시설에서 모든 규모의 주문이 가능하다.

▲ ePac 플렉시블 패키징이 가나 아크라의 스핀텍스 로드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개장했다.

 

캐나다, 포장제품 ‘앞면 영양 라벨링’에 대한 지침 업데이트

FOP 영양 기호의 금지사항 및 면제사항, 표시 방법 등 구체화

지난 5월 16일 캐나다 보건부는 포화지방, 설탕, 나트륨 함량이 높은 사전 포장 식품에 대한 ‘포장 앞면(Front of Package, FOP) 영양 라벨 표시 요건’을 구체화한 업데이트 지침을 발표했다.
2022년 7월 캐나다 보건부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식품 영양 정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포화지방, 설탕, 나트륨의 함량이 높은 제품에 ‘포장 앞면 표시 기호(이하, FOP 영양 기호)’를 사용하도록 하는 라벨링 규정을 발표했다. FOP 영양 표시 요건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캐나다 보건부는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FOP 영양 기호의 표시 금지사항과 면제사항, FOP 영양 기호의 성분 함량 기준, FOP 영양 기호의 표시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기준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적용 대상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사전 포장 식품(캐나다 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식품 포함)에 FOP 영양 기호 표시 사항이 적용되었다. 단 일부 품목은 FOP 영양 기호의 표시가 금지 또는 면제되며, 면제 식품의 경우 캐나다 보건부의 별도 요청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기호를 표시할 수 있다.

FOP 영양 기호 표시가 금지된 식품

6개월 이상 1세 미만 유아용 식품, 모유 강화제, 영유아용 조제분유(모유 대용품), 다이어트용 액체 식품, 식사 대용품 영양제, 단백질 제한 식단으로 사용되는 식품, 저아미노산 식단(low the amino acid diet)에 사용되는 식품, 저에너지 식단(low energy diet)을 위해 사용되는 식품 등이 해당된다.

FOP 영양 기호 표시가 면제되는 식품

① 완전 면제: 제품 내 포화지방, 설탕, 나트륨 함량이 임계값(영양 기호를 표기해야 하는 성분 함량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FOP 영양 라벨 표시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ex) 라벨 표시면이 15㎠보다 작은 경우 또는 설탕시럽 등 감미료, 소금류 버터 및 오일류 등

② 조건부 면제: 영양성분표(Nutrition Fact Table)의 성분과 영양소에 따라 면제가 적용된다. ex) 알코올 함량이 0.5% 이상인 사전 포장 음료, 신선/냉동/캔/건조된 과일이나 채소, 액체 또는 분말 형태 우유 등 건강 보조 식품, 치즈, 요구르트, 버터밀크 등 칼슘의 주공급원인 식품.

주요 지침 내용

(Global Packaging News_04 사진 참조)

FOP 영양 기호 표시 요건
-FOP 라벨은 영양정보를 영어·프랑스어로 표시하며, 직접 인쇄해 라벨에 부착할 수 있다.
-디자인에 검은색과 흰색이 사용되고 왼쪽에 검은색 돋보기 아이콘이 표기되어야 한다.
-제품 성분에 따라 ‘포화지방 함량이 높음’ ‘설탕 함량이 높음’ 또는 ‘나트륨 함량이 높음’ 등을 나타내는 막대 차트가 하나 이상 표시되어야 한다.
-FOP 라벨은 포장의 제품 포장지 앞면(PDP)에 표시되어야 한다.

시행 일정
2026년 1월 1일부터 업데이트된 지침에 따라 포장 식품의 라벨을 준비해야 한다. 단 시행일 이전에 캐나다에서 제조되었거나 수입된 제품, 소매점에서 포장된 제품은 판매할 수 있다.

포장 앞면 영양 라벨 표시 요건 준수 필요
이번에 발표된 ‘포장 앞면(Front of Pack, FOP) 영양 라벨 표시 요건’ 지침에는 제품 포장의 유형(상자, 병, 캔 등), 소포장 제품이 포함된 멀티 패키징(multi package) 제품 등 포장 제품의 유형별 FOP 영양 기호 표시 방식이 상세하게 명시되어 있다. 한국은 캐나다로 라면, 과자, 김 등 다양한 포장 식품을 수출하고 있으므로 캐나다로 식품을 수출하는 한국 식품 기업은 이번에 발표된 지침의 원문을 통해 수출 식품에 적합한 FOP 영양 기호 표시 요건을 확인하고 시행 일정에 맞춰 해당 라벨을 준비해야 한다.

