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01호 Global Packaging News

러시아, 맥주와 저알코올 음료에 라벨링 시작

지난 1일부터 맥주 제조업체들, 라벨링 시스템 의무 등록

러시아는 3월 1일부터 맥주 제조사 및 저알코올 음료 생산업체들의 ‘체스니 즈낙(정직한 표시를 의미하는 의무 라벨링 제도)’ 라벨링 시스템 의무 등록을 시작했다. 러시아 정부는 1개월 동안 이를 시행하고 4월 1일부터는 케그(맥주의 보관·송 폴리머 및 금속용기)에, 10월 1일부터는 유리 및 PET 용기에, 2024년 1월 15일부터는 다른 포장 용기(캔맥주 포함)에 제품 라벨링이 시작된다.
이 기한은 러시아 산업통상부, 첨단기술개발센터(CRPT), 맥주생산협회의 협의로 설정된 것으로 이러한 의무 라벨링에 무알코올 맥주는 해당되지 않는다. 3월 1일 이미 시스템에 약 1,000개 기업이 등록했는데, 이는 전체 맥주 제조업체의 약 절반이다. 이 중 케그에 맥주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700개 이상이며, 전체 기업 수의 75%가 이러한 제품을 제조한다.
첨단기술개발센터는 양조업계에 라벨링을 위한 장비를 제공하는 2가지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무이자 할부. 3년 기한으로 첫해에는 낼 필요 없으며, 2년 차와 3년 차에 균등한 비중으로 납부 ▲연간 30만 데카리터(미터법에 의한 부피 단위, 1데카리터는 1터 10) 미만을 생산하는 중소 양조기업에 라벨용 장비지출의 50% 공동융자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2월 28일에는 최근 2년간 이루어진 맥주와 저알코올 음료의 라벨링 실험이 완료됐다. 이 기간에 222개 생산업체와 27개 수입업체를 포함해 총 359개 기업이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실험의 일환으로 모든 유형의 라인에서 모든 인기 포장 유형에 코드 적용이 이뤄졌으며, ‘체스니 즈낙’과 단일국가자동정보세스팀(EGAIS)의 통합이 확립됐다. 총 94건의 실험은 66개 제조업체와 4개의 수입업체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첨단기술개발센터는 통합기업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를 위한 완제품의 기술 솔루션을 개발했다. 소규모 양조장의 경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복합체 비용이 16,000루블(한화 약 28만원)부터, 중견 기업은 103,000루(한 약 177만)부, 대기업은 675,000루블(한화 약 1,162만원)부터 시작된다. 이 복합체에는 라벨링 작업을 위한 모든 필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며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첨단기술개발센터에 따르면 라벨링 도입은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재무부의 금융연구소 계산에 따르면 라벨링이 비용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6년간 0.43%를 넘지 않는다. 또한 라벨링 도입에 따른 예산 효과는 연간 386억 루블(한화 약 6,647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국가 및 기업 재정수지는 2,651억 루블(한화 약 4조 5,677억원)에 달할 것이다.
맥주 및 저알코올 음료의 라벨링 도입 필요성은 맥주 및 맥주 음료의 불법 거래 비중이 높은 것에 기인한다. 공산품 불법 거래 퇴치 분야의 국립과학역량센터(NNCK)에 따르면, 2021년의 법 거래는 전년대비 9.4% 증가하여 전체 생산량의 16.6%였다. 러시아 정부는 맥주의 불법 거래로 인한 예산 수입 감소가 연간 300억 루블(한화 약 5,16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체스니 즈낙’ 시스템은 러시아에서 2019년 불법 상품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유제품, 생수, 약품, 담배, 신발, 경공업 제품, 모피코트, 타이어, 향수, 카메라에 적용된다.

