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협회 제279차 이사회
신일피엔에스, 하이썸 플렉시블스 회원가입승인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 제279차 이사회가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창순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움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회원사간 협력과 정보교환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상생할 수 있는 일에 협회가 주도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 가입을 신청한 신일피엔에스(주)(대표이사 문도), 하이썸 플렉시블스(대표 임무휘)에 대한 가입을 승인하고 탈회를 신청한 ㈜융덕산업(대표이사 김태완)에 대한 탈회의 건도 처리했다.
협회 사업 중 해외 전시사업 중 Propak MENA(이집트 카이로), FOOD MANUFACTURING INDONESIA(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협회 부스를 마련하고 회원사 홍보를 진행하고 EURASIA PACK(튀르키예 이스탄불)은 협회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지역모임 활성화를 위해 준회원 제도 운영을 논의했으며, 제39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인터팩 참관단 파견, 포장인 포럼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다.
협회는 최근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 3월 14일 열린 한국포장협회 제279차 이사회 모습
KOPA Member Companies – 광성씨알티㈜
전통을 살려가며 혁신하는 기업
▲ 광성CRT㈜ 김원중 회장
고무롤 전문 제조업체 광성CRT㈜는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이했다. 1948년 설립 이후 인쇄 산업용 고무 롤러 한길만을 고집해온 광성CRT는 점차 다양하고 차별화된 롤러를 용도에 맞게 최상의 품질로 제공하면서 업계에 신뢰를 쌓았다. 각종 롤러 생산부터 매엽기, 상업윤전기, 신문윤전기, 비즈니스폼, 금속인쇄기에 소요되는 블랭킷, 잉크 등 기타 재료 판매까지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그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2021년부터는 120년 전통의 독일 SAUER(사우어)와 글로벌 파트너쉽을 맺고, 롤러 기술을 한층 더 진화시켰다. 전통과 함께 혁신을 추구하며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광성CRT는 ‘미세한 차이가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임직원 모두가 고객사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광주로 사옥을 옮기며 새 도약을 준비 중인 광성CRT를 찾아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 광성CRT㈜ 공장 내부 전경
[초대 회장의 값진 기술 ‘인쇄롤 역사의 시작’]
오랜 세월 동안 ‘광성고무롤’로 잘 알려진 광성CRT는 인쇄용 고무롤로 창업하였으며, 지금까지 인쇄용 고무롤을 주력으로 생산함은 물론, 새로운 재질의 포장용 고무롤과 정교한 철심롤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2004년 광성고무롤에서 분한 후에는 현재 광CRT 상호를 변경했다.
김원중 회장은 긴 세월 동안 업력을 이어온 배경으로 작고한 초대 회장의 힘이 컸다고 전했다. 당시 국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독보적인 기술 하나로 회사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광성CRT는 이후 계속해서 해외 기술들을 조금씩 국산화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김원중 회장은 “초대 회장께선 평양 고무공장에서 배합 가공기술을 배운 뒤 전쟁 피난길로 대구에 터를 잡으셨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 타이어 재생고무, 천연고무 기술밖에 없었지만, 합성고무 기술이 있었다”면서 “등사기를 전량 일본에서 수입했었는데 가격이 비싸 고무 호수를 잘라다 막대기에 끼워 사용했던 시절이다. 하지만 재생고무를 쓰다 보니 오래 견디지 못했다. 업계 사람들은 우리기술로 개발할 수 없겠느냐며 많은 제의를 했고, 끝내 등사기에 사용되는 고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것이 우리 인쇄롤의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자체 개발한 바이브레이터롤러, 업계에 큰 도움]
오프셋 인쇄기에는 고무 롤러 사이에 경도가 높은 바이브레이터 롤러(Vibrator Roller)가 교차로 사용되어 잉크를 이겨주고 전달한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는 바이브레이터 롤러는 100% 수입하고 있으나 광성CRT가 국내에서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직접 개발한 특수 표면처리 기법으로 해외와 동등한 품질로 제작해 기존보다 매우 낮은 가격으로 다양한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김선태 상무이사는 “인쇄롤만 계속했다면 바이브레이터 롤러가 탄생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섬유나 제지, 제철 쪽 업롤을 제작하면서 관련 기술을 금 접시다니 자연스럽게 고경도롤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고경도롤은 독점기술의 수입 제품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아 금액이 비싸고 납기가 늦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인쇄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광성CRT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크라이부르그의 파트너쉽을 통해 독일고무배합 기술로 최고의 라미네이팅 롤러도 생산하고 있다.
