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02호 Packaging News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실무 담당자 회의

이사회 안건 수렴 및 협력사항 논의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송경석·이하 KPO)는 지난 26일 (사)한국포장협회 회의실에서 실무담당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사)한국포장협회 오선진 전무이사, (사)한국공업포장협회 김광수 부장, (사)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노종심 부장, (사)한국포장기술사회 정병훈 총무 등이 참석해 KPO 단체별 주요사업에 대해 청취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실무자들은 이사회 안건 수렴 및 협력사항 논의 외에도 주요 사업과 관련한 하반기 전망, 전반적인 업계 동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오선진 전무이사는 “국내외 패키징 산업의 어려운 요인들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패키징 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단체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6일 실무담당자 회의를 열었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제39차 한국포장기술인 세미나

10월 27일 더리버사이드호텔 개최…접수 마감은 10월 24일까지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제39차 한국포장기술인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오는 10월 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6층 몽블랑홀)에서 ‘Flexible Packaging의 친환경 제조기술과 제품개발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39차 세미나에서는 최근 이슈로 대두되는 친환경 연포장재, 실현가능 Sustainable 포장재-연포장재의 수성Flexo화, Barrier성 필름, Recycle을 위한 필름, 검사장치 및 주변기기에 대한 연재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마련된다.
세미나 접수 마감은 오는 10월 24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서는 이메일(kpea9933@daum.net)과 팩스(02-2026-8231)를 통해 보내면 된다. 접수 및 참가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사무국(02-2026-8230)에 문의하면 된다.
전헌수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포장산업에 대한 다양한 신기술 정보를 제공, 회원의 자질향상 및 각사의 성장과 국가포장산업분야의 연구개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면서 “회원 기업은 물론 관련 업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포장학회, 제64회 추계 학술대회

11월 15일~17일 제주 오레엔탈호텔…ISTA-APN 국제심포지엄도 개최

(사)한국포장학회(회장 김종경)가 제6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포장학회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패키징 패러다임’을 주제로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포장 분야 유명 국제단체인 국제안전수송협회(ISTA)와 아시아패키징네트워크(APN)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되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조직위 컨퍼런스 의장인 하상도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이동선 전 경남대 교수, AJ Gruber ISTA 회장, Hayati Samsudin APN 회장이 명예의장으로 참석한다.
이외에도 강동호 박사(생기연), 김수현 팀장, 서도찬 소장(이상 로지스올), 김준태 교수(경희대), 도한솔 교수(이화여대), 박종민 교수(부산대), 박태훈 박사(재료연), 서종철 교수(연세대), 유승란 박사(김치연), 윤승일 박사(삼성바이오에피스), 윤찬석 소장(에버켐텍), 장윤지 교수(국민대), 조영진 박사(식품연), 정영훈 교수(경북대), 정현모 교수(경북과학대), 주민정 박사(KCL) 등이 위원회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향후 세부 일정 및 상세 프로그램안은 10월 초 홈페이지(https://kopast.or.kr/) 공지를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제64회 한국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ISTA/APN 국제심포지엄의 사전 등록 마감일은 오는 10월 15일까지이며, 한국포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포장학회 사무국(02-6257-9477, kopast2021@gmail.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한국포장학회는 포장관련 전 분야의 논문 발표 및 관련 최신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를 정기 진행하고 있다.

▲(사)한국포장학회(회장 김종경)가 제6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포장과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2023 한국포장전 개막

10월 24일~2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국내 대표 포장기계 전문 전시인 제6회 ‘2023 한국포장전’이 2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7~8홀)에서 열린다.
매 홀수년 10월 개최되는 한국포장전은 “포장과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포장산업 관련업체 160여개사가 참가해 그간 준비해 온 기술적 노하우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2023 한국포장전을 통해 제약, 식품, 화장품, 라벨, 스티커, 디지털라벨, 후렉소, 펫사료포장기, 자동화포장기술 및 재료 분야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 한국포장전은 실질적 유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1:1 맞춤 서비스를 전개, 새로운 시장 개척과 양질의 바이어 발굴에 있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제는 포장산업의 무인화, 자동화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도입하고 구축해야만 기업 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2023 한국포장전을 통해 새로운 포장 기계산업의 발전상을 직접 접하시어, 기업 고민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3 한국포장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시사무국 전화(031-758-2812)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2023 한국포장전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환경부, 면세업계와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

