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01호 Packaging News

안전보건공단,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지원

사업장당 10억 원까지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송병춘)은 오는 1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사업장의 안전·보건시설 개선을 유도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에 유해·위험 기계·기구나 방호장치 등 산재예방시설 투자비용을 장기·저리 조건으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3,563억 원(21년 대비 335억 원 증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한 사업장 및 산재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또는 민간기관(고용노동부 승인)으로, 특히 재정 여건이 취약한 50인 미만의 고위험 사업장 및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기업 등에 우선 지원된다. 다만 산재보험료 체납 사업장, 최근 3년(‘19년∼‘21년)간 정부지원 정책자금 지원합계 100억 원 초과 사업장, 당해연도 보조금 결정 사업장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사업장당 최대 10억 원 한도로, 설비 등 투자비용에 대한 공단 판단금액의 100%를 연리 1.5% 고정금리로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특히 최근 10년간(‘11~‘20년) 제조업의 끼임·추락 사고사망의 73.6%를 차지하는 고위험 3대 업종(①기계기구·금속·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②화학및고무제품제조업, ③수제품및기타제품제조업)의 위험공정 개선을 통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그동안 당해 연도 보조금과 융자금의 중복지원을 금지한 한계를 타파하고, ‘22년부터 안전투자혁신사업 보조금(노후 뿌리공정사고사망 고위험 3대 업종 위험공정개선 소요비용의 일부(50%, 최대 1억원 한도)를 지원하는 사업)은 예외적으로 융자금과 동시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안전성이 확보된 위험기계 및 작업공정·환경 개선 설비로, 다음과 같다. ▲유해 또는 위험 기계·기구 신규 설치 및 교체(옵션 등 부속설비 포함, CNC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 사출성형기, 산업용 로봇, 컨베이어, 크레인, 프레스 등), ▲유해 또는 위험 기계·기구에 설치해야 할 방호장치, ▲안전 또는 보건상의 조치 이행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시설 및 장비, ▲안전인증대상 방호장치 및 보호구 제조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등이다.
지원신청은 1월 3일부터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 일선기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 1544-3088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안전투자혁신사업의 위험공정개선 지원 사업장은 먼저 지원금을 신청한 후 결정된 사업주 부담금에 대한 융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2022년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ESG 경영 등 기업의 안전보건 경영이 중요시되는 해이다”라며 “공단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재정 지원하여 산업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재해예방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생협, 포장폐기물 없는 친환경 소비 확산

포장폐기물 및 플라스틱 감량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021년 12월 10일 오후 서울스퀘어(서울 중구 소재)에서 5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생협)와 ‘포장폐기물 및 플라스틱 감량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김영향 두레생협 회장, 김정희 아이쿱생협 회장, 김영희 한국대학생협 이사, 윤형근 한살림생협 전무이사, 안인숙 행복중심생협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탄소 감축을 실천해 온 생협의 활동을 공유·확산하고 앞으로 포장폐기물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협은 소비자가 설립한 조합으로 농산물 등의 공동구입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조미김 포장에 쓰이는 플라스틱 받침대(트레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없애고, 정육 제품의 플라스틱 받침 접시를 종이로 바꿨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을 젓갈 등 식품 포장에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포장재 없는 매장(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아이스팩 재사용 및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종이팩 수거함 설치 등 조합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실천 운동(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협은 조합원들과 함께 포장폐기물과 플라스틱을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먼저 생협 간에 공동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유리병 제작을 추진하고 과일 등 농산물 플라스틱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종이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회용 수송포장재를 다회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탄소 감축 및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실천 운동(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환경부는 포장폐기물 감량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생협의 탄소 감축과 자원순환 촉진 활동을 행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포장과 소비가 업계와 국민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협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탄소중립 실현은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하면서 “기업은 포장을 간소화한 제품을 더 많이 생산·판매하고, 국민들도 포장재를 줄인 제품을 구매하는 친환경 소비생활을 실천하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021년 12월 10일 오후 서울스퀘어(서울 중구 소재)에서 5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생협)와 ‘포장폐기물 및 플라스틱 감량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장재공제조합, 종이팩 회수 촉진 공로자 시상식 개최

