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01호 Packaging News

K-PRINT 2023, 8월 23일 킨텍스에서 4일간 개최

디지털인쇄, 라벨, 패키징, 사인, 텍스타일 기술의 새 패러다임 제시

새로운 인쇄기술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국내 최대 인쇄인의 축제 K-PRINT가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경기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K-PRINT 2023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국제인쇄산업전시회(KIPES)를 비롯해 한국레이블전시회(K-Label), 한국패키징전시회(K-Pack), 한국디지털인쇄·솔루션전시회(K-Digital Print), 한국텍스타일전시회(K-Textile), 한국사인·광고전시회(K-Sign&AD)를 통합한다. K-PRINT 2023은 보다 전문화, 세분화된 전시로 관련 산업 전반을 조망하고 인쇄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K-PRINT 2023, 50% 더 확장된 규모로 개최
K-PRINT 2023은 국내를 대표하는 전시회로서 인쇄, 패키징, 라벨, 텍스타일, 사인 산업의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관련 분야의 리딩 기업들이 대거 참거하는 등 지난해보다 50% 더 확장된 규모로 개최되며 그동안 전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쇄 공정의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인쇄 기술과 ESG 흐름의 지속가능한 패키징&라벨 솔루션, 고화질 인쇄를 위한 UV평판 프린터, 커스텀 의류 인쇄를 위한 전사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옥외광고 시장의 확장을 선도할 디지털 프린팅 관련 기업이 대거 참가해 업계 내 새로운 영역에서 신기술이 어떻게 접목되는지 전시장 현장에서 라이브 데모로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PRINT 사무국에서는 실질적인 구매 바이어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은 물론, 지역 바이어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역 인쇄 조합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 인쇄기술 트렌드와 그래픽 디자인 동향 소개하는 ‘K-PRINT 컨퍼런스’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시장 내 마련된 세미나장에서는 인쇄 산업의 현황과 전망, 도서출판 솔루션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디자이너와 브랜드,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영역에서의 디자인 사례와 콘텐츠 정보를 공유해 미래 브랜드화를 위한 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 45주년 기념 ‘골드바를 잡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
지난해까지 3일간 개최되던 K-PRINT는 금년부터 4일로 전시기간을 늘려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였으며,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되는 패키징 기술과 인쇄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경험하는 최적의 비즈니스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친환경 출입증, 재활용 등록데스크 설치, 전시장내 다회용기 사용권장 등 지속가능한 ESG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외에 전시장내 마련된 이벤트부스에서 ‘골드바를 잡아라’ 현장 경품추첨을 통해 순금1돈(8명),백화점상품권(3만원권·100명), 스타벅스상품권(1만원권·500명), 음료쿠폰(150명), K-PRINT 머그잔(200명)을 받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K-PRINT 홈페이지에서 8월 21일까지 전시회 사전등록을 마치면 전시회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상세한 안내는 전시회 주최 측인 한국이앤엑스 K-PRINT 2023 사무국(전화 02-551-0102) 또는 홈페이지(www.kprint.kr)를 이용하면 된다.

▲K-PRINT가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환경부, ESG 공시 의무화 대비 ‘환경정보 측정·관리’ 체계적 지원

기업부담 완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정보공개 제도 개편 추진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하여 ‘환경정보공개 제도’ 개편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환경정보공개 제도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운영하는 것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환경정보공개를 촉진하여 녹색경영을 유도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1,824개 기업 및 기관이 환경정보공개시스템(env-info.kr)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은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에서 올해 6월 기후공시 최종안을 발표하고, 국내에서도 ESG 공시 도입이 본격적으로 논의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또한 생물다양성 등 환경정보 분야의 공시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경정보 측정·관리에 관한 기업 역량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시대 흐름에 맞는 환경정보공개 제도의 정착을 위해 8월 10일부터 금융기관 및 ESG 평가기관의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관계 부처, 기업과 청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논의 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ESG 공시 의무화에 따라 환경정보의 체계적 관리 및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환경정보공개 제도의 장점을 살려 기업들의 관련 공시 제도를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녹색인증 포장재 적용…“친환경 경영 강화”

친환경 인쇄기술 적용한 포장재 확대 적용 예정

파리바게뜨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완제식빵 전 제품을 비롯해 주요 베이커리 26종 품목에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 바삭하게 그대로 토스트. 고소한 옥수수 식빵 등 완제 식빵 10종 전 제품을 비롯해 초코소라빵, 만월빵, 그린 말차 본델리슈 등 총 26종의 제품에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녹색인증 포장재는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제조기술을 적용했다. 식빵포장지 등에는 이른바 ‘녹색 인쇄’라 불리는 플렉소 인쇄방식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플랙소 인쇄는 양각 인쇄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은 수성 잉크가 사용되며 기존 대비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30% 이상(연간 약 9.6톤) 절감이 가능하다. 파리바게뜨는 지속적으로 녹색인증 포장재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녹색인증 포장재 적용 외에도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2018년 7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통해 2022년 기준 일회용 비닐쇼핑백의 기존 사용량 대비 90% 가까이 줄였고, 2022년에는 케이크 구매 시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 소비자에 한해서만 제공하는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해 기존 사용량의 약 20% 이상을 감축했다.
이외에도 2019년 1월에 플라스틱 컵에 잉크를 사용하면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일회용 컵에 잉크 로고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양각 로고로 대체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주요 제품에 우선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제품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가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한다.

