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01호 Packaging News

KPCA, ‘한·중·일 수출입 파렛트 재사용 활성화 연구’ 수행

수출입 파렛트 재사용시스템 도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서병륜, 이하 KPCA)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가 공고한 ‘한·중·일 수출입 파렛트 재사용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4월 12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사업은 ▲한·중·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출입 파렛트의 재사용 시스템 도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2단계 실증사업 준비, ▲한·중·일 재사용 파렛트 사용 실태 파악, △재사용 파렛트 추적과 관리 정보시스템에 대한 기술 분석, ▲한·중·일 재사용 파렛트 실증실험을 위한 준비작업,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 실무 대응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수행을 통해 수출입 물류에 활용되는 파렛트 재사용 관련 문제와 이에 따른 환경오염 등의 현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원F&B, ‘양반김 에코패키지’로 포장쓰레기 3분의 1 줄여

친환경까지 잘 챙기는 ‘김’

동원F&B가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김 에코패키지’로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F&B는 양반김 에코패키지로 누적 55톤 이상의 플라스틱과 11톤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3월 25일 밝혔다.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한 친환경 제품으로, 플라스틱은 물론 제품의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
또한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국내 조미김 포장 최초로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했다. 이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로,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점선을 따라 양쪽을 잡고 손쉽게 뜯을 수 있어 조미김의 파손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동원F&B는 다양한 제품의 플라스틱을 경량화하며 환경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동원F&B는 양반김 에코패키지로 누적 55톤 이상의 플라스틱과 11톤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뚜레쥬르, 샌드위치 포장지를 친환경으로 개선

리무버블 유포지·PE스티커 적용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사용 빈도가 높은 물티슈와 스티커 등 소모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교체하며 친환경 소재 도입에 속도를 낸다고 3월 24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최근 부직포로 만든 기존 물티슈 사용을 중단하고 천연펄프로 만든 친환경 재질 물티슈를 도입했다. 물티슈는 사용량이 많은 대표적 소모품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천연펄프소재를 도입해 쓰레기 배출량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샐러드 및 샌드위치 포장 시 사용하는 스티커는 분리 배출 용이성을 높였다. 기존 스티커는 포장 용기에 사용 시 접착제와 종이가 깨끗이 제거되지 않아 포장 용기 전체의 분리수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새롭게 적용하는 리무버블 유포지·PE스티커는 접착제가 남지 않고 깨끗하게 스티커만 분리할 수 있다.
샌드위치를 담아 포장하는 지함은 수용성 코팅을 적용했다. 기존 래미네이트 코팅 지함은 투명 필름을 종이에 붙이는 형태라 일반 쓰레기로 폐기해야 했다. 새롭게 도입하는 종이 지함은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종이류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친환경 소재 소모품은 뚜레쥬르 전 매장에서 기존 재고 소진 즉시 사용하게 된다.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사용 빈도가 높은 물티슈와 스티커 등 소모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교체하며 친환경 소재 도입에 속도를 낸다.

 

한국제지 ‘그린실드’, 농협 B2B몰 친환경 컵으로 도입

재활용·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한국제지(대표이사 안재호)는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가 농협 모든 계열사 직원이 구매하는 B2B몰에 공급됐다고 3월 22일 밝혔다.
이번 농협 B2B몰에 도입된 친환경 종이컵은 기존 플라스틱 계열의 폴리에틸렌(PE코팅) 대신 수성 코팅을 적용, 땅속에서 자연 분해돼 토양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유럽에서 각각 재활용, 생분해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표지를 취득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한국제지 담당자는 “지역 사회의 구심체로서 유통업계를 이끄는 농협과의 친환경 포장재 전환은 가치 있는 일”이라며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농협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지는 이번 농협의 친환경 컵뿐만 아니라 식품 및 기타 산업 포장재 부문에서 그린실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 한국제지의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가 농협 모든 계열사 직원들이 구매하는 B2B몰에 공급됐다.

 

한국이앤액스, 이차전지·수소 전시회 8월 말 동시 개최

‘K-BATTERY SHOW’ & ‘수소모빌리티+쇼’ 시너지 효과 기대

대한민국의 이차전지(배터리)산업과 수소산업이 만난다.
(주)한국이앤액스(대표이사 김정조)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는 국내 이차전지(배터리)산업의 발전 및 수소산업 발전과 국제교역 진흥을 위해 이차전지・소재 및 장비전(K-BATTERY SHOW)과 수소모빌리티+쇼의 2022년 동시개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차전지·소재 및 장비전(K-BATTERY SHOW)은 수소산업분야 전문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과 8월 31일(수)부터 9월 3일(토)까지 동시개최된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분야, 소재 및 복합재료, 장비산업과 수소산업의 만남으로 국내외 홍보, 해외바이어 초청, 체재비 지원,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개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한국이앤엑스는 동시개최 전시회 주관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홍보를 극대화하고, 전 세계 관련 분야 해외 바이어와 유관기업이 참석하는 수출상담회, 관련 기술세미나 및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동향 파악, 신기술 습득, 신규바이어 및 신규아이템 창출, 신사업영역 구상과 더불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미래 에너지 대표 분야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이차전지·소재 및 장비전(K-BATTERY SHOW)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상세한 사항은 전시회 실무주최 측인 (주)한국이앤엑스 K-BATTERY SHOW 사무국(전화 (02)551-0102)이나 홈페이지(www.kbatteryshow.com)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