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01호 Packaging News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제25차 이사회

KPO 사업 발굴 노력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송경석)는 지난 13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제2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송경석 연합회장을 비롯해 단체장, 단체 임원 9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코로나19 이후 KPO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별 2023년 사업 내용, 2024년 주요 사업 및 행사를 소개하고 KPO 소속 단체들의 협력 및 협업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KPO의 장기사업으로 국제 세미나를 WPO 한국총회에 맞춰 준비하는 방안과 전 포장산업을 어우르는 가칭 ‘포장인의 날’을 제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정기 이사회를 짝수달 2주 수요일에 하기로 확정하고 오는 2월 26일에는 총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2023년 마지막 이사회에서는 2024년 행사계획, KPO 사업 발굴, 운동으로 친목도모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활성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송경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KPO의 활성화를 위해 각 단체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다양한 발전방향과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제25차 이사회가 지난 13일 열렸다.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삼양식품, 건면/HMR 브랜드 쿠티크(COOTIQ) 대상 수상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회장 이숙자)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제32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두성페이퍼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삼양식품의 건면/HMR 브랜드 ‘쿠티크(COOTIQ)’가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삼양식품의 수출 전용 브랜드 ‘피칸티아’(식품 부문)와 국내 최초 라면과자 브랜드 ‘별뽀빠이’(과자 부문)는 팩스타상을 받았다.
㈜hy ‘더녹용’(건강기능식품 부문), ㈜농심 ‘빵부장 소금빵’(과자 부문), 씨제이올리브영 ‘필리밀리 디바이스 제품 및 패키지디자인’(생활용품&전기전자 부문), JKMDESIGN ‘허니스틱 스틱꿀 패키지 시스템’(식품 부문), ㈜우리와 ‘ANF 6Free 펫푸드 디자인’(애완용품 부문),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앙팡’(음료 부문), 한국콜마 ‘한국콜마 종이스틱’(화장품 부문)은 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신원인팩㈜과 페이퍼라이프는 생활용품&전기전자 부문에서 ‘펄프 나뭇잎 트레이’와 ‘펄프 캐릭터 도시락’이 동상을, ‘페이퍼 서랍장 및 이모지 수납케이스’가 팩스타상을 받았으며, 대학생 부문에서는 목원대학교 심수민 학생의 ‘밥솥으로 고르는 햇반’이 대상(한용교장학재단상)을 차지했다.

▲삼양식품 건면/HMR 브랜드 ‘쿠티크’가 제32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공업포장협회, 송년회

창립 20주년 행사 등 사업 소개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송경석)는 지난 8일 천안 아산 CA웨딩컨벤션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회원과 관련 단체,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을 돌아보고 2024년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송년회에서는 2023년 창립 20주년 기념식, 한중일 3국 아시아수송포장기술위원회 설립 등 협회 사업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또한 회원 간 친목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내실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송경석 회장은 “회원 간 적극적인 정보교류와 협조로 협회가 잘 운영될 수 있었다”며 “2024년을 희망차게 맞이하여 더 발전적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행사 중에는 회원들의 협찬과 협회에서 마련한 물품을 전달하는 행운권 추첨도 진행돼 풍성하고 만족도가 높은 자리가 되었다.

▲(사)한국공업포장협회 송년회가 지난 8일 천안아산 CA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

 

(사)한국포장기술사회, 2023 송년회 개최

회원 간 교류 강화

(사)한국포장기술사회(회장 김충일)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골드리버호텔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한국포장기술사회는 단체의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회장인사, 축사, 임원진 및 신입회원 소개,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심진기 패키징기술센터장은 이날 명예포장기술사로 추대되어 명예회원패를 받았다.
한국포장기술사회는 올 한 해 동안 포장기술 전문교육(2월25일~4월1일)을 비롯해 기술교류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6월17일~18일), 한솔제지 대전공장 방문(10월18일) 등 회원들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김충일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데 협력해주신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다가오는 2024년에도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한국포장기술사회는 지난 6일 서울 골드리버호텔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사)한국환경포장진흥원,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LG생활건강-제일제당, 대상 수상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됐다.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사)한국환경포장진흥원(원장 이명용)이 우수한 친환경 포장기술 및 디자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 속에서도 공모전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106점이 출품돼 대상(환경부장관상) 2점, 최우수상 4점 등 40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LG생활건강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 CJ제일제당㈜ ‘햇반용기 다층 스크랩 재사용 기술’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애경산업㈜, LG전자㈜, 에코라이프패키징㈜, 한국쓰리엠㈜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친환경 포장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수상했다.
이명용 원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자에게는 축하를, 수상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노고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친환경 포장의 선진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이 11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송년의 밤’ 행사

