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용찬 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당선
“경영혁신 지원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
(사)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회장 석용찬)는 석용찬 회장이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메인비즈협회는 지난 2월 26일 최한 정기총회에서 제4대 협회장으로 석용찬 ㈜화남인더스트리, 은성정밀인쇄㈜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업체 화남인더스트리와 인쇄 제작업체 은성정밀인쇄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앞으로 석 회장은 2022년 2월까지 메인비즈협회 회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석용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혁신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 경영혁신 촉진법 제정, 신용보증한도 축소 개선 및 지원기관 유대 강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사업 등 정부위탁사업 확대, 회원기업 간 교류 확대를 통한 공유와 협업시스템 구축 등 당면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비즈협회는 2010년 1월 창립해 재 1만 8,000여개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 및 지원하고 있으며, 회원사는 3,800여개에 달한다.
▲ 석용찬 (사)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이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삼양패키징, 제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아셉틱 리더십 강화, 용기사업 수익성 및 경쟁력 제고 주력
삼양그룹의 패키징 계열사인 삼양패키징(대표 : 조덕희 상무)은 3월 25일 서울 종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6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영업보고에서는 2019년 매출액 3,754억 원, 세전이익 360억 원 등이 보고됐으며, 제6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신동훈 고려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 선임 안건에서는 곽철호 전 삼양바이오팜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조덕희 대표는 “아셉틱 시장 경쟁 심화, 용기시장 축소 등으로 외부 환경이 어렵지만 아셉틱시장 리더십 강화, 용기 사업 수익성 및 제조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 매출액 3840억 원, 세전이익 45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 밝혔다.
▲ 삼양패키징 제6기 정기주주총회가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3월 25일 개최됐다.
파세코, 국내 최초 ‘미니보틀캔’ 개발
향후 수입 대체 효과 및 수출 기대
창문형 에어컨 등으로 국내 가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빙 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대표이사 유일한)가 ‘미니보틀캔’ 생산설비와 음료 용기 국산화 및 양산에 성공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음료업계에서 주시하고 있던 음료 용기 NB(New Bottle)캔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기존의 유리병, 페트병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파손의 우려가 적어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고온 살균 및 산소와 빛 차단이 가능해 장기 보관이 가능한 것은 물론 보온·보냉 효과가 커서 고급 음료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던 용기다.
최근 코로나19 등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위생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입을 대는 부분을 캡으로 밀봉해서 외부오염을 억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NB캔의 수요가 증대되는 추세다.
NB(New Bottle)캔은 용기의 표면에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고급화할 수 있으나 용량(275㎖)을 제외하고는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가격도 비싸 다양한 용량(100~200㎖)의 NB캔을 숙취 음료나 헬스케어 음료의 고급화를 위해 적용할 기회가 쉽지 않았다.
파세코는 7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180㎖ NB캔(New Bottle캔) 개발 성공에 이어 150㎖와 120㎖ 용량의 미니보틀캔을 연이어 개발 및 양산하는 데 성공해 미니보틀캔의 국내 생산 포문을 열었다. 특히 다양한 용량의 NB캔 국산화 성공의 의미뿐만 아니라 생산설비의 자체 개발 성공으로 NB캔 제조 원천 기술을 확보한 쾌거를 이룬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그동안 음료 업계는 국내에서 ‘미니보틀캔’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실정이었지만 이번 파세코 ‘미니보틀캔’ 국산화를 계기로 앞으로 수입산과 동일한 성능의 제품을 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전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이번 생산 설비 자체 개발과 제조 원천기술 확보로 향후 다양한 용량의 ‘미니보틀캔’ 개발을 통해 일본 수입에 의존해오던 미니보틀캔을 국내산 용기로 대체해 국내 NB캔 시장의 부가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파세코의 미니보틀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