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A R&D Center (1) / (주)아이피씨 기술연구소
친환경 인쇄·코팅을 위한 첨단연구소
IT 전자소재 등 산업소재시장 공략
(주)아이피씨(대표이사 신정열)는 식품포장용 그라비어잉크와 접착제를 비롯해 산업용 잉크, 코팅제, 기타 점착제 및 IT분야의 전자소재 재료 등을 제조·판매고 인쇄 및 코팅 관련 종합화학기업이다. 1996년 가을에 마련한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포장인쇄용 잉크, 접착제, 바인더, 점착제, 코팅제 등 고품질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기능제품 연구
아이피씨는 포장재시장의 급속한 트랜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업계 선두주자로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1996년 10월에 ‘IPC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동사는 이 기술연구소를 통해 잉크, 접착제, 점착제 등에 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기능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토털 서비스 솔루션(Total Service Solution)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정확한 기술 및 분석 등을 지원하며 고객과 함께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IPC술구는 ▲그라비어 및 플렉소 잉크, 기능성 코팅제, 산업용 잉크 등 포장인쇄용 잉크를 주로 연구하는 ‘연구개발1팀’, ▲식품포장용·산업용·의료용 등 다양한 접착제와 바인더를 연구하는 ‘연구개발2팀’, ▲일반 보호필름용·광학 보호필름용·특수용(하드코팅제) 등의 점착제와 코팅제를 연구하는 ‘연구개발3팀’ 등 3개의 팀에서 여러 연구원들이 다수 산업과 관련한 다종다양한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술연구소에는 잉크실험실, 접착제실험실, 산업소재실험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총 134개의 시험기자재가 설치되어 있다. 연구개발1팀에는 GC기, 열경사기, 색차계, 자동도공기, 전자현미경, 내마찰시험기, 표면저항 측정기 등 55개의 분석 및 실험설비가 있고, 연구개발2팀에는 GC기, AUTO CLAVE, 무용제 간이 디스펜스, 인장강도기(UTM), 원심분리기 등 52개 시험기자재가, 연구개발3팀에는 점착 자동 도공기, 고속 박리기, UV경화기, BALL TACK 측정기, 항온항습기 등 27개 시험기자재가 설치되어 있다.
박세철 기술연구소장은 “최근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요구 역시 커지고 있다”며 “우리 연구소에서는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알코올 또는 수성타입 잉크와 접착제, 비철금속이나 증착물을 배제한 하이배리어성 코팅제, 복합성 또는 적층 기재의 단일화 기술 등 친환경 트랜드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의 다변화, 다양화에 초점을 두고 점착제와 IT전자소재, 산업용 잉크, 접착제, 코팅제 등의 개발을 추진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아이피씨는 포장재시장의 급속한 트랜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업계 선두주자로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1996년 10월에 ‘IPC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IPC기술연구소 전경.
잉크·코팅·접착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최근 IPC기술연구소는 친환경 이슈에 대응해 친환경 잉크, 접착제, 코팅제, 점착제 및 리사이클 관련 잉크, 기능성 코팅제 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잉크 및 코팅제분야에서는 알코올 그라비어잉크(하이레토르트용), 수성 그라비어잉(레토르트용은 양화 완료), 알코올 플렉소잉크, 수성 플렉소잉크 등 친환경 잉크를 중심으로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전제품 데커레이션용 잉크, 전도성 잉크, 이형 필름용 잉크, 차광용 잉크 등 산업용 잉크의 개발, 산소 배리어성 코팅제, PE 히트씰 대체 코팅제, 알코올 무광(Matt)코팅제, 수·유성 소프트 또는 논 슬립(non slip) 코팅제, 자외선 차단제, 대전 방지 코팅제, 산화 방지제 등 각종 기능성 코팅제에 관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접착제분야 역시 친환경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수년간 에탄올 100% 접착제를 개발해 생산 및 판매 중이며 무용제 2액 접착제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수성접착제의 물성을 업그레이드 중에 있다. 유성타입의 하이레토르트용 접착제, 속경화형 접착제 등 기타 접착제도 개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다.
산업소분야에는 공정 보호용 아크릴 및 우레탄 점착제, 냉장고 등 가전제품 표면 코팅에 사용되는 UV 하드 코팅제 등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박세철 기술연구소장은 “IPC기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잉크, 접착제, 점착제 등을 연구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그라비어잉크와 접착제 및 점착제와 관련한 제품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최근 IPC기술연구소는 친환경 이슈에 대응해 친환경 잉크, 접착제, 코팅제, 점착제 및 리사이클 관련 잉크, 기능성 코팅제 등의 개발 주력하고 있다. IPC기술연소 실험실 모습.
국내 최고 수준의 그라비어잉크 생산 기술
IPC기술연구소는 그라비어잉크와 관련한 다양한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알코올, 수성 등 친환경 잉크는 물론 화관법 대응 잉크 생산기술, 잉크의 전이력과 건조성이 뛰어나 고속 대량생산에 적합한 잉크 생산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하이레토르트(High Retort)에 적용할 수 있는 알코올용 그라비어잉크 생산기술, 높은 은폐력을 자랑하는 백색잉크 생산기술, 용제 이탈속도가 빨라 잔류용제가 매우 적은 인쇄용 잉크 생산기술, 잉크에 사용되는 고기능의 잉크용 수지를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기술 등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기능의 접착제 및 잉크용 수지의 생산기술, 무제 2액 접착의 생산술, 접착제와 점착제 기능을 보유한 충격에 강한 연포장용 래미네이트 점착제 기술 등 접착제 및 점착제와 관련한 생산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Printing & Coating? We go everywhere!”
