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02호 KOPA News

(사)한국포장협회, 포장인 포럼 개최

10월 25일 더리버사이드 호텔 루비홀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제6차 포장인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 강사로 나서는 한국품질진흥원 박형탁 교수는 ‘안전경영 전략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연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일·생활 균형 우수사례 기업 시상식(기업 4개사, 개인 1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 8시에는 한국포장협회 회장배 골프대회가 기흥 골드CC에 마련된다.
포럼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선착순 50명)은 10월 20일까지 신청서를 협회 공식 이메일 (kopa1991@daum.net) 또는 팩스(02-2026-8660)로 보내면 된다.
참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포장협회 사무국(02-2026-8655)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 지난 5월 24일 열린 제5차 포장인 포럼 단체사진 모습

 

(사)한국포장협회, 2023 EURASIA PACK 한국관 파견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2023 튀르키예 이스탄불 포장전시회(EURASIA PACK)’에 한국관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투얍(Tüyap) Fair Convention and Congress Center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포장협회를 비롯해 두산전자기기, ㈜아이피씨, ㈜립멘, ㈜트루씰, ㈜화인매카트로닉스, ㈜동양잉크, ㈜유한팩, 제이에셀㈜, ㈜대진화학, ㈜켐피플 등 11개 부스가 운영된다.
한국포장협회는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연포장, 포장재료, 용기, 인쇄, 잉크분야 등 회원사의 우수한 포장기술 및 포장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경호 한국포장협회 회장은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EURASIA PACK 한국관 운영에 참가한 기업들은 수출경쟁력이 앞선 업체들”이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국내 포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 튀르키예 이스탄불 포장 전시회 한국관

 

(주)아이피씨, 40년 쌓아온 ‘기술 노하우’로 친환경 선도

신정열 대표 “업계 위한 상생과 친환경 개발제품 정착에 최선”

(주)아이피씨(대표 신정열·IPC)는 ‘우리만의 고객 사랑으로 고객 감동 그 이상을 구현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1982년 그라비어 잉크 생산을 시작으로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는 그라비어 잉크, 플렉소 잉크, 식품 포장용 접착제를 비롯해 잉크 바인더용 수지, 산업제용 코팅제 및 각종 기능성 코팅제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시장의 목소리와 친환경 제품 설계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친환경 잉크, 친환경 무용제 접착제 개발과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피씨는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통한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의 소중한 믿음을 바탕으로 선두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우연히 시작한 잉크사업, 꾸준한 기술 투자로 이름 알려

신정열 대표는 우연한 계기로 잉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잘 아는 업계 지인으로부터 ‘잉크 사업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아 시작한 일이지만, 그 뒤로는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1982년 8월 명성산업으로 출발한 회사는 당시 아이스크림 포장재인 종이 증착지에 사용되는 잉크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신 대표는 “처음에는 뜬금없는 제안이었지만 이것저것 검토해본 뒤 잉크업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1984년 7월 회사를 인수한 후 공장에 가보니 창고에 잉크가 가득 차 있었다. 남은 잉크는 팔지도 못해 손해가 막심했다”면서 “초기에는 납품하면 계속 반품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처리하기 위해 공장 한 쪽에 스티로폼을 깔아놓고 먹고 자고 고생하면서 3~4년을 버텼다. 그 뒤부터는 거래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회사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지금의 시화공단으로 옮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이피씨는 보다 나은 품질과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했고, 1991년 10월 시화공단으로 이전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기술연구에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갔다. 신 대표는 “과거에는 지금과 달리 국내 잉크의 품질이 많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1996년 10월 기술연구소 설립과 제2공장을 준공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잉크용 우레탄 수지 및 연포장 라미네이팅 접착제 개발에 성공해 가격 경쟁력 및 잉크에 보다 최적화된 바인더를 적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 1월에는 상호명을 지금의 ‘아이피씨’로 변경하고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그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3년 6월 라미네이팅 접착제의 FDA인증(FDA 21 CFR 177.1390)을 획득하였고, 생산성 우수기업 선정(2008년 9월), ISO9001:2008(2009년 10월) 획득, 2011년에는 3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며 점차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꾸준한 기술 투자로 2016년 3월에는 알코올 그라비어 잉크를, 같은 해 4월에는 2액 무용제 접착제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신제품을 양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수성 플렉소 잉크, 아이피씨 기술의 ‘결정체’

