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01호 KOPA News

2021년 송구영신(送舊迎新) 메시지 / 임경호 (사)한국포장협회 회장

“변화 예측하고 빠르게 대응해 가치 높이는 2022년 되길”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혼돈 속에 있었습니다.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응하며 숨 가쁘게 지내느라 다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검은 호랑이의 용맹스러운 기운이 충만하여 포장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안정되고 활기찬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지난 2년을 지내온 지혜와 경험을 경륜으로 삼아 새해에는 변화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최근 근로조건과 형태가 변하면서 고용환경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고용이 경영 상 큰 어려움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직장관이 즐거움과 행복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화하면서 직장 선택의 기준 역시 크게 달라졌습니다.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 모두가 노심초사(勞心焦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본인 기준으로 평가하여 결정해 출근하더라도 아침에 출근하였다가 오후에는 슬그머니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우리 협회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포장기술관리사 교육’을 현장에 적합하도록 개선하고 있습니다. 포장업계 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에 근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채용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관련 학교에도 채용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참여해 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화상 상담회의 지역과 횟수를 늘려 수출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회원사에서 만들고 있는 제품의 종류와 특징을 담은 ‘Korea Packaging Guide book’을 제작하고 해외 바이어에게 주기적으로 발송하여 회원사 제품이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술정보, 정부의 정책을 수집하여 경영에 보탬이 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월간 포장계’의 내용을 보다 알차고 실속 있게 만들어 제공하고 ‘뉴스레터’를 배포해 업계의 동향과 흐름을 빠르게 제공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제품의 품질을 분석하고 측정을 손쉽고 편리하게, 또 저렴하게 시행할 수 있는 외부 시험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그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모임과 활동을 탄력적으로 진행하여 회원 간 정보 교류와 화합을 이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변화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더라도 우리 모든 회원사가 화합을 이루어 더 빨리 예측하고 변화를 감지해 대응하면 훌륭한 성과와 높은 가치를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협회는 회원사 모두가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이루도록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경영하시는 회사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한국포장협회, 제272차 이사회 개최

(주)창성엔지니어링 가입 승인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1월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72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회의가 어려워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이사회에서는 제36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결과 및 제37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시행 보고, 러시아 화상상담회 진행 결과 보고, 2022년 정부지원 해외전시사업 보고, 2021년 협회 수지결산 보고, 2022년 협회 사업계획 보고, 협회 창립 30주년 행사 진행 논의, 총회 진행 논의, 한용교 포장인상 및 협회장상 진행 보고, 신입회원 가입 심의, 탈회회원 보고 등의 안건이 승인되었다.
또한 회원 가입을 신청한 (주)창성엔지니어링의 가입을 승인하고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당부했다.

▲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가 지난 1월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72차 이사회를 열었다.

(사)한국포장협회 제272차 이사회 결과 보고

1. 제37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시행보고
– 교육기간 : 2022년 3월 21일~6월 3일(11주)

2. 제36기 포장기술관리사 통신교육 결과보고
– 교재 보완, 제37기부터 개정판 활용

3. 러시아 화상상담회 진행 결과 보고
–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요청

4. 2022년 정부지원 해외전시사업 보고
– 회원사 수출 활성화 및 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
– 신규 시장 개척 및 화상 상담회 활성화

5. 2021년 협회 수지결산 보고(요약)
– 원안대로 승인
– 세부내용은 정기 감사에서 논의하고, 그 결과는 총회에서 보고

6. 2022년 사업계획 보고(요약)
– 원안대로 승인
– FITI, KOTITI 등 시험연구원과의 협약 등 회원사에 도움 줄 수 있는 사업 추진

7. 협회 창립 30주년 행사 진행 논의
– 협회 창립 30년사 발간 준비

8. 제32차 정기총회 진행 논의
– 2022년 2월 18일 개최 예정

9. 협회장상·한용교포장인상 심의 일정 논의
– 1월 26일 심의

10. 공로상 추천
– 1월 26일 심의

11. 감사 일정
– 1월 26일 감사

12. 탈회회원 보고
– 원안대로 승인

13. 신입회원 가입 심의
– 신청업체 : (주)창성엔지니어링 가입 승인

14. 기타사항
가. 임원 개선
나. 회원사 실태조사
다. 2022년 연간계획서

 