에어캡 사용 2027년까지 50% 이상 감축 목표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한국면세점협회, 12개 면세점과 일회용품·유통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면세점에서 사용되는 비닐 재질의 쇼핑백과 에어캡 완충재(일명 뽁뽁이)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이 한뜻을 모아 마련했다.
그간 면세점에서는 면세품을 비닐완충재로 과도하게 포장하고, 일회용 비닐쇼핑백에 담아 제공했다. 이로 인해 공항 내 폐기물이 대량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협약 이후 면세점 업계는 일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을 줄여 나간다. 기본적으로 비닐쇼핑백 대신 종이쇼핑백을 사용하고, 고객이 면세품을 주문할 때 쇼핑백 제공 여부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쇼핑백 사용을 최소화한다.
다만 면세점 이용 고객 특성상 장거리를 이동하는 점을 감안해 주류, 김치 등 무거운 제품에만 비닐쇼핑백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통 및 판매과정에서 사용되는 비닐 완충재는 2027년까지 50% 이상 감축한다. 2019년 비닐 완충재 사용량(12개사 기준)은 1133톤으로 2027년까지 567톤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비닐완충재는 약한 충격에도 쉽게 파손될 우려가 있는 품목에만 사용되며, 그 밖의 물품에 대해서는 완충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종이재질이 쓰인다. 이 밖에 면세품의 운송과정에서 사용되는 운반도구를 개선해 비닐완충재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그간 비닐쇼핑백에 담긴 면세품이 물류창고, 공항 인도장 등으로 운송될 때 상품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완충재가 많이 쓰였다. 앞으로는 충격 완화 효과가 높은 물류 상자로 대체되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줄어들 예정이다.
현재 롯데·현대·신세계 등 일부 면세점에서 충격 완화 효과가 높은 물류 상자가 운송 작업에 쓰이고 있으며, 다른 면세점에서도 이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물류과정에서 대규모 포장을 위해 사용되는 낙하방지용 랩도 재활용되는 등 비닐류 포장 폐기물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면세점의 일회용 플라스틱 저감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여행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엘디카본·디어스아이, 친환경 잉크 사업화 공동 추진

‘친환경 카본블랙 원료 적용’ 잉크 출시 예정

폐기물처리 및 원료재생기업 (주)엘디카본(LDC, 대표 백성문·황용경)은 글로벌 인쇄잉크 제조기업 (주)디어스아이(대표 한진수·한상원)와 협업해 자사 친환경 그린 카본블랙을 잉크의 원료로 적용하는 것에 성공하고 이를 이용한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잉크의 주원료인 카본블랙은 천연가스, 콜타르, 중유 등 탄소계 화합물의 불완전 연소로 생산되는 일종의 그을음이다. 생산 방식 특성 상 자원 소모가 크고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엘디카본의 친환경 그린 카본블랙은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폐타이어를 열분해해 생산하는 원료로, 기존 카본블랙보다 30% 가량 저렴하고, 무산소 열분해를 통한 제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80% 이상 저감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디어스아이는 잉크 제조에 사용되는 기존 카본블랙의 30%를 엘디카본의 그린 카본블랙으로 대체해 잉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인쇄물 제작에 성공했다. 디어스아이는 향후 엘디카본이 공급하는 친환경 그린 카본블랙을 원료로 사용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잉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디어스아이 오정문 전무는 “엘디카본과 함께 인쇄잉크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의 일반 탄소중립향 친환경 윤전잉크 개발에 만족하지 않고 고품질의 탄소중립향 친환경 잉크까지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엘디카본 김범식 상무는 “카본블랙은 대부분의 매출이 타이어 및 고무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이루어지지만, 디어스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그린 카본블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디어스아이는 국내 최초로 지폐와 교과서용 잉크를 생산해 온 기업이다.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무용제 잉크 솔프리를 비롯해 매엽 잉크, 윤전 잉크, 자외선 경화형 잉크 등 모든 잉크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1945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엘디카본은 2017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를 활용한 친환경 카본블랙(Recovered Carbon Black, rCB)인 그린 카본블랙(Green Carbon Black, GCB)을 생산 및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카본블랙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친환경 그린 카본블랙을 원료로 활용한 친환경 잉크

 

한솔제지, 친환경 패키징으로 추석선물세트 시장 공략

원스톱 친환경 패키징 제공 시스템 ‘한솔루션’ 구축

한솔제지가 친환경 패키징을 앞세워 추석선물 포장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솔제지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면서 원스톱 친환경 패키징 제공 시스템인 ‘한솔루션(Han-Solution)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친환경 패키징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솔루션은 고객 요청에 따라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다양한 친환경 종이를 생산하고 이 제품을 활용해 친환경 패키징을 개발 및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이번 추석을 맞아 다양한 기업 고객과 협업해 친환경 패키징을 선물세트에 적용하거나 개발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기 브랜드 설화수 선물세트에 기존 사용하던 플라스틱 트레이 대신 한솔제지에서 개발한 종이제품을 적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도 10월부터 한솔제지가 멸균팩을 재활용해 생산한 종이를 페리오와 죽염 등 LG생활건강치약 브랜드의 낱개 상자 포장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로 신선육 포장 등에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 실링트레이를 새롭게 출시해 한우선물세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솔제지의 종이 실링트레이는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로부터 인증 받은 친환경 종이로 제작됐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85%까지 절감할 수 있어 탈플라스틱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필요에도 부합하며 종이와 필름의 분리배출도 가능해 재활용성이 뛰어나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 실천에 관심을 두면서 선물 포장도 친환경 가치를 선호하는 추세”라면서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가 만든 친환경 포장재

