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01호 Packaging News

KOTRA, ‘서울푸드 어워즈 2022’ 시상식 개최

무림피앤피㈜ ‘펄프몰드’, 에코패키지상 수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6월 7일 일산 KINTEX 전시장에서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2)’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는 ‘서울푸드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서울푸드 어워즈 2022’는 ▲힐링(웰빙 푸드, 건강식품, 오가닉 식품) ▲이노베이션(제조 방법, 패키지 등 혁신적인 식품) ▲기호식품 ▲수입식품 ▲에코패키지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우수 제품을 선정, 시상했다.
올해에는 특히 ESG 전시회의 저변 확대와 트렌드에 맞춘 ▲에코패키지 분야를 추가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친환경 식품 포장재인 무림피앤피㈜의 ‘펄프몰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무림피앤피㈜의 펄프몰드 용기는 100% 국내산 천연펄프로 제작돼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해 ‘제로 웨이스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힐링 분야에서는 국내 농수산식품을 사용해 건강하고 신선한 자연 원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서민프레시 농업회사법인㈜의 ‘자연을 담은 모듬부각’을 비롯해 ㈜서울칩(서울칩 철판김치볶음밥), 농업회사법인㈜ 나은(제주향톡톡), 강산소곡주(강산주조 한산소곡수 생주 16%) 등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밀키트를 비롯해 K푸드의 수출 확대에 따라 기여한 ▲이노베이션 분야에는 워터에이징 공법을 손질된 장어에 적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살려낸 웰피쉬가 선정됐다. 웰피쉬㈜의 ‘장어포’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진공포장으로 제작돼 수출 전망이 밝은 제품으로 이외에도 농업회사법인 비엠푸드㈜(1분 단감소스 멸치볶음), ㈜아우노(아우노 천연 흑당시럽), 태경농산㈜(베지가든 숯불향 떡갈비, 속이꽉찬 한입완자)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기호식품 분야에서는 ㈜베러댄베러(멜로팝 건조마시멜로우 시리얼), 성경순만두(콘치즈만두), ㈜선해수산(황홀태), 농업회사법인㈜ 가야양조장(프리미엄 막걸리 가야/님그리다)이, ▲수입식품 분야는 베스트로㈜(카나리 스퀴즈 버터), ㈜성유엔터프라이즈(토스키 카라멜 소스), ㈜엠디에스(통살새우패티), ㈜케이에스에프(잉글리시 티 샵)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서울푸드 어워즈에 선정된 각 기업들에게는 시상과 함께 전시장 내 어워즈 특별존에서 제품 홍보 기회와 함께 코트라 인증서와 인증로고를 발급받아 수출이나 유통, 홍보마케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6월 7일 일산 KINTEX 전시장에서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는 ‘서울푸드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2022년도 체육대회 개최

70여명의 회원 참석해 다양한 경기 진행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용성우)는 지난 6월 11일 경기도 김포대명초등학교에서 춘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협의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족구, 배구 등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용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돼 더욱 반갑다”며 “이번 춘계 체육대회에 참석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에는 회원 소속사에서 찬조한 물품들을 부상으로 주는 등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용성우)는 지난 6월 11일 경기도 김포대명초등학교에서 춘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CJ제일제당,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획득

UL, 충북 진천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99.46% 인정

CJ제일제당이 사업장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ESG)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이하 ZWTL)’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이 검증을 한다. 사업장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골드등급을 받은 사업장은 스팸, 햄·소시지 등을 생산하는 충북 진천공장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9.46%를 인정받았다. 진천공장은 제품 생산 후 부산물로 발생한 비지 등의 활용가치를 높여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식품 폐수처리 이후 발생되는 탈수케익(오염 침전물)은 토질개선 등에 사용되는 퇴비로 제조해 농업생산활동에 사용된다. 비닐이나 플라스틱류도 연료로 재사용하거나 합성수지(펠릿)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식품기업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받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업계 특성상 부산물의 자원화, 순환자원 인증 획득, 재활용 수요처 발굴 등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 LG 등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진천공장 외에도 국내 5개 사업장에서 재활용률 9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매립 제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품 기부 및 재활용을 확대해 식품 손실·폐기량도 50% 감축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폐기물이 다시 가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솔루션 확대로 지속가능경영(ESG)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등급을 획득했다. 골드등급을 획득한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의 모습.