(주)아이피씨는 인쇄 및 코팅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Printing & Coating? We go everywhere!’라는 슬로건 하에 인쇄 및 코팅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토털서비스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박세철 기술연구소장은 “IPC기술연구소는 아이피씨가 잉크, 접착제시장을 선도함에 있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품포장재와 관련한 기술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기능성 제품 중심의 산업소재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고객의 소중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환경, 안전, 위생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며 열심히 노력하는 연구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Mini Interview / 고태윤 (주)아이피씨 기술본부 부본부장/상무이사
“연구개발시스템 구축해 효율성 극대화”
▲ 고태윤 (주)아이피씨 기술본부 부본부장/상무이사
Q. 현재 어떠한 업무를 하고 있는가?
A. 원래 IPC기술연구소 연구개발3팀에서 가전제품 데커레이션용 잉크, IT 전자소재용 점접착제 및 코팅제 등 산업소재시장을 위한 제품 개발을 담당했다.
아이피씨가 식품포장용 잉크, 접착제 및 점착제를 제조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시장 개척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부터는 1팀, 2팀, 3팀의 연구를 총괄 관리하며 각 산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연구, 기술을 개발 중이다.
Q. 고분자합성과 관련한 공학박사이기도 하다. 포장업계에 들어오기 전에도 화학기업에서 근무하며 기술 연구를 해왔다. 포장 및 인쇄 관련 연구는 기존 연구와 이 다른가?
A. 분야가 다른 것도 있지만 존에 학교나 구소에서 하 연구와 확연히 달랐다.
국내에 관련 서적이나 교육과정이 거의 없는데다가 잉크나 접착제 분야 모두 이종기술을 접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연구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아이피씨는 38년 전 설립 초기부터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관련 연구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기술 연구의 틀이 잡혀있었다. 어떻게 응용을 하고 확장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Q.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A. 처음 연구소에 왔을 때, 연구원들이 실험을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물이 산출되지 못해 안타까웠다. 또한 시장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좋지만, 고객사 요구에 맞춰 급하게 진행하는 연구가 많아 실험결과를 단발성으 사용하는 것 역시 아쉬웠다. 더욱이 실험 결과를 공유하지 못해 예전에 다른 연구원 했던 실험을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연구개발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계획서, 중간보고서, 결과보고서, 생산보고서 등 각 단계별로 연구 내용 및 결과를 시스템에 기입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구 관련 데이터의 효과적인 보관 및 공유를 통해 고객사 등에서 제품 관련 정보를 요구할 때에 보다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연구개발시스템은 직원 교육에도 효과적이다. 신입 연구원은 연구 데이터를 다독하는 것만으로도 현장 공부가 된다.
Q. 앞으로의 목표는?
A.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꿈꾸지만 여러 여건 상 당장 도입할 수는 없다. 아이피씨도 제조 현장에 스마기술을 하나둘 적용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제조 현장에서 가장 문시 되고 있는 품질 편차를 줄이기 위해 공정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람에 의한 오차, 즉 작업자로 인한 오차를 줄여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재료 투입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아이피씨 제2공장에 자동화 관련 플랫폼을 구축해 정확한 양, 온도, 시간에 원재료를 투입하며 최적의 품질을 구현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화공정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다.
오리온,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체계 구축
‘그린 TFT’ 구성해 탄소배출 저감 실행 방안 마련
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차원의 친환경 경영 동을 강화해 간다고 3월 18일 밝혔다. 국내 7개 공장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 법인 11개 공장과 협업해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 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오리온은 이를 위해 생산, 설비, 관리 등 6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그린 TFT’(Green Task Force Team)를 신설했다. 그린 TFT는 전사적 협업을 통해 탄소배출 목표 설정, 데이터 통합 및 관리, 에너지 절감 방안 등을 수립하고 실행해간다. 공장에서의 제조 공정에만 국한하지 않고, 제품 개발·생산·판매·부자재 폐기 등 제품의 탄생 이전부터 생산 이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각 법인 별로 생산설비 개선 및 투자를 지속하며 꾸준히 친환경 경영을 벌여왔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청주공장 품질분임조가 ‘꼬북칩 에너지 절감 스팀 공급 장치’, ‘라이어(감자 튀김기) 오일 쿨링 열 교환기’ 등을 개선함으로써 온실가스출량을 기존 대 5%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익산공장에서는 저효율 냉동기를 고효율 냉동기로 교체함으로써 연간 탄소배출량을 218톤 줄였다.
중국 법인은 랑방공장에 스윙칩 프라이어와 공장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폐열을 회수·재활용하는 설비를 구축, 연간 1,000톤가량의 탄소배출량 감축이 예상된다. 상하이공장에서도 폐수 침전물 건조 설비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연간 795톤의 폐기물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미푹공장에서는 전기에너지가 부족한 현지 특성을 고려해 공장 지붕에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태양전지를 설치하고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친환경 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오리온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펼치며 22개 브랜드의 장재 규격을 축소했고, 2017년에는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 적용했다. 2018년에는 ‘초코파이’, ‘포카칩’ 등 총 12개 제품의 포장이 제과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녹색인증을 받았다. 또한 2015년, 2019년 두 번에 걸쳐 총 32개 브랜드의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 도수를 줄이는 작업도 진행해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78톤가량 줄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약 120억 원을 투자해 플렉소인쇄설비를 도입, 2020년 3월부터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시작하며 연간 잉크 사용량을 50%가량 절감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통 그동안 벌여왔던 친환경 경영활동을 한층 더 심도 있게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뿐만 아니라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오리온 윤리경영 문화를 심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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