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윤철주 CJ대한통운 미래기술담당 경영리더
“먹물분사형 바코드로 3천 5백만 박스 라벨 없앴다”
최근 CJ대한통운이 박스 측면에 라벨 부착 대신 먹물분사형 바코드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첨단화·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친환경 포장 방식을 적용하면서 물류업계에 수준 높은 ‘ESG 패키징’ 프로세를 있다.
CJ대한통운은 배송박스에 먹물분사형 바코드를 사용해 지난 3년간 3천 5백만장의 코팅라벨을 없앴다고 밝혔다. 실제 먹물은 아니지만 오징어가 먹물을 뿜듯이 잉크를 분사한다고 하여 물류현장에서는 ‘오징어먹물 바코드’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본지에서는 CJ대한통운의 윤철주 미래기술담당 경영리더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먹물분사형 바코드 표기, 주문별 최적 박스 투입, 종이 포장부자재 사용 등 ‘ESG 패키징’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윤철주 CJ대한통운 미래기술담당 경영리더
Q. 먼저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Q.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Q. 최근 귀사에서 발표한 먹물분사형 바코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박스에 부착하는 라벨 바코드(좌)와 CJ대한통운의 박스 표면에 새기는 먹물분사형 바코드(우) Q. 이외에도 ESG 패키징을 위해 CJ대한통운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스 천 스 ‘이종합포방식’으로 패키징 최적화 ▲ 소비자 주문에 맞춰 최적 박스를 물류 현장에 투입하는 ‘박스 추천 시스템’ 3D 스캔으로 박스 공간 정 완충재 최적량 투입…종이 소재 부자재 사용 ▲ 3D비전 스캐너로 박스 내 빈공간을 측정하는 모습 상품 체적 데이터와 주문정보 조합으로 박스 크기 재설계하는 ‘빅데이터 패키징’ ▲ CJ대한통운이 사용 중인 종이 포장부자재 Q. 최근 물류산업과 물류기술의 동향 및 전망에 대에 말씀해 주신다면? Q. 향후 CJ대한통운의 계획 목표에 대한 소개를 부드립니다. |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ESG경영·친환경포장 사용 확대 업무협약 체결
친환경 포장기술 확산 기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이찬희, 이하 공제조합)은 2022년 10월 7일 농심 등 재활용의무생산자 대표 6개 기업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 이하 KCL)과 ESG경영 및 친환경포장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친환경포장 정책과 포장기술의 확산을 통하여 기업의 ESG경영 수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친환경포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효율적 협력체계를 구하는 차에서 추진되었다.
포장분야 ESG 수기업인 농심, 제특별자치개발공사, LG생활건강, 매일유업, 남양유업, 한국인삼공사가 포장재 재활용의무생산자로 참여하여 친환경 포장 사용 확대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이행을 다짐하였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제조합과 재활용의무생산자, KCL은 친환경포장재 사용확대를 위한 교육·홍보와 함께 친환경 포장분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재활용의무생산자는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구조 개선 등 친환경포장재 사용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KCL은 친환경포장재 연구조사와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공제조합은 제도· 정책여건이나 교육·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국내외 친환경포장 제도와 정책사, 공동 학술대회 등을 지원할 정이다.
약의 주요내용은 ▲ESG업 지원을 위한 친환 포장 기술지원 서비스 확 ▲기업 수요와 계한 친환경 포장분야 공동연구 수행 ▲친환경포장 수요기업 관련 공동 교육, 홍보, 조사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촉진을 위한 정책과 기술개발 등이다.
이찬희 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구조 개선과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를 위해 기업·연구소가 손을 맞잡은 모범사례로써 의미가 깊다”고 하면서, “친환경 포장기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왼부터 LG생활건 이중규 이사,매일유 임기백 팀장, 농심 김보규 상무, 공제조합 이찬 이사장, 한국설생활환경시연구원 영태 원장, 양유업 남기현 상무, 한국인삼공사 이상원 전략실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재호 이사가 ESG경영 및 친환경포장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인천광역시, ‘2022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 개최
지난 2대와 3대에 이어 총 3회째 회장직 맡아 아시아 물류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산업통상자원부와 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인천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험연구원, 한국석유화학협회가 공동 관한 ‘2022 글벌 바이오플라스틱 컨런스’가 9월 14-15일 양일간 인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됐다.
번 컨퍼런는 미국, EU, 일본, 중국 등의 생분해 플라스틱 전문가 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일정 조건의 환경에서 90% 이상 생분해되도록 설계된 플라스틱으로,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3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최신 환경동향 및 이슈, ▲생분해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국내외 기술동향 및 ESG 사업동향,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등을 중심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산업의 글로벌 확대를 체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모색됐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 국내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스를 운영하고, 취업박람 등의 행사도 진행다.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플라스틱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부, 지자체 및 산·학·연과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 행사가 생분해 등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산업계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탈플라스틱으로의 전환 요구, 탄소중립 이행 의무 등 대내외적 여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은 우리 화학업계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적인 기술개발, 금·제도개 등의 지원과 함 기업의 투자 활화를 위해 현장의 애로 해소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날(14) 오전 강연에서 ▲지속가능한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육성 중심, 산업부),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 비전과 전략(인천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동향 및 쟁점(외교부)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글로벌 최신 환경동향 및 이슈, ▲생분해 플라스틱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둘째날(15일)은 ▲생분해 플라스틱 국내외 기술동향 및 ESG 사업동향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과 종합 토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 ‘2022 글로벌 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가 9월 14-15 양일간 인천 송도벤시아에서 개최됐다.