시사점

현재 러시아 정부는 불법 거래를 방지하고 세수 확보를 위해 ‘체스니 즈낙’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무등록제도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한다. 현재 유제품, 의류, 담배, 카메라 등에 이 제도가 적용되었으며 2024년까지 라벨링 시스템을 모든 산업 분야에 용할 계획이므로 한 기업들 역시 이 도 염두에 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플라스틱 포장 용기에 대한 재활용 규정 및 준수요건 제안

플라스틱 포장 용기의 재활용 책임 규정, 수출 식품 포장 준비 시 주의해야

미국 자원재활용 및 회수부(CalRecycle)는 공공자원법 제14547조에 따라 (1)재활용 재료와 플라스틱 재료의 회수업체 및 제조업체에 대한 정의, (2)음료 제조업체에 대한 기록 보관 및 규정 준수 요건, (3)음료 제조업체와 플라스틱 재료 재생업체 및 PCR(post-consumer recycled, 최종 소비 후 재활용된) 플라스틱 제조업체의 보고 요건, (4)식품 및 병류의 등급에 대한 정의 등을 명시한 《플라스틱 함량 보고 및 규정 준수 영구 규(Assembly Bill 793)》을 제안했다.
제안된 규정은 캘리포니아 규정집(CCR) 제5장 2부 14조의 하위 항목을 일부 수정 및 추가하여 공공자원법 제14547조 및 1449.3조를 구체적으로 구현한 것이며, 제안된 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 5가지와 같다.
▲음료 제조업체가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의 형태와 방식을 확립하고, CRV(California Redemption Value, 재활용 환급금) 대상 플라스틱 음료 용기에 사용된 PCR 플라스틱의 증거로 보관해야 하는 문서 종류를 명시함.
▲플라스틱 회수자에 대한 정의를 채택함. 또한 CalRecycle로부터 식별 번호가 제공될 것임을 명확히 하고, PCR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대한 보고 요건을 확립함.
▲재생 플라스틱 제조업체의 정의, 식품 등급 및 병 등급에 대한 정의, CalRecycle이 PCR 플라스틱 제업체에 식별 번호를 제공한는 설, PCR 플라틱 보고서 출의 태 및 방식을 설명함.
▲음료 제조업체가 행정처분 감경 요구서와 시정조치 계획서를 제출하는 형태와 방식을 규정함.
▲음료 제조업체, 플라스틱 재료 회수업체, PCR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필수 보고서를 정확하게 제출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음을 명시함 등이다.
제안 규정에 대한 의견은 2023년 3월 21일까지 수렴한다. 이번 제안 규정 외에도 미국은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규정을 지속해서 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료 및 사전 포장된 식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 식품 기업은 미국의 재활용 및 포장재 관련 현지 규정의 변동사항에 주의하여 수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프랑스, 자국 내 통 식품 포장재 등 및 Triman 기 의화

3월 9일 이후 프랑스 내 모든 소비재 포장

2023년 3월 9일 이후 프랑스 내 유통되는 모든 소비재 포장에 Triman 표기가 의무화된다.
프랑스 내 유통 소비재의 포장재 등록과 Triman 표기 의무화는 수입식품은 물론 아마존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Triman 표기 규정은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발효되어 2023년 3월 9일부로 유예기간이 끝난 상황이다.
단 2022년 9월 22일 이전에 수입된 경우, 제품 소진 시까지 판매 가능하나 스티커 부착도 가능하므로 최대한 규정을 준수할 것을 권고한다. 프랑스 내 한국식품 수입 및 유통업체들은 현재 보유 중인 재고의 수입일을 확인고, 추후 입하는 제품 라벨링 및 키지가 상기 규들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련한 업체는 프랑스 정부 공인 등록기관에 회원가입을 하고 Triman 픽토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필요 시 한국의 수출업체가 라벨 및 패키지를 제작할 때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Triman 표기는 스티커로 제작해 부착할 수 있다.

 