근래에는 아이피씨의 기술력이 정점에 달했다. 2022년 2월 국내 최초 필름인쇄용 100% 수성 플렉소 잉크(제품명: AQUA FLEX) 개발에 성공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포장협회가 시상하는 한용교포장인상 연구개발 부문을 수상했다.
수성 플렉소 잉크의 개발은 아이피씨가 일궈낸 지난 40년 노하우와 기술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점점 환경에 대한 규제와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아이피씨는 다년간 노력 끝에 유기 용매 없이 100% 물로 구성된 필름용 친환경 플렉소 잉크를 개발해 로하스(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인증과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오로지 물만 사용하여 유해 잔류 용제가 없고 화재 위험성도 없는 비위험물인 데다가 재용해력이 우수해 인쇄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수지판 세척에도 용이하다. 또한 고농도, 저점도로 설계되어 고선수 인쇄가 가능하고, 광택이 우수해 무용제 가공적성과 T-Die 후가공 접착 강도도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제 수성 잉크로의 ‘변화의 바람’은 거스를 수 없는 단계이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상용화가 가능하긴 하나 국내에는 수성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장비 등 기반 시설을 갖춘 곳이 거의 없다. 이로 인해 관련한 기술교육도 함께 이뤄지지 않아 선뜻 이를 사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신 대표는 “우선 수성 플렉소 잉크는 기존 양산품인 유성 타입의 잉크와 용매 차이로 인해 기존 설비를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가장 먼저 작업장 분리, 신규 전용설비 도입, 그에 따른 작업자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현재는 안정화 단계를 거쳐 대량생산이 가능한 수준까지 이르렀지만, 제품에 대한 작업자의 인식 차이를 극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신 대표는 “더군다나 고객 입장에서 유성 타입의 잉크와 달리 수성 타입 잉크는 당사 인지도가 부족하여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지속적인 연구 투자로 개선 활동 및 라인 테스트, 대외 수상 경력 등으로 계속 인지도를 넓혀가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수성 플렉소 잉크는 스낵, 빙과류, 면류 등 OPP필름에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PET, 나일론 특히 T-Die나 살균 적용에는 외산 잉크를 포함하여 적용 제품에서 물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ab 테스트 및 라인 검증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향후 OPP 이외의 소재 및 고기능성(레토르트 살균)까지 사용이 가능한 잉크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무용제 2액 접착제는 시중에서 AL 사양이나 고물성의 레토르트 사양에 적합한 제품이 현재 없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물성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며, 최근에는 신규 개발제품으로 분리형 무용제 2액 접착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특허 출원을 하고, 라인 검증을 앞두고 있다. (후략) <<월간 포장계 10월호>>에 계속.

▲ 신정열 아이피씨 대표이사

 

코오롱인더스트리, 국내 부직포 업계 최초 ‘국제 환경성적표지’ 인증

스웨덴·노르웨이 EPD 2곳 인증 ‘공신력 UP’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부직포 일종인 스펀본드 제품 ‘화이논(Finon)’과 ‘화이논 에코(Finon ECO)’가 국내 업계 최초로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인증을 취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특히 유럽 환경 인증기관인 스웨덴의 ‘EPD 인터내셔널 AB(EPD International AB)’와 노르웨이의 ‘EPD 노르웨이(EPD Norge)’ 두 곳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공신력을 확보했다.
EPD는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의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소비자의 환경 친화적 선택을 돕는 지표로 활용돼 환경규제에 엄격하기로 알려져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 인증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화이논은 PET(폴리에스터)로 만든 장섬유 스펀본드로 ▲건축·토목용 자재 ▲에어컨·산업용 필터 ▲실내·차량용 카펫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화이논 에코는 폐PET병을 재활용한 원료가 적용돼 기존 화이논 대비 이산화탄소를 43% 저감한 친환경 제품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월 두 제품에 대해 업계 최초로 환경부 주관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았다. 이번 국제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펀본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영백 사업2본부장은 “EPD는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지표”라면서 “인증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소재 생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85년 국내 최초로 PET 스펀본드를 생산했다.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시장 1위 점유율 및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화이논과 화이논 에코가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EPD)인증을 받았다.

 

SKC, 베트남에 ‘썩는 플라스틱’ 생산 공장 세운다

하이퐁시 투자허가증 수령…생분해 소재사업 확장 시동

SKC가 베트남에 친환경 생분해 소재 공장을 짓는다.
SKC는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에코밴스가 베트남 하이퐁시의 투자허가증(IRC)를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생분해 소재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썩는 플라스틱’으로 일회용품 관련 규제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생분해 소재 시장 규모는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SKC와 에코밴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대표적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생산시설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에코밴스 생산시설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7만톤 규모로, 하이퐁 경제특구에 추가 증설이 가능한 부지도 미리 확보했다.
SKC는 에코밴스를 통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생분해 소재인 고강도 PBAT 상업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일반 PBAT의 단점인 내구성을 극복하기 위해 나무로부터 추출한 나노셀룰로스를 보강재로 활용해 강도를 일반 플라스틱 수준으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농업용·포장용 필름이나 각종 소비재 용기는 물론 기저귀나 마스크의 소재인 부직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 물량의 판매처도 확보했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도 하이퐁 경제특구에 2025년까지 연산 3만6천톤 규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앞서 SKC는 2021년 일본 TBM사와 합작사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하고 상업화를 준비해왔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천연 무기물인 석회석에 일반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 수지인 PBAT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다.
SKC 관계자는 “하이퐁 경제특구에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을 투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고강도 PBAT, 생분해 라이멕스 기술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C가 베트남 하이퐁시에 세계 최대 규모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을 투자한다.

 

효성, 서울시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박차

수소 밸류체인 구축…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액화수소 공장도

효성이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효성은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소 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 개발,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함께할 예정이다.
효성은 그룹 차원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충전소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화학 용연 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짓고 있으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추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앞으로도 효성의 신재생 및 수소엔진 발전 분야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효성이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동원,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100여명 선발

동원시스템즈 포함 6곳, 10월 16일까지

동원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회사는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원로엑스, 동원디어푸드 등 6곳이며 구매, 마케팅, 연구, 영업, 물류, 생산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1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9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동원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학 졸업자 및 내년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동원그룹은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메타버스(가상공간)를 통한 직무상담을 진행하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직무토크 영상 등 다양한 채용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동원그룹의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행사와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도 진행한다.

▲동원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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