환경부, 재활용 어려운 포장재는 분담금 더 낸다
‘재활용 어려움’ 등급 포장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분담금 할증 부과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페트병 등의 포장재가 재활용이 쉬운 재질과 구조로 개선될 수 있도록 재활용 용이성 등급*과 연계한 생산자책재활용제도(EPR)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 재활용 쉬운 재질·구조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자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 재활용 용이성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의 4개 기준으로 급 부여
산자책임재활용제는 제품이나 포장재의 제조·수입업자에게 사용 후 발생하는 폐기물 대해 일정량의 회수 재활용의무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재활용의무생산자는 회수·재활용의무를 직접 또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에 위탁하여 이행할 수 있으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분담금(이하 재활용 분담금)은 재활용의무생산자가 회수·재활용의무를 공제조합에 위탁하는 경우 회수와 재활용에 필요한 적정지원금을 공제조합에 납부하는 금액이다.
지금까지 재활용 분담금은 재활용이 쉽고 어움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됐지만, 2021년 출고·수입분부터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은 포장재는 20% 할증된 분담금이 부과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품목은 ‘재활용 어려움’ 등을 받은 페트병과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포장재 중 ‘평가결과 표시 적예외*’에 해당하 품목이다.
* 알미늄이 부착된 종이팩, 과실주 및 위키의 포장에 사용되는 유리병 등
해당 품목의 2021년 전체 출고·수입량은 약 82만 7,000톤이며 이 중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은 약 9만 9,000톤(12%)이 재활용 분담금 할증 대상이다. 할증 대상에 포함된 포장재 제조·수입업자 1,056곳은 총 17억 9천만원(1곳당 평균 170만원)이 부과된다.
분담금 할증으로 모인 재원은 현행 분담금과 분리하여 별도 회계계정으로 관리되며,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촉진을 위해 ‘재활용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포장재를 대상으로 혜택(인센티브) 지급에 우선 활용한다.
혜택 지급 대상이 되는 품은 ‘재활용 최우수’를 받은 페트병이, 전체 출고·입량 대비 2.2%에 해당는 1만 8,000톤으로 재활 분담금 단가의 50%를 연말까지 지받게 된다.
택 제공 후 잔여 재원은 포재 재질·구조 개을 위한 연구개발(R&D) 추진,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1월 1일 출고·수입분부터 분담금 할증 적용품목을 유리병, 종이팩, 금속캔 등 모든 생산자책임재활용(EPR) 대상 포장재로 일괄적으로 확대한다.
마재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재활용 분담금이 재활용 용이성 등급과 연계되면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가 재활용이 보다 쉬운 재질 구조로 개선될 것”이라며, “일상에서 사용하는 포장재가 더 많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다.
‘interpack 2023’, 한국 설명회 최
알아야 할 정보 및 지원 서비스 공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포장산업전시회 인터팩(Interpack 2023) 한국 설명회가 지난 10월 6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개최됐다.
Interpack은 포장이 필요한 모든 분야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로 3년 주기로 개최되나, 지난 2020년도는 팬데믹으로 한 차례 취소되어 6년 만에 개최된다. 이를 위해 내년 5월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Bernd Jablonowski) 메쎄 뒤도르프 부사장과 마쿠스 루스틀러 (Markus Rustler) 참가사 위원회 회장이 직접 한국 잠재 방문객들에게 전문 정보를 전달했다.
이번 한국 설명회는 먼저, 가장 최근에 개최된 2017년 전시회의 데터를 통해 참가사, 참가국, 방문객 수, 전미디어기자 수, 면적 등을 소개하며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더어 전 세계 식품 산업 제약 산업의 성장률과 소비재 식품 프로세싱 포 기계의 성장률을 2021년(준) 자료를 통해 소개함과 동시에 업계의 순환경제, 자원 관리, 디지털 기술, 제품 안전성을 핫토픽으로 정해 그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 Interpack 2023의 역사, 전시 분야, 지리적 이점과 함께 Oline, TV, AP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개될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포장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와 혁신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토론회와 컨퍼런스 그리고 특별전 계획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설명회 이후에는 두 연사와 질의응답 시간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 메쎄 뒤셀도르프 한국대표부 인메쎄 박정미 대표
▲ 마쿠스 루스틀러(Markus Rustler) Interpack 2023 참가사 위원회 회장(왼쪽)과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Bernd Jablonowski) 메쎄 뒤셀도르프 부사장(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