 

휴비스,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활용’ LMF 개발

연말부터 상용화 시작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동차용 재생 섬유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연말부터 상용화를 시작해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비스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생한 원료를 사용해 ‘화학 재생 LMF’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LMF는 낮은 온도에서 녹아 다른 소재들을 접착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다. 자동차를 비롯해 건축, 위생재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휴비스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MF는 일반 폴리에스터보다 현저히 낮은 온도에서 녹기 때문에 열 접착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낮출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화학 재생 LMF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원유 사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생 원료의 함유량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75%까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더 줄일 수 있다.
휴비스는 올 하반기 화학적 재생을 위한 해중합 설비 투자를 진행해 12월경 연 4000톤 규모로 화학 재생 LMF의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대형 생산라인까지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로 기존 물리적 재생 섬유, 생분해 섬유와 함께 화학적 재생 섬유까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LMF가 주로 쓰이는 자동차 시장에서 화학 재생 LMF의 수요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유럽,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자동차 소재의 일정량 이상을 재사용 및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전환하고 있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화학적 재생은 버려진 폐플라스틱도 재활용할 수 있어 물리적 재활용보다 탈플라스틱 자원순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포장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 및 문의가 높다”고 말했다.

 

현대L&C, ‘재활용 가구용 필름’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 획득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에 이어 2번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활용 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재활용 가구용 필름)’에 대한 GR(Good Recycled Product·우수 재활용 제품)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에 이은 2번째 GR인증 획득이다.
GR인증은 국내 원료를 활용한 재활용 제품 중 품질과 환경 친화성이 우수해 재활용 파급 효과가 큰 제품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특히 현대 L&C는 지난 2021년부터 GR인증 주관 기관인 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과 손잡고 재활용 가구용 필름부문 관련 GR 인증 항목신설 및 기준 정립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GR 인증을 획득한 재활용 가구용 필름은 3중 구조로 피부가 닿지 않는 중간층에만 재활용 PET를 적용하고 외부 표면을 포함한 양 표면을 새 PET 원료 층으로 제작해 소비자 거부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재활용 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는 폐페트병 등 재활용 원료 함량이 최대 80%에 달해 기존 PET 필름 대비 약 20% 정도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L&C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활용 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에 대한 GR 인증을 받았다.

 

탈리다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디자인 부문 본상

PCR 캡과 용기-FSC인증 종이 등 친환경 패키지 적용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Talitha Koum)의 ‘에이치엠베리어(HM+Barrier™)’ 라인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진행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탈리다쿰의 에이치엠베리어는 흰민들레 태좌 추출물을 함유한 고보습 장벽 케어 라인이다. 패키징 디자인은 탈리다쿰의 주원료인 흰민들레를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내 제품마다 다른 흰민들레 그래픽 요소로 표현했다. 제품 패키징 색상은 나무, 풀, 물, 꽃 등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해 자연이 가진 다채롭고 강인한 힘을 나타냈다. 바디밤은 영양감 있는 대지의 색, 바디 클렌저는 흐르는 냇물의 색, 페이스 클렌저는 깨끗한 하늘의 색, 페이스 크림은 탈리다쿰의 메인 컬러인 자연의 치유력을 상징하는 짙은 그린을 사용했다. 멀티밤은 튼튼한 나무의 색을 표현하고, 립큐어 밤은 화려하고 건강한 꽃잎의 색을 활용했다.
브랜드 로고와 타이포그래피는 탈리다쿰의 메인 컬러인 짙은 그린을 사용했으며, 화장품 용기는 그린을 가장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하는 라이트 베이지 톤으로 욕실이나 침실, 가방 속 어디든 은은하게 어울리고, 돋보이도록 디자인됐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비건 뷰티, 환경 친화 등 가치관에 따라 친환경 패키지로 디자인됐다. 제품 패키지는 코팅이 되지 않은 비도공지 종이를 사용해 재활용이 용이한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PCR(재활용된 플라스틱) 캡과 용기, 메탈-프리 펌프, FSC 인증 종이로 제작한 단상자 등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탈리다쿰 채문선 대표는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본상 수상으로 탈리다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 디자인의 독창성과 함께 친환경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탈리다쿰은 비건 화장품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탈리다쿰은 ‘소녀여 일어나라’는 뜻을 가진 프리미엄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로, 핵심 원료인 흰민들레 태좌 추출물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 외에도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탈리다쿰 ‘에이치엠베리어’ 라인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맥주PET 투명화…친환경 패키징 기술 집약