2023년 활동보고 및 회원 간 친목도모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5층 루비홀)에서 2023년을 마무리하는 ‘제39차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총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김호동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송년회는 경과보고, 골프동호회 및 기산회 활동보고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회원 간 교류 활동을 되돌아봤다.
전헌수 회장은 “송년의 밤에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내년에 좀 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지난 1일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식품산업 트렌드 세미나 열어

식품·패키징 산업 정보 ‘공유의 장’ 열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센터장 심진기)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한 발 앞서 내다보는 식품산업의 메가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식품분야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식품포장 기준·규격과 글로벌 트렌드를 중심으로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졌다. ​
첫 번째 강연은 김정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식품의약품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이 ‘주목해야 할 식품&패키징 주요 규제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내 유통 및 해외 수출을 위한 패키징 기준·규격과 최신 트렌드 대응을 위한 합성수지 원료물질, 식품용기 재활용, 인쇄 규정 등을 설명했다.
‘2024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로 보는 식품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두 번째 강연에는 백종현 MINTEL KOREA 지사장이 나섰다. 백 지사장은 ▲나이에 대한 리프레임 ▲기후 변화에도 변함없는 편안함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 ▲식사의 최적화 등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년도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를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 강연자로 나선 김승기 MINTEL KOREA 부장은 ‘글로벌 패키징 트렌드 보고: 탄소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최근 5년간 식음료 신제품 패키지 재료의 출시 추이를 살펴보고 탄소 저감을 위한 각 주체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수도권 패키징 산업 산·학·연 협의체 운영을 통한 식품 패키징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는 6일 ‘식품산업의 메가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품 포장지, 용량변경 사실표기 ‘의무화 방안’ 추진

정부, 단위가격 표시품목도 확대

용량 변경 시 제품 포장지에 해당 사실을 표기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1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환경부와 식약처는 생활 화학제품이나 식품 등의 용량이 변경돼 단위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포장지에 용량 변경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주요 생필품의 용량·규격·성분 등이 변경될 경우 포장지 혹은 제조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를 알리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사업자 부당행위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기로 했다.
이어 정부는 대규모 점포의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단위가격 표시 의무제도’의 대상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및 연구용역을 거쳐 온라인 매장에서도 단위가격을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 단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가격전담 조사팀을 신설하고, 참가격 모니터링 대상을 128개 품목(336개 상품)에서 158개 품목(500여개 상품)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발표했다.
소비자원과 사업자 간 자율 협약을 추진해 유통사가 취급하는 1만여개 상품에 대한 용량 정보를 수집하고, 용량 변경에 대한 전방위적인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공정위 측 관계자는 “사업자 자율 협약과 민간 모니터링 확대 등 관련 제도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소비자들이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순환경제사회법 하위법령 개정 시행

1월 1일부터…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 본격 전환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하 순환경제사회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12월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과 함께 ‘순환경제사회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같은 날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법’으로 전부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시행령으로 위임한 사항과 제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반영됐다.
이번 ‘순환경제사회법 시행령’ 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천연원료의 사용을 줄이고 사용된 자원이 사람의 생활이나 산업 활동에서 계속 이용될 수 있도록 순환이용하는 물질을 순환원료로 규정했다.
재생원료, 순환자원, 재활용가능자원, 중고물품 등을 순환원료 범위에 포함하고 시설·자금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통계 구축 등 사용 촉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유용한 폐자원의 순환이용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품목은 별도의 신청 없이 폐기물 규제를 면제하는 순환자원 지정고시제를 도입했다. 순환자원으로 지정할 때는 거래·공급 현황, 순환이용 기준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야 하며, 그 결과는 관보 게재를 통해 알려야 한다.
순환경제 신기술 및 서비스의 신속한 시장 출시를 돕기 위한 규제 특례(샌드박스) 제도의 운영 절차 및 방법 등도 규정했다.
순환경제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와 임시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최대 4년 동안 실증사업을 할 수 있고, 실증 결과 안전성 등이 입증되는 경우에는 법령정비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사업자는 실증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손해에 대한 배상을 위해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밖에 이번 ‘순환경제사회법’ 개정으로 연장된 폐기물처분부담금 제도의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감면 규모가 확대됐다. 감면 대상 기업을 연매출 120억 원에서 600억 원까지 늘렸고 소각로 열에너지 회수율도 50% 이상에서 30%까지 기준을 줄였다.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순환경제사회법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순환경제 이행을 위해 마련한 정책과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촉진하여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택배 포장재 감축 ‘친환경 경영’ 박차