 

DL케미칼, 폐플라스틱 원료 55% 함량 포장백 수출

재활용 원료 55% 이상 포장백 개발

DL케미칼이 수출용 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가 55%이상 사용된 포장백을 쓰기로 했다고 5월 11일 밝혔다. 현재 해당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재활용 포장백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원료로 환원하고 새 원료를 섞어 만든다. 일반적으로 새 원료 비율이 70%인데 DL케미칼은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55.6%로 올렸다. 세계 최고 수준이란 전언이다.
DL케미칼 독자 기술에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인 D.FINE을 적용한 것이 비결이다. D.FINE은 기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 대비 질김성과 강직성이 향상돼 기존보다 더 튼튼하면서 두께는 25% 얇은 포장백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국내 산업용 포장백 시장 전체로 확대할 경우 연 5,000t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성과 열봉합성 등을 바탕으로 포장백 제조에 필요한 에너지까지 절감할 수 있어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에서 친환경 기준이 가장 엄격한 유럽시장은 이미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은 4월 1일부터 플라스틱 포장세 제도가 시행됐다. 플라스틱 포장제품의 재활용원료 사용률이 30% 미만이면 제조사 또는 수입업체에 t당 200파운드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포장에 재활용원료 의무 함유량 설정을 고려 중이다.
DL케미칼은 5월부터 멀티 레이어 재활용 포장롤백 685개(약 185톤)를 유럽향 정기 수출물량에 사용할 예정으로 향후 글로벌시장으로 적용을 대폭 확대,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ESG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DL케미칼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 및 생산,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DL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세계포장기구(WPO)로부터 D.FINE의 원재료 절감 효과 및 자원 재활용률 등 탁월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2022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해 5월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1)에서 D.FINE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 DL케미칼이 만든 D.FINE 제품 이미지. D.FINE은 회사 측이 3년간 자체 연구를 통해 세계 2번째로 개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이다.

 

실드에어(SEE), 디지털 포장 브랜드 prismiq™ 출시

차별화된 포장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 포트폴리오

실드에어(Sealed Air, 이하 SEE)가 디자인 서비스, 디지털 인쇄 및 스마트 포장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춘 디지털 포장 브랜드인 프리스믹(prismiq™)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테드 도헤니(Ted Doheny) SEE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포장과 그래픽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 첨단 디지털 인쇄 기술에 기반을 둔 프리스믹은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의 운영 모두의 비접촉 자동화를 지원하며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세르지오 펍킨(Sergio Pupkin) SEE 최고 성장 전략 책임자는 “프리스믹은 스마트폰으로 포장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SEE™ 상표로 여러 데이터 서명(QR, 바코드, RFID, 재활용 코드, 날짜 및 시간 스탬프 등)을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어 소비자의 경험을 보강한다”고 말했다.
프리스믹은 제품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를 유도해 낭비와 과잉 포장을 없앤다. SEE의 단대단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은 가치 사슬을 따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패키지별 디지털 아이디(ID)를 생성한다.
SEE는 브랜드 소유자와 연결되는 포장을 디자인한다. 약 200명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SEE 팀은 전 세계 고객과 협력해 맞춤형 그래픽을 만들고 새로운 콘셉트를 설계하며 성능 테스트를 수행한다.
SEE 시스템은 단일 주문을 기준으로 여러 디자인을 구현하고 포장별 직렬화 및 디지털화된 코드와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어 고객이 더 빠른 처리 시간과 유연한 주문 수량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SEE 스마트 패키징 및 디자인 담당 이사는 “프리스믹은 원스톱 및 통합 방식으로 포장을 차별화한다. 제조 작업과 고객의 작업에 디지털 인쇄 기능을 포함해 소비자의 가정에서 포장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E는 가장 최근에 개발한 프리스믹 5540(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고 유연한 디지털 인쇄 시스템)을 포함해 디지털 혁신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시스템은 유연하고 수축 가능한 재료에 와이드 웹, 고속 처리, 컬러 인쇄(금속 및 투명 잉크 포함) 및 양면 디지털 인쇄를 지원하는 최초의 시스템이다.

▲ 실드에어(SEE), 디지털 포장 브랜드 prismiq™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