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01호 Packaging News

(사)한국공업포장협회, 中 포장업계 견학 및 기술세미나 참가

협회 회원사 임직원 21명 참가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송경석, 이하 협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포장업계 견학 및 3국 수송포장 기술세미나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견학단에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 21명이 참가했다.
중국포장연합회 운수포장위원회(사무총장 슈웨이펑, 이하 TCCPF)에서 주최한 제8회 한중일 수송포장기술세미나는 지난달 21일 중국 칭다오 New Century Hotel Kaiyuan Hall에서 열렸으며, 참가인원들은 세미나 이후 칭다오 지역 포장업체를 견학했다.
한중일 수송포장기술세미나는 지난 2016년부터 한중일 수송포장단체간 교류 및 기술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개최하였지만,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열렸다. 일본곤포공업조합연합회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비대면 발표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일 3국 단체장의 개회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수송포장관련 총 12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에서는 김충일 (사)한국포장기술사회 회장이 ‘위험물 운송사고 경향 및 사례’를 주제로, 정현모 경북과학대 교수는 ‘수송 중 차량 진동을 이용한 물류 상자의 유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세미나 종료 후에는 한중 포장단체 및 회원 간 친선 만찬 교류회가 이어졌다.
다음날인 9월 22일에는 중국 칭다오 지역 포장업계 견학을 실시, 지역 내 있는 포장업체 4곳(Qingdao Tri-Wall package materials Co., Ltd., Qingdao Lumber Co., Ltd., Qingdao Saifan Logistics Equipment Co., Ltd., Deen Industry Co., Ltd.)을 방문했다.
협회는 매년 한중일 수송포장기술 세미나 일정에 맞춰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과 함께 참가해 세미나 발표 및 한중일 수송포장단체간 기술 교류와 중국 포장업계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사)한국공업포장협회가 최근 중국포장업계 견학 및 3국 수송포장 기술세미나에 참가했다.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산업대상 및 ULS 창의성 공모전 시상식

11월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개최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서병륜·이하 협회)는 오는 11월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B2 국제회의장)에서 제20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및 제10회 유닛로드시스템 창의성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리나라 산업물류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물류 표준화를 선도하고, 유닛로드시스템(ULS, Unit Load System) 구축에 공로가 큰 기업체와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포상하고 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가기술표준원 등이 후원한다.
1부에서는 ULS 창의성 공모전 콘테스트에 참가한 24팀의 발표가 있으며 점심식사 후 열리는 2부에서는 ▲유닛로드 재사용 포장의 물류비 및 CO2 저감효과 ▲ULS 파렛트 부문 수상기업 사례 ▲ULS 컨테이너 부문 수상기업 사례 순으로 글로벌 유닛로드시스템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산업대상 및 ULS 창의성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산업대상은 3개 부문, 기업체 8점 및 개인 5점에 대해 시상하며 창의성 공모전에 참가한 24팀에 대한 시상(총 상금 1,040만원)도 이뤄진다.
협회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로 공모전에 참가한 일반인과 대학생을 시상하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미래의 ULS 발전과 혁신을 위해 마련된 본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는 대면·비대면 형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유튜브 방송(http://youtube.com/@kpca0503/live)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공식 홈페이지(www.kopal.or.kr)를 참고하거나 협회 산업대상 사무국(TEL: 02-715-1281~2, FAX: 02-715-1283)에 문의 가능하다.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11월 6일 제20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및 제10회 유닛로드시스템 창의성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환경부 “5년간 과대포장으로 5억5000만원 과태료”

與 이주환 의원 “강력 단속·국민 공감대 필요”

정부가 지난달 추석 상품 과대포장 집중단속에 나선 가운데 최근 5년간 과대포장에 부과된 과태료가 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과대포장 및 재포장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적발된 과대포장은 총 545건이며, 이에 부과된 과태료는 5억 5,4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건수는 2019년 160건, 2020년 112건, 2021년 103건으로 3년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 118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7월까지는 52건이 적발됐다. 과대 포장은 잡화류(156건)와 음식료품(146건)에서 주로 많이 이뤄졌다. 화장품류(74건), 전자 제품류(38건)에서도 불필요한 포장이 있었다.
정부는 내년 4월부터 과대 포장을 제한하는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유통 포장재 내 공간 비율은 최대 50%로, 포장 횟수는 2회 내로 제한된다.
이주환 의원은 “강력한 단속과 함께 법 시행에 맞춰 정부의 적극적인 계도 활동이 필요하다”며 “자원 낭비를 막고 폐기물을 전폭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도 시급하다”고 전했다.