종이 267톤 절약, 소나무 4,539그루 보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택배 포장재를 감축해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부터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종이 포장재와 부자재 사용량을 3분의 1 이상 줄여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포장재 감축으로 절감할 수 있는 종이는 약 267톤이다. 종이 1톤 생산에 30년산 소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4,539그루를 보호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기존에 일괄적으로 사용하던 4mm 두께 포장 박스에 2.5mm 두께 포장 박스와 종이봉투를 추가로 도입한다. 배송되는 상품별 특성이나 크기에 맞춘 최적의 포장재가 차등 적용된다. 상품 파손 방지를 위한 충격 완충재와 안전봉투 등 종이 충전재는 기존 4종에서 2종으로 변경한다.
박스에 사용되는 종이테이프는 수성 코팅과 수성 접착제를 사용한 친환경 인증 완료 제품을 사용해 제거할 필요 없이 종이류로 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와 눈에 젖을 우려가 있는 의류 일부에 사용되던 소포장 폴리백(비닐 포장백)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폴리백으로 교체한다.
또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발송되는 모든 자사 브랜드 제품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포장재 감축을 통해 연간 종이 사용량을 기존 대비 32% 가량 줄일 계획”이라면서 “향후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맞춰 친환경 솔루션을 실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택배 포장재를 감축해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롯데웰푸드, 재생원료 사용한 ‘착한용기’ 도입

파스퇴르 우유(750㎖) 6종 전 제품

롯데웰푸드는 파스퇴르 우유(750㎖) 6종 전 제품에 재생 원료를 사용한 용기를 도입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제품 용기의 25%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가 포함된 원료로 만들었다. C-rPET에 적용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품질이 우수하고 색상이나 복합 재질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폭넓은 재활용성을 갖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혁신적인 재활용 기술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가 친환경 용기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포장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된 착한 용기입니다’라는 문구도 넣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재생 원료 용기 도입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50톤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롯데웰푸드는 롯데케미칼,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하여 플라스틱 저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이번 파스퇴르의 용기 원료 변경을 통한 플라스틱 사용 감량은 물론, 앞서 카스타드, 엄마손파이, 칸쵸 등에도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해 연간 약 6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파스퇴르 우유(750㎖) 6종 전 제품에 재생 원료를 사용한 용기를 도입했다.

 

캠코, 자영업자 60명에게 ‘친환경 포장용기’ 제공

50만 원 상당 ‘친환경 포장용기’ 전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자영업자들에게 친환경 포장용기를 제공하는 ‘용기백배 프로그램’에 선정된 자영업자 60명에게 친환경 포장용기 5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용기백배 프로그램은 캠코가 경기 침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행복기금 등 캠코 채무조정 약정자와 소액대부자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지난 8월부터 약 40일간 신청자를 모집하고, ▲취약계층 여부 ▲성실상환 기간 ▲연체 횟수 등을 종합평가해 60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각각의 수요에 맞춰 50만 원 상당의 미생물로 분해 가능한 친환경 포장용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4일 부산에 소재한 지원 대상 음식점을 찾은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배달에 필요한 친환경 펄프용기 1200세트를 전달했다. 영업 애로사항과 필요로 하는 지원방안 등 소상공인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귀수 가계지원본부장은 “친환경 포장용기가 자영업자분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돼주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자영업자 60명에게 친환경 포장용기를 전달했다.

 

담양농협 국내 최초 친환경 쌀포장재 도입

한솔제지 친환경 종이 소재 ‘프로테고’ 적용

담양농협(조합장 김범진)이 전국 최초로 쌀 포장재에 친환경 종이 소재인 ‘프로테고(protego)’를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한솔제지의 친환경 종이 소재인 프로테고는 수분과 산소, 냄새 등을 차단하는 특수 종이 포장재로 기존 종이 소재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특수처리를 통해 내용물의 보존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국환경기술원 등에서 식품안정성 승인을 획득한 패키징 소재로, 담양농협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양농협 김범진 조합장은 “해외시장을 반영한 친환경 포장재 개선 등 다양한 상품군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사회적 가치 소비를 늘려가고 ESG 경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농협이 전국 최초로 쌀 포장재에 친환경 종이 소재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