부문별 유공자 총 9명 선정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이찬희, 이하 공제조합)은 지난해 12월 23일 공제조합에서 ‘종이팩 회수 촉진 공로자’ 9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공동주택이나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종이팩의 분리배출 및 회수 체계를 구축하거나 수거가 어려운 지역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택배 활용 회수 활성화 등 종이팩 회수·재활용 실적에 기여한 지자체, 배출사업장, 생산자 등 총 9명의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종이팩 다량배출 사업장의 분리배출 체계 구축부문 수상자는 삼성전자와 통합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선정되었다. 또 공동주택 분리배출 체계 구축부문은 세종시·화성시가, 택배 활용 회수 활성화 부문은 매일유업·닥터주부가, 실적제고 부문에는 광주광역시 북구·고양시·아산시가 각각 선정되었다.
삼성전자(주) 환경보전그룹(정의진 프로)과 통합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문영순 회장)는 사업장·어린이집 내 종이팩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고, 화성시와 고양시로 인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
또한 세종시(최지원 주무관)와 화성시(성태희 주무관)는 공동주택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여 지자체가 수거해왔으며, 특히 환경부가 추진하는 일반팩·멸균팩 구분 분리배출 시범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종이팩 분리배출 및 회수 체계 구축에 노력하였다.
매일유업주식회사(임기백 팀장)와 닥터주부(김회국 팀장)는 수거가 어려운 지역의 종이팩 회수·재활용 체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택배를 활용한 회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광주광역시 북구(이옥춘 과장), 고양시(박인범 주무관), 아산시(류현덕 주무관)는 종이팩 전용 운반차량 지정, 폐지와 별도 선별, 관내 종이팩 교환행사 운영, 종이팩 수거 확대를 위한 전용수거함 및 봉투 제작·보급, 민관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회수실적 제고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종이팩 회수 촉진 공로자 시상식은 공제조합 주관으로 12월 23일 대회의실에서 부문별 수상자와 공제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찬희 공제조합 이사장은 “분리배출·회수 현장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종이팩 회수 활성화에 힘써준 데 대하여 수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러한 모범사례가 다른 지자체와 종이팩 다량배출 사업장 등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이찬희, 이하 공제조합)은 지난해 12월 23일 공제조합에서 ‘종이팩 회수 촉진 공로자’ 9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KOTITI시험연구원, 포장재 시험분석 서비스 개시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등

(사)KOTITI시험연구원(원장 이상락)이 식품 포장, 산업용 제품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포장재의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OTITI시험연구원은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역학 및 신뢰성,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포장재 시험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분야에서는 환경부고시 제2021-3호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등급’을 구분할 수 있고, 역학 및 신뢰성 분야에서는 포장재의 원료 및 제품의 열·역학적 특성을 분석해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보관·운송과정에서 포장의 안전 보장을 위한 환경 시뮬레이션을 실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분야에서는 자가품질위탁시험검사서비스(식품위생법 제31조. 자가품질검사의 의무), 기구·용기·포장 재질별 잔류 및 용출시험,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및 위생용품의 미생물 시험검사, 목적에 맞는 성적서 발행 및 표시제도(labelling standard)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KOTITI시험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사)한국포장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포장협회 회원사에게 포장재 재질·구조 시험분석 수수료를 15~20%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포장재 시험분석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OTITI시험연구원에 문의하면 된다(담당자 : 조진협 선임연구원 02-3451-7324, jh_jo@kr.kotiti-global.com).

 

칼렛스토어, 스티로폼 상자 대체 ‘칼렛에어’ 파우치 출시

다중 공기층 연결해 차별화한 보온·보냉 제품

칼렛바이오(대표이사 권영삼)는 스티로폼(EPS) 상자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칼렛에어’ 파우치 제품을 출시했다.
친환경 포장재 플랫폼 칼렛스토어(CARETSTORE)는 LDPE(단일 소재)를 적용해 유통 부피는 최소화하고 재활용성(100%)은 높여 탄소 중립에 앞장설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 칼렛에어를 선보였다.
칼렛에어는 친환경 엠보싱 방식의 다중 공기층을 연결해 차별화한 보온·보냉 포장재로 재활용 불가능한 포장 폐기물 등 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칼렛에어 파우치는 25°C에서 냉장제품 배송실험을 통해 30시간 넘게 0~6°C로 유지하면서 스티로폼 상자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엠보싱 방식 다중 공기층이 적용돼 외부 충격에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완충 효과가 뛰어나 따로 완충재 없이 최소 포장으로 안전한 배송을 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스티로폼 상자의 문제점인 큰 부피·무게를 맞춤 설계로 최소화해 자재 관리를 위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분진이나 먼지에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다.
황시내 칼렛바이오 이사는 “제작 MOQ(최소 발주 수량)의 최소화로 중소기업도 부담 없는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다”며 “기업들의 지속가능성과 업무 효율 극대화를 통해 유통업계의 포장재 변화를 주도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칼렛에어 파우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