맥주 페트 분리배출·재활용 편의성 증대 위해 리뉴얼

롯데칠성음료가 손쉬운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포장재를 리뉴얼한다.
롯데칠성음료는 8월부터 생산되는 맥주 제품의 PET 재질을 투명화하고, PET 재질의 제품 라벨을 도입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측은 PET 제품에 대한 지속적 기술개발을 통해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맥주 PET와 달리 PET 사이의 나일론 층을 제거해 PET의 재활용을 보다 손쉽게 했다.
또한 SK마이크로웍스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맥주 PET 패키지에 ‘에코라벨’을 적용한다. 에코라벨은 SK마이크로웍스가 개발한 ‘재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페트병 열수축포장재’로 페트병과 같은 소재이며 재활용 공정에서 잉크가 분리된다.
에코라벨은 페트병과 함께 고품질의 재생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라벨처럼 분리 후 매립, 소각하는 대신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 말로 다가온 PET 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를 앞두고, 맥주 PET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맥주 PET패키지를 새롭게 변경했다”며 “제품 안정성과 재활용(분리배출)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맥주 투명 PET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PET 리뉴얼 이전에도 먹는 샘물 브랜드 ‘아이시스 8.0’의 PET병 일부의 몸체 경량화, 무라벨 제품의 선제적 도입 등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재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포장재를 리뉴얼한다.

 

롯데웰푸드, 샌드위치 포장에 친환경 용기 적용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친환경 용기’ 확대

롯데웰푸드는 편의점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델리)에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친환경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일부 도시락 제품에 적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를 샌드위치 카테고리로 확장했다. 친환경 용기 적용 대상 제품은 세븐일레븐, 롯데슈퍼 등에 공급되는 샌드위치 제품 13종이다.
롯데웰푸드의 친환경 도시락 용기는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된 열분해유 플라스틱 원료인 ‘C-rPP’(Chemical Recycled PP)를 일반 폴리프로필렌(PP)과 섞어 사용했다. 재활용 원료 사용 덕분에 신재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케미칼 그리고 세븐일레븐과 협업을 진행했다. 올해 3월 계열사간 협업의 결과로 롯데웰푸드는 세븐일레븐 도시락 4종에 식품업계 최초로 열분해유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해 공급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델리 제품에 열분해유 플라스틱 용기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락 전 제품에 이를 적용하면 연간 약 22톤 신재 플라스틱 원료 사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맛있으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즉석섭취식품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용기 적용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친환경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

 

철원군농기센터, 2023 농가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교육

7월 31일 성과물 전시 및 품평회 개최

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역 농업인 10명을 대상으로 ‘2023 농가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교육’을 마무리하고 성과물 전시와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산물 및 가공품 소비 트렌드, 마케팅 관점부터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스토리텔링, 네이밍 설정, 디자인 구상 등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구매 동기를 유발하고, 상품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농가별 개성에 맞는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통해 농가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 농장 특색에 맞는 독특한 브랜드와 포장디자인을 개발하고, 명함을 제작, 상표등록 출원까지 직접 해봄으로써 자부심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며, 제작된 브랜드 디자인을 살펴보는 품평회로 교육생 간 정보교류 시간을 가지는 등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농업정책과장 김미경)는 “농가들이 이번 교육과정으로 농가별 이야기를 녹여낸 개인의 창의적인 브랜드와 디자인을 소유하고, 포장디자인 및 제작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어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2023 농가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교육’을 마무리하고 품평회를 개최했다.

 

대상 청정원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 황태’ 출시

육수 간편하게 완성…소비자 수요 빠르게 증가

대상 청정원은 황태 육수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 황태’를 출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국물내기용 조미료는 다양한 재료를 손질하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하는 육수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국물이 우러나면 건져내야 하는 육수용 티백 제품과 달리, ‘국물내기 한알’은 끓는 물에 넣기만 하면 맛있는 육수를 완성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정원은 지난해 2월 국물내기 한알 멸치디포리와 야채, 사골 등 3종을 선보인 데 이어 구수하고 시원한 감칠맛이 돋보이는 황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 황태는 황태 살과 뼈를 정성껏 우려내 황태 고유의 구수하고 시원한 감칠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황태와 잘 어울리는 콩나물, 무, 대파, 양파, 등 국산 야채의 단맛을 더해 육수의 시원함을 극대화하고 풍미를 살렸다.
대상 관계자는 “국물내기 한알은 번거로운 재료 준비나 손질 과정 없이 단시간에 깊고 진한 맛의 육수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집밥을 더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조미료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 황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