금속산업 글로벌 빅 이벤트 GMTN, 4년 만에 돌아온다

GIFA·METEC·THERMPROCESS·NEWCAST, 4대 금속산업전시 동시 개최

금속산업의 글로벌 빅 이벤트, GMTN 전시회가 4년 만에 돌아온다.
GMTN은 세계 유 매머드급 금속산업전시회로 오는 6월 12일~16일 독일 뒤셀르프에서 개최다. GMTN은 GIFA(조 전시회 및 기술 포럼), METEC(야금 회 및 국제회의), THERMPROCESS(열처리 기술 전시회 및 심포지엄), NEWCAST(캐스팅 전시회 및 뉴캐스트 포럼) 등 4개의 전시회를 통칭하는 말이다.
GMTN은 원재료부터 기계, 가공기술, 최종 소비재까지 산업 전 영역을 다룬다. 따라서 자동차, 건설, 플랜트, 항공기, 전자제품, 철도, 조선 등 관련 업계 전문가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으로 60년간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19년 전시회에는 127개국에서 약 7만2,500명이 방문하고, 2,368개사가 참석했다.
금속업계발전주기에 맞춰 개최되는 전시회 특성상 최신 솔루션과 혁신적 신기술이 대거 출격한다. 올해 전시회는 신재생기술, 친환경 소재 및 공정, 에너지 효율 증대와 같은 대주제가 글로벌 파운드리, 야금, 공정 등에 미치는 변화를 집중 조명한. 또한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의 가가 확정돼 한껏 기를 모은. 라 관 산업 사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이다.
트렌드 바로미터인 GMTN 2023 전시회는 국제 회의, 세미나, 심포지엄 및 강연 등 총 24개의 특별 행사를 기획한다.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VDMA(독일기계공업협회)세미나, 유럽 철강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의 날 ESTAD 행사, 유럽 금속 공학회의 EMC, BDG 포럼, FOGI 특별전 등이 있다.
GMTN은 친환경이라는 메가트렌드를 겨냥한 에코메탈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에코메탈 가이드 투어는 미래 성장의 열쇠를 쥔 기업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프로그램이다. 투어 참가 시 자원 효율화, 탈탄소화, 오염물질 배출 저감, 기술혁신,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에 특화된 기업과 직접 만날 수 있다. 해당 어는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국내서는 한국산기술연원 산하 가뿌산업흥터서 주관하는 한국공동관의 8개사를 비롯해 GIFA에 이엠엘, 영신특수강 등 4개사, METEC에 원진월드와이드 등 4개사, THERMPROCESS에 컴버스텍 사가 개별 참가해 총 17개사가 출품한다. 전시회 방문문의는 메쎄 뒤셀도르프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343, info@rmesse.co.kr)로 할 수 있다.

 

2023 중동 및 아프리카 F&B 산업 동향

지난 10년 동안 중동 및 아프리카는 전례 없는 산업 가속화가 이뤄졌다. F&B와 같이 전통적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산업조차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MENA 지역은 글로벌 트렌드의 흡수가 느렸지만 모든 것이 바뀌고 있. 소셜 미디어, 로벌 아이디어에 대한 접근성, 다르게 생각하는 은 세대는 비자 행동에 직접적 영을 미치 매우 르게 향을 끼쳤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는 몇 가지 명확한 트렌드가 있다. 2023년 중동 및 아프리카 산업의 5가지 트렌드를 살펴본다.

현지화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소비자는 현지 제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응답자의 약 70%는 수입 상품보다 잘 포장된 현지 고품질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들은 신선도와 맛이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결정 요소라고 말했다.

더 건강한 옵션

저칼로리 및 저지방 션은 70년대와 80년부터 존재했지만 오늘날 소비자는 더 영양가 있는 션과 더 많은 능성 식품을 고 있다. 2022에는 이 역의 건강 및 웰 시장이 크게 성장했으며, 2025년까지 시장 규모가 36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성 식품과 고단백, 저 GI, 글루텐 프리 옵션이 모두 요구된다.

식이 제한

음식 알레르기, 체강 질병 및 유당 불내증과 같은 식품 관련 질병 진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이들은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질병 진단을 받지 않고 글루텐이나 유제품과 같은 특정 성분을 피하기로 선택한 소비자도 있다. 이 때문에 중동 및 아프리카 클린 라벨 성분 시장은 2026년까지 6.19%의 CAGR로 29억 7천만 달에 이를 것으로 추정다. 증가하는 소비자의 건강 우려가 클 라벨 성분 시을 주도할 것으 예상된다.

지속 가능성 및 식물 기반 옵션

시장 조사 회사인 Triton은 2021년에 중동과 아프리카의 식물성 식음료 시장이 2021년부터 2028년까지 CAGR 8.35%로 발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소비자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식단에 더 많은 식물성 대안을 추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빠르게 성장할 것임을 의미한다. 견과류, 콩류, 곰팡이 및 해조류 유형과 같은 흥미로운 성분이 모두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이를 제품에 통합해 차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시장 부문을 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비용 문제

지 몇 년 동안 우리는 전염병에서 우크이나의 불, 달 상승, 전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이기까지 전 세계적인 불안정을 목격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이 발생했으며 원자재 및 인건비 가격이 요동쳤다. 생산자는 많은 가구가 2023년 지출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크기 또는 더 저렴한 대량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이러한 소비자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