 

태림포장, ESG 경영 실천…태양광 설치 위한 MOU 체결

전국 10여개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골판지 박스 포장재 생산 기업 태림포장(대표이사 이복진)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태림포장은 최근 HD현대에너지솔루션, 게티코리아, NH투자증권과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태림포장이 보유한 전국 10여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포장재 제조 기업과 태양광 에너지 전문기업이 친환경 에너지 제품 생산 과정에서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태림포장은 앞으로 포장재를 생산하고 공급할 때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태양광 발전설비로 향후 감축하게 될 이산화탄소는 연간 9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계·조달·시공 역할을 수행하며, 게티코리아는 사업 개발과 운영을, NH투자증권은 사업자금 조달 역할을 맡는다.
태림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 공급망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기획해 전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골판지 제조업계 최초로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태림포장은 친환경 골판지 포장재 선도 기업으로 재활용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존하는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면서 “태림은 사람과 푸른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승호 NH투자증권 부사장,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이사,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김요셉 게티코리아 대표이사.

 

아워홈, 전국 식당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해 재활용

한국환경공단,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3자 MOU

아워홈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전국 식당에 설치됐던 가림막을 회수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워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및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함께 3자 공동 업무협약을 맺고, 원활한 가림막 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과 실행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 22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과 박광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양철영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가림막 회수, 운반, 재활용 등 순환 자원화를 위한 전 과정은 물론 가림막 분리 배출 홍보활동, 성과 분석, 정부정책 홍보 등을 공동 실행한다.
플라스틱 가림막을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면 이산화탄소 및 폐기물 배출량 감축, 재생 원료 사용을 통한 생산 비용 절감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회수된 플라스틱 가림막은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로 전달되며 방음벽, 가전제품 내외장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식당에 비치됐던 방대한 양의 가림막을 재활용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워홈은 전사적 역량을 모아 폐기물 등 순환 자원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광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 양철영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사무국장.

 

SK케미칼, 中광둥성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나선다

재활용 기업 위에쿤과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 위한 MOU

SK케미칼은 지난 18일 중국의 폐기물 재활용 선도기업인 상하이 위에쿤(悦鯤) 본사에서 위에쿤의 리사이클 사업 브랜드인 러브리(Lovere)와 ‘중국 광둥성 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러브리는 현재 중국 37개 도시에서 연간 42만t의 생활폐기물을 수거 및 재활용하고 있다.
러브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선별 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리사이클 밸류체인 혁신을 선도하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케미칼은 자사의 순환 재활용 공장이 있는 광둥성을 시작으로 러브리와 폐플라스틱 회수 및 선별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폐페트(PET)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SK케미칼은 핵심 사업군인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 ‘코폴리에스터’의 순환 재활용을 위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규제 강화로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2050년 6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리사이클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글로벌 환경 규제가 점점 강화되는 상황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완결적 순환 체계 실현을 통해 지구가 처한 환경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SK케미칼은 중국의 폐기물 재활용 기업과 ‘광둥성 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 출시

2030년 100만톤 공급 목표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를 출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리사이클사업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그린 리사이클 데이’를 열고 에코시드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에코시드는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소재(PCR)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Bio-PET)를 통합한 브랜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브랜드 출시로 그린 비즈니스를 확대해 2030년까지 에코시드 100만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에코시드의 이니셜 e는 씨앗에서 잎을 싹 틔우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선순환을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미래의 녹색지구를 위해 가장 작은 단위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시드 소재 브랜드는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리사이클 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또 국내 최초로 열분해 나프타 제품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자원 선순환은 기업과 국가가 생존을 지속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부분이 되고 있다”며 “에코시드가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리사이클사업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그린 리사이클 데이’를 열고,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를 선보였다

 

칠곡군 ‘새 농산물 공동브랜드·포장재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

독창적 농산물 브랜드 개발…16년 만에 탈바꿈 준비

경북 칠곡군은 지난 19일 칠곡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재욱 칠곡군수, 칠곡군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향후 직접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게 될 농협조합장 및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 개발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칠곡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아침해칠곡’은 2007년 개발된 것으로, 16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칠곡군은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최근 소비자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칠곡군 농특산물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1억 5천만 원이 투입돼 ▲브랜드 네임, 디자인, 슬로건 개발 ▲포장재 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계획 수립 등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용역이 완료된 후, 새롭게 개발된 브랜드 및 포장재는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전면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독창적 농산물 브랜드 개발로 소비자에게 정성으로 생산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라며 “지역 차별성을 부각시켜 칠곡군 농산물과 함께 칠곡군을 홍보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 칠곡군은 새 농산물 공동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