[유구한 역사 지닌 SAUER와 동행]
독일 3대 인쇄롤 회사 중 하나인 SAUER는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창업자인 Paul Sauer(파울 사우어)의 뒤를 이어 Erich Sauer(에리히 사우어), Horst Sauer(호르스트 사우어)가 차례로 가업을 승계한 뒤 현재 Alexander(알산더)와 Gabriele Sauer(가리엘 사우)가 4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 중이다. Alexander의 아들인 Benjamin Sauer(벤야민 사우어)는 5대째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1900년 베를린 설립 후 스페인,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에 공장을 확장하고 현재는 전 세계에 진출해 있다. SAUER는 Koenig & Bauer(코닉 앤 바우어), Heidelberg(하이델베르그), Manroland(만로랜드) 등 유수의 인쇄기 업체와 함께 품질 연구 및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급 인쇄롤 가공을 위해 광선CRT와 협력함으로써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알렸다. 국내 여러 업체 중에서도 광성CRT의 역사와 전문성, 생산력, 기술력을 인정해 정식으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김선태 상무이사는 “비전을 갖고 늘 해외 진출을 생각해왔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트너를 찾던 SAUER와 접촉하게 되다. 아리 국에서 롤을 잘 든다 해도 독의 원기은 그 자체로 매우 뛰어나다. 게다가 독일은 인쇄기와 관련한 모든 기술자들이 함께 모여 연구·개발하는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배울 것이 많다”고 전했다.
광범위한 기술을 토대로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는 SAUER는 15,000평 이상의 전 세계 통합 공장에서 생산되는 EUROGRAPHIC, EUROTECHINC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고무원료 수급과 배합 설계, 컴파운드 믹싱부터 고무 피복, 가황, 연마까지 고무롤 제조공정의 시작과 끝을 모두 취급하고 있다. 컴파운딩 프로세스의 모든 세부 사항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각 생산 단계에 대한 헌신과 정확한 문서화 방법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광성CRT는 SAUER의 고무 컴파운드를 국내서 생산해 다양한 잉크 롤러와 댐핑롤러를 속하고 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 있다. SAUER 잉 롤러 내약품성이 우수하고, 댐핑롤러는 탁월한 친수성 및 내구성이 뛰어나다.
▲SAUER 현지 공장 및 설비 모습
롯데알미늄-중기유통센터, 동반성장몰 오픈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동반성장몰 오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알미늄 전용 동반성몰’을 지 2월 28일 픈했다.
는 지난 2 16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롯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 판로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협약에 따라 롯데알미늄 임직원은 동반성장몰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한눈에 모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중기제품 전용 온라인 쇼핑플랫폼인 동반성장몰 도입을 통해 롯데알미늄의 중기제품 법인구매와 임직원의 중기제품 자율구매 독려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동반성장몰은 우수중소기업 제품만으로 구성된 온라인 쇼핑몰로, 대기업·공공기관·중소기업 임직원의 구매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도입기관과 임직원에 맞춤형 쇼핑몰을 제공하여 복지향상을 지원하는 상생형 플랫폼이다.
중기업유통센 정진수 대표이사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동반장몰을 입하는 기관이 늘어나는 만큼 입점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동반성장몰 도입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SKC,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도록 노”
SKC㈜는 한국영인증원(KMR)의 부패방지영시스템 국제준(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2일 밝다.
ISO 37001은 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에 대한 절차·요구사항 등에 대한 표준이다.
SKC는 지난해부터 전사적인 평가를 통해 리스크 통제 방안 체계를 구축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사외이사를 포함한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SKC는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부패방지경영 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는 한국경영인증원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아알미늄, 납세자의 날 ‘국무총리 표창’ 영예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으로 국가재정에 ‘이바지’
삼아알미늄㈜이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3일 제 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건전한 납세의식 고취 및 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청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 세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하여 국가재정 이바지하고 전한 납세풍토 확립에 선수해 온 기업들이 수상했다.
삼아알미이 국무총리 창을, 성신씨엠과 문원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모범납세자에 대해서는 평택직할세관 1층 로비와 게시판에 사진과 홍보자료를 게시하여 성실납세에 감사를 표하고, 모범납세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세정 협조자로 에치티앤에스 관세법인 정성용 부장, (사)관세무역개발원 이경수 선임과 세관 공무원 등이 표창을 받았다.
▲삼아알미늄이 국무총리 표의 영예를 안았다.
리온, 동반성장 간회 및 우수협력회사 시상 개최
삼미산업 공로상 수상…“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추구할 것”
오리온은 동반성장 간담회 및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월 28일 밝혔다.
49개 원부재료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오리온은 2022년 경영실적 및 2023년 경영방침과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판로확대 ▲품질개선 ▲에너지 절감 ▲교육·훈련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소개하고 지속 확대해 갈 것을 약했다.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에서는 삼미산업이 선정돼 공로상 수상했다. 삼미산은 1989년부터 34년 오리온 엄격한 품기준에 합하는 젤라틴 원료를 급해 제품 생 안정화에 기여했다.
오리온은 원부재 및 설비 협력회사·대리점을 대상으로 매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렸다. 이달 22일에는 충북 청주에서 27개 설비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대리점주들과 간담회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소통의 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은 2015년 윤리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주요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상생협력 포털’과 2022년 ‘전자입찰시스템’을 입·운영하는 등 협력회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실천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갖춘 우수 협력회사이 있었기 지난해 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리경영에 기반한 상생 동을 지속하면서 리온과 협회사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동반성장 간담회 및 우수협력회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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