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01호 KOPA News

한국포장협회, 제278차 이사회 개최

해외 전시 참가, 포장기술관리사 교육 등 주요사업 논의

(사)한국포장협회(회장 임경호)는 지난 1월 10일 제27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신년 하례회, 협회 30년사 제작 완료, 2022년 수지결산, 2023년 사업계획, 2023년 해외 전시 참가 계획, 협회장상·한용교 포장인상·공로상 심의, 제33차 정기총회 일정, 탈회 회원 보고, 회원가입 심의 등의 안건이 논의되었다.
2022년 수지결산·사업결산은 감사를 거쳐 총회에서 세부 내용을 보고하고 2023년 주요사업 보고와 관련하여 회원사와 협회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점검해 보완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전시 참가 및 참관사업은 오는 5월 독일 인터팩 참관을 확정하고 회원사에 도움이 되는 해외전시회를 조사하여 참관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지원사업인 튀르키예 이스탄불 포장전시회와 개별 참가 시 할인을 받는 이집트 포장전시회, 인도네시아 식품·포장전시회에도 참가하여 회원사 홍보에 나서고 국내 참가기업이 모집되면 협회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38기 포장기술관리사 교육 시행계획, 탈회회원 보고, 지역모임 활성화 등 다양한 안건이 처리되었다.
협회는 2023년에 포장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회원 간 교류 확대와 공동사업의 추진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사)한국포장협회 제278차 이사회

 

㈜오리온, 베트남 법인 2005년 설립 이래 사상 첫 연매출 4천억원 돌파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

㈜오리온(대표이사 이경재)은 베트남 법인이 연매출 4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지난해 12월 22일 밝혔다.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단순 합산 기준 누적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4067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2005년 법인 설립 후 11년 만인 2016년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한 이후, 2021년에는 3천억 원을 넘어섰다. 2022년에는 11월까지의 누적매출액만으로도 2021년 연간매출액인 3414억 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는 차별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생감자스낵, 파이류 등 전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쌀과자, 대용식, 젤리 등 신규 카테고리의 시장 확대에 따른 것이다. 생감자스낵은 신제품 ‘오스타징(한국명 콰삭칩)’, ‘스윙(한국명 스윙칩) 갈릭쉬림프’ 및 대용량 패키지 등 제품 다양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9% 성장했다. 명실상부한 베트남 국민파이인 ‘초코파이’는 현지 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몰레’, ‘수박맛’이 큰 인기를 모으며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섰다. ‘쿠스타스(한국명 카스타드)’도 베트남 전통음식을 접목한 신제품 ‘꼼(Cốm)’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 성장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2019년 출시한 쌀과자 ‘안’은 매년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 연령대가 즐기는 대중 간식으로 자리매김했고, 양산빵 ‘쎄봉’은 대도시 직장인과 학생들의 아침대용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현지 생산을 시작한 ‘붐젤리(한국명 마이구미)’ 역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젤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생감자스낵의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스낵 전용 매대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며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신규 거래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량 구매 수요가 큰 B2B(기업 간 거래) 판매를 추진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판매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노이 공장에 생산동을 신축하고 호치민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며, 제 3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2개 공장의 가동률은 2022년 11월 기준 120%에 이르며, 향후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보다 안정적인 고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 잇따라 성공하며 베트남 법인 사상 최초로 연매출 4천억 원을 돌파했다”며 “생산기반 확충과 시장 확대를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감으로써, 베트남 법인이 그룹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오리온 베트남 법인이 2005년 설립 이래 최초로 연매출 4천억원을 돌파했다.

 

율촌화학㈜, ‘알루미늄 파우치 공장’ 증설

2023년 12월 준공 예정

율촌화학㈜(대표이사 송녹정)이 836억원을 투자해 경기 평택시 포승에 알루미늄 파우치 공장을 증설한다. 2023년 12월 준공하면 파우치 생산 규모가 현재 3000만㎡에서 2~3배 늘어난다.
율촌화학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파우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의 세 배에 이르는 규모로, 올해부터 5년 동안의 공급 물량이다. 알루미늄 파우치는 전기차 배터리 보호용 외장소재다. 배터리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율촌화학은 2019년부터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해 온 알루미늄 파우치를 개발, 성능 검증을 거쳐 제품 공급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사인 율촌화학에 중대형 파우치 개발을 지원했다.
알루미늄 파우치는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23년 2억3000만㎡로 1년 만에 7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도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면서 파우치 국산화에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알루미늄 파우치 시장에서는 DNP, 쇼와덴코 등 일본 업체가 강세를 보여 왔다. 국내에서는 율촌화학, 동원시스템즈 등이 일반 파우치 필름에서 전기차용 중대형 파우치 개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율촌화학은 라면 포장지 등 식품과 생활용품 포장재 사업을 주로 펼쳐 오다가 최근 이차전지 등 산업재료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파우치뿐만 아니라 부가 재료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 율촌화학㈜ 포승공장 전경

 

동원시스템즈㈜,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수상

친환경 소재 사업 더욱 확대해 나갈 것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는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채권 발행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해 12월 14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는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책임 투기 조기 정착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동원시스템즈는 친환경 사업으로 꼽히는 2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300억원 규모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등 녹색금융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녹색채권은 환경친화적 활동이나 사업 등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이다. 동원시스템즈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녹색채권 인증의 최고 등급인 ‘G1’을 획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7월 아산사업장 내에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증설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강도 양극박을 개발해 국내 이차전지 주요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 화학적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무용제 합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유기용매를 사용하는 제조 공정은 이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전력 소모로 인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만 ‘무용제 합지’ 공정은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평균 85%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품질 기능성 포장재를 선보이는 동시에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 사업과 친환경 포장재 기술 개발 등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동원시스템즈㈜는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

㈜서일(대표이사 이현철)이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에서 2022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은 국내 산업집적지 내 공동비즈니스 모델 확산과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수 기업 간 협업형 R&BD 과제를 발굴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일은 90% 이상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식품 포장용 투명배리어필름을 2022년 1월에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투명배리어필름 사업화를 바탕으로 R&D 국책 과제를 3건 진행하고 있다. 그 외 지역사회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현철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산·학·연과 협업을 통해 좋은 연구성과를 내고 나아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회사가 되도록 전 사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일은 1991년 설립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증착필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22년 경북 Pride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 ㈜서일이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 사업에서 2022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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