 

식품진흥원-새뜸, 복숭아 가공식품 포장공정·재질 개선

국산 복숭아, 포장방법 개선으로 일본수출 선적식 개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11일 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대표 반재연, 이하 새뜸)가 일본 수출을 위한 7만불 규모의 복숭아팩 선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새뜸은 세종시의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복숭아 가공식품은 통조림 또는 병의 형태로 포장하지만 새뜸의 경우 복숭아 특유의 아삭한 식감에 유리한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맛과 편의성을 한 번에 담았다. 그러나 파우치의 포장 특성상 액상이 담긴 복숭아 팩조림의 경우, 유통 중에 터짐이 발생하는 등 고객 불만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뜸과 식품진흥원은 포장공정과 포장재질 개선 등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해 수출 시 유통환경에 적합하도록 제품을 개선했다.
새뜸 반재연 대표는 “공동기술개발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일본까지 안전하게 제품을 수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전 세계가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의 기술지원 사업을 통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이 지역 농산물 수출까지 이어진 매우 좋은 사례”라며 “식품기업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위해 제2, 제3의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11일 새뜸 주식회사가 일본 수출을 위한 7만불 규모의 복숭아팩 선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배민, 친환경 배달용기 보급 위한 MOU

온실가스 감소 등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 목표

SK지오센트릭이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플라스틱 배달용기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SK지오센트릭은 우아한형제들과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빌딩)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고 친환경 배달 문화를 만들고자 재활용이 쉬운 배달용기의 개발 및 보급, 플라스틱 배달용기 시장의 순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 중 하나인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PP 추출 기술은 버려진 플라스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의 주성분인 순수한 PP만 뽑아낼 수 있어 석유화학 기반의 PP 신제품과 같은 물질성분을 확보할 수 있다. 주로 활용되는 물리적 재활용 방식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녹이는 방식으로 음식물과 같은 외부물질로 오염됐거나 PP함량 및 물질 성분이 각기 다른 경우가 많아 고품질 PP 원료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달용기로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로는 단일 PP 재질이 아니라 여러 물질이 섞여있다. PP 함량에 대한 구체적 기준 또한 없어 각기 다른 PP 함량의 플라스틱 배달용기가 유통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연내 울산 남구에 착공할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에 고순도 PP 추출 기술을 갖춘 공장을 세워 다양한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울산ARC 준공 이후에는 버려진 배달용기가 고순도 PP 추출 기술로 재활용돼 가전, 자동차 내외장 부품 등 여러 산업현장에서 고부가가치 원료로 쓰이게 된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재활용이 쉽도록 PP함량이 높은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개발·유통하는데 협력하고 사용된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수거 및 업사이클하는 방안을 고려한 시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배달용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과 상생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그간 재활용이 어려웠던 배달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순환경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플라스틱의 고부가 재활용 및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이를 널리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배달 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뿐 아니라 다회용기 보급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특사경, 캠핑시즌 대비 식육포장처리업체 위생 단속

406개소 대상 4일부터 20일까지 점검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는 유통 축산물(포장육)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 및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을철 캠핑 시즌을 맞아 축산물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된다. 기간은 10월 20일까지다.
소, 돼지, 닭고기 등 식육을 절단해 포장한 상태로 냉장하거나 냉동한 포장육 등을 생산하는 도내 식육포장처리업체 406개소가 대상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작업장, 기구류,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적정 처리 여부 ▲원료수불서류, 생산·작업일지, 거래내역서류 작성·보관 여부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축산물 등을 취급하는 원료보관실, 포장실 등의 내부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 30만원,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판매 행위 적발 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축산물 안전과 관련된 고의적, 상습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및 강력 처벌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해외 디자인 어워드 잇따라 수상

프레시안 日 굿디자인 본상 “친환경적 요소, 높은 평가”

LG생활건강 제품이 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프레시안은 올해 일본 굿(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품의 인간성, 정직함, 혁신성, 미학, 윤리적인 부분을 종합 평가하고 G-마크를 부여한다.
프레시안은 자연물을 모티브로 기획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데다 예술적 감각의 용기와 과감한 색감의 패키지(상자)로 디자인했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프레시안 브랜드의 친환경적 요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레시안 용기는 ‘사용후 재활용(PCR)’ 플라스틱, 재활용 유리 등으로 제작했다. 패키지는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원료로 만든 바이오 페트 포장재를 사용해 기존 페트(PET) 대비 탄소 배출량을 28% 줄였다. 퍼프(화장용 스펀지류)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을 받은 천연 옥수수 발효 성분의 바이오 퍼프를 사용했다.
지난 8월에는 LG생활건강의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더후)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은 ‘더후 공진향:설 궁중 순백세트’로 우리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순백으로 그려낸 ‘왕후의 궁’ 에디션이다.
왕후의 궁 패키지는 궁중 문화의 고풍스러운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인쇄 공정은 최소화하면서 궁의 미를 살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패키지는 순수한 백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흰색 종이를 사용하고, 표면 디자인은 종이를 눌러 입체감을 연출하는 3D 조각 형압 작업으로 완성했다. 패키지 표면에는 경복궁 근정전 월대 장식과 서까래 연꽃문, 교태전 아미산 정원 꽃담 등에서 영감을 받은 궁의 이미지가 섬세하면서도 입체적으로 표현돼 있다.
왕후의 궁 패키지 외에도 세트함(상자)과 종이가방, 메시지 카드에도 궁의 요소를 담은 더후의 패턴을 입히고 백색의 우아함을 연출했다.
이 밖에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휘’에서 데님 패션 소재를 쿠션 팩트에 적용한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 주방세제 브랜드 ‘자연퐁’과 명품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협업한 패키지 ‘자연퐁 x KwangJuYo’, 오랄케어 브랜드 ‘페리오’와 ‘리치’에서 만든 칫솔·치실·치약 패키지 ‘POP’ 등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들 수상작은 11월 초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 박람회의 ‘디자인 코리아 2023’ 행사에 전시된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제품이 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환경부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릴레이 캠페인…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 지목