▲FOP 영양 기호 표시가 필요한 성분 임계값(영양 기호를 표기해야 하는 성분 함량 기준)

 

러시아, 아동용 물-주스-건강보조식품 라벨링 시작

9월 1일부터 시스템 등록…방부제, 의료기기, 휠체어까지

러시아 법률정보 포털에 게시된 정부령에 따르면 2023년 9월 1일부터 6개의 새로운 제품군의 라벨링이 즉시 시작된다. 해당 정부령은 무알코올 음료 및 주스, 아동용 물, 건강보조식품, 방부제, 의료기기, 휠체어를 포함한다.
해당 업체들은 9월 1일부터 시스템에 등록을 시작해야 한다. 휠체어, 건강보조식품, 의료기기, 방부제, 아동용 물 제조업체는 10월 1일부터, 무알코올 음료는 12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제품에 의무 라벨링을 적용해야 한다.
예카테리나 프리예제바(Ekaterina Priezzheva) 산업통상부 차관의 말에 따르면 이미 시행된 작업의 결과를 고려해 결정되었으며, 라벨링 기술 역시 새로운 제품군에서 이전에 테스트 되었다.
레바즈 유수포브(Revaz Yusupov) 유망기술발전센터 부국장은 “9월 1일부터 새로운 제품군의 의무 라벨링을 위해 시스템이 완전하게 준비되었으며, 라벨링의 도입은 위조 및 조작 상품으로부터 시장을 정화하고 안전하지 않은 제품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추가적인 관리 기회를 얻고, 합법적인 사업은 위조품 시장에서 벗어나 판매량을 증가시킴으로써 매출과 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망기술발전센터는 “시장에는 장비가 충분하며 제품에 대한 의무 라벨링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보조식품

9월 1일부터 라벨링 시스템에 등록이 시작되며 10월 1일부터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라벨링 코드를 부착해야 한다. 건강보조식품의 라벨링 시범 적용은 2021년 5월 1일에 시작해서 2023년 3월 1일이 완성되었으며 여기에는 ‘Evalar’ ‘Solgar’ ‘Pharmstandard’ ‘Nizhpharm’ 등이 참여해 520만 개 제품에 적용되었다.

무알코올 음료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범 적용이 이루어진다. 이 시장의 많은 제조업체는 이미 다른 제품 유형의 상품에 대한 라벨링을 도입했기 때문에 ‘체스니 즈낙’의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라벨링과 관련된 프로세스를 이해한다. 현재 전체의 60%가 적용되고 있다.
9월 1일부터 제조업체들의 라벨링 시스템 등록이 시작된다. 업계 편의를 위해 의무 라벨링은 단계적으로 시작된다. 2023년 12월 1일부터는 유리 및 폴리머 포장의 무알코올 음료(주스, 과일즙, 식물성 우유, 콩포트 음료 제외), 2024년 3월 1일부터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캔 음료(주스, 과일즙, 식물성 우유, 콩포트 음료 제외), 2024년 6월 1일부터는 모든 포장 유형의 주스, 과일즙, 식물성 우유, 콩포트 음료 및 기타 무알코올 음료(2023년 12월 1일 및 2024년 3월 1일에 시작한 경우는 예외) 등에 적용된다.

아동용 물

아동용 물은 9월 1일부터 라벨링 시스템 등록이 시작되고 10월 1일부터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라벨링 코드를 부착해야 한다. 산업통상부 사이트에는 “이러한 결정은 2021년 12월 1일부터 시작해 2022년 3월 1일부터 나머지 포장된 식수 부문을 포함하는 모든 포장된 물에 대한 라벨링 도입과정의 일부다. 아동용 물과 관련한 라벨링 시스템의 요구사항이 도입됨에 따라 포장된 물의 모든 부문을 포괄하게 된다”고 언급되어 있다.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아동용으로 지정된 생수를 제조하는 법인은 27개다. 이들은 이미 모두 라벨링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으며 필요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복합체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라벨링 프로세스 경험이 있다.

시사점

러시아에서 현재 라벨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한국 기업들은 자사 제품이 해당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