율촌화학, ‘2022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선정

율촌화학(대표이사 송녹정)은 친환경 포장재 수요에 맞춰 자체 개발한 재활용이 용이한 고차단성필름 ‘ECOBY-OPP’가 지난해 12월 15일 세계포장기구(이하 WPO)가 선정하는 ‘2022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WPO는 1968년 설립된 세계 포장협회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1970년부터 패키징 디자인 및 기술 발전을 위해 공헌한 혁신적 제품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율촌화학은 지난해 5월 대한민국패키징대전(KOREA STAR AWARDS 2021)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ECOBY-OPP’를 출품해 탁원할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은 오는 5월 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COBY-OPP’는 내용물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산소 차단용 알루미늄 재질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컵 커피 용기 재질과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용기와 달리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이다.
또한 율촌화학은 지난 1월 1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자부는 2024년까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 100곳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정책을 시행 중으로, 지난해 1기 기업 22곳을 선정한 것에 이어 올해 율촌화학을 포함한 21개 기업을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
율촌화학은 ‘이차전지 패키징 소재부품 제조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동사는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으뜸기업 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한편, 송녹정 율촌화학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바가 있다. 송 대표이사는 대일 의존도 100%의 2차 전지 파우치셀을 국산화·양산화하는 등 경영 및 R&D 역량을 집중해 2011년 취임 이후 10년 만에 5,206억 원의 매출을 기록, 38%의 성장을 이끌었다.

 

동원시스템즈, 태림포장과 MOU 체결

‘친환경 기능성 박스 공동 개발’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국내 최대 골판지포장기업 태림포장(대표이사 이복진)과 종이 소재 기반의 친환경 기능성 박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태림포장과 ‘친환경 기능성 박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와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인 종이 포장재의 사용 확대를 위해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친환경·신소재 기술을 활용해 ▲신선 식품 포장재 개발 ▲포장재 경량화 ▲포장비용 절감 등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포장재 시장의 친환경화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생활용품·전자기기 등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국내 1등 종합 포장재기업으로 종이, 연포장, 알루미늄, 캔, 병, 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9년 개발한 국내 최초의 바이오 기반 생분해 파우치 ‘에코소브레(Eco-Sobre)’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차 전지 부품 사업에도 진출하며 첨단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글로벌세아 산하 태림포장은 식음료, 택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의 포장용 종이 박스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골판지포장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100% 재생 페이퍼를 소재로 한 친환경 종이 옷걸이를 개발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체 포장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친환경 포장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ESG 경영 및 친환경 포장재의 분야를 넓히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 종이의 활용 영역을 확대해 국내 친환경 포장 전환 작업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필 환경 경영 실천에 발맞춰 환경에 책임을 갖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용지와 포장재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와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이사가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리온, ‘플렉소인쇄’ 포장재 적용 제품 확대

플렉소인쇄 2호 라인 가동 개시

오리온은 플렉소인쇄 2호 라인의 가동을 개시하며 환경 친화적 포장재 적용 제품을 확대한다고 지난해 12월 22일 밝혔다.
이번 신규라인에 투입한 50억 원을 포함해 오리온은 지난 2019년부터 안산공장의 플렉소인쇄설비 구축에 총 120억 원을 투자해왔다. 기존 라인과 함께 2호 라인도 본격 가동하면 오리온 전체 제품 중 80%에 플렉소인쇄 포장재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초코파이情’, ‘포카칩’, ‘와클’ 등 38개 제품에 적용 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플렉소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방식과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포장재 생산방식으로, 오리온은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기존 연간 400톤에서 800톤까지 절감할 수 있어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은 ESG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기 전인 2014년부터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주요 인기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고 인쇄도수를 줄이는 ‘착한 포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원가 절감분은 가격 동결 및 제품 증량에 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소비자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18년에는 ‘초코파이情’, ‘초코칩쿠키’를 비롯해 총12개 제품의 포장이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그룹 차원의 온실가스 저감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 생산, 설비, 관리 등 6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그린 TFT(Green Task Force Team)’를 신설했다. 10월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하여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플렉소인쇄설비 추가 가동을 통해 더 많은 제품에 환경 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포장재 혁신뿐 아니라 국내외 법인의 생산설비 개선을 지속하며 친환경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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