롯데웰푸드는 이창엽 대표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2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됐다. 해당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자는 다짐을 릴레이 방식으로 확산하는 활동이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손동작으로 1과0을 만들어 촬영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약속한 뒤 다음 참여자로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와 최낙현 삼양사 대표를 지목했다. 지목을 받은 사람은 2주 이내에 참여 후 다음 순번을 고르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이어간다.
롯데웰푸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사무실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자결재 확대, 거점오피스·재택근무·자율좌석제 도입 등을 통한 페이퍼리스 업무 문화를 구축했다. 그리고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텀블러 사용 권장 등을 통한 사내 ESG 문화를 도입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카스타드, 칸쵸 등의 제품의 용기와 트레이 재질을 종이로 변경하면서 연간 540여톤의 플라스틱을 저감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나뚜루 미니컵 제품 6종의 스푼을 나무재질로 변경하면서 연간 5톤의 플라스틱을 추가로 저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롯데웰푸드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가 6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한화, 동양환경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기본설계 계약

연 4만톤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활용

한화 글로벌 부문은 동양환경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공장의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간 4만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장을 충남 서산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러머스(Lummus Technology)의 첨단 공정 기술을 적용한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하게 된다.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는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플라스틱의 단순 물리적 재활용과는 달리 재활용 횟수에 제한이 없고 원료를 회수하는 방식이라 품질을 유지하는 장점도 있다.
친환경과 탄소중립 분야에 집중하는 한화 글로벌 부문은 지속해서 연구 개발해온 폐자원 열분해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12개월간 FEED 엔지니어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동양환경은 계열사인 서해그린화학과 재활용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순환경제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송병진 동양환경 R&D센터장은 “동양환경의 자원재활용과 에너지 전환 분야 전문성, 한화의 글로벌 플랜트 수행 경험과 설계역량, 러머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 석유화학 분야 라이선스 시너지를 통해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일석 한화 플랜트사업담당임원은 “한화 글로벌부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암모니아, 수소, CSS(탄소 포집 및 저장), 폐자원 열분해 분야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와 동양환경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라호원 박사팀과 함께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개최한 ‘출연(연) 테크노믹스 오디션’에 참가해 공동 연구·개발한 ‘폐플라스틱 에너지 생산 플랜트 기술’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간담회 개최 “수출 전용 기능성 포장재 개발 필요”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 회원들과 수출 확대 방안 모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5일 충남 보령에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 분과별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사)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는 수출 현장의 문제 해결과 수출 확대 방안 모색 등을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됐으며, 현재는 식량, 채소, 과수, 화훼, 특용, 가공, 축산, 청년 등 8개 분과, 333개 경영체가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농식품 수출 경영체 회원들은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공유하고, 다양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가공 수출품의 국가별 표시기준이나 국가별 선호도를 고려한 기능성 포장재 개발 지원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농촌진흥청은 농식품 수출 경영체가 제시한 각종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정책 제안도 잇따랐다. 국산 농산물 사용한 가공품을 수출할 때 세제상 우대조치나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비 절감 방안,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 마련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은 “현장간담회를 통해 농식품 수출 경영체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에 매진하고, 수출 관련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애니켐, 플라스틱 25% 이상 감량한 포장재 개발

플라스틱 대신 고도로 분산된 초미세 무기입자 충진

친환경소재 전문기업 애니켐(대표이사 이옥란)은 플라스틱을 25% 이상 감량한 식품포장용 롤백, 배달(택배)용 비닐봉투 등 탄소중립 대응 친환경 비닐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플라스틱 대신 고도로 분산된 초미세 무기입자를 25% 이상 대체 충진한 폴리올레핀 수지조성물을 원료로 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폴리올레핀 수지에 무기입자를 단순히 충진하게 되면 강도 및 신도가 극히 열악해져 포장재로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특수 코팅된 초미세 무기입자를 사용하고 고분산성 특수 폴리올레핀 수지를 함께 사용한 결과 무기입자에 대한 고도의 분산성에 의해 종래 폴리에틸렌 수지 100%로 성형된 비닐 포장재와 동등 수준의 탁월한 강도 및 신도를 가지게 되었다.
개발된 포장재는 무기물이 충진되어 있으나 사용된 합성수지가 단일 재질인 관계로 재활용성도 매우 우수하다. 또한 폐기 후 소각되면 무기입자 충진양 만큼 플라스틱이 감량되어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드는 탄소중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애니켐은 특허 2건을 등록하고 정부로부터 친환경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기술제품확인을 받았다.
애니켐 관계자는 “플라스틱 감량과 재활용이 동시에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에 대해 정부가 사용을 적극 유도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탄소중립 대응 제품에 대한 국내 개발이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