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02호 Packaging News

정부, 탄소중립・녹색성장 청사진 공개

2030 온실가스 부문별・연도별 감축목표와 이행방안 제시

정부는 지난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3~’42)」(이하 기본계획) 안과 함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18년 대비 40% 감축)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준수하기 위해 경제・사회 여건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문별・연도별 감축목표와 수단 등 합리적 이행방안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기본계획은 ‘탄소중립기본법’ 제정(’22.3월 시행)에 따라 최초로 수립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색성장 추진 의지와 정책 방향을 담은 청사진이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와 환경부는 공동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0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및 정책방안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 정부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지난 22일 개최한 바 있다.
공청회에서 논의된 기본계획(안)은 지난해 8월부터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술작업반의 총 80회 회의와 연구・분석을 토대로 환경부·산업부·국토부·과기정통부·기재부 등 20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기본계획(안)은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및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탄소중립기본법 제7조)이라는 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효율적인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 ▲민간 주도 혁신적인 탄소중립・녹색성장 ▲공감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후 적응과 국제사회를 이끄는 능동적인 탄소중립 등 4대 국가전략을 설정하고, 세부 추진과제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부문별·연도별 감축목표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함께 ▲기후위기 적응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지역 주도 ▲인력양성・인식제고 ▲국제협력 분야의 총 82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에 명시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에너지 전환, 산업 등 부문별 목표와 이행 수단을 마련했다.
전환 부문은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통한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와 태양광・수소 등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하도록 목표를 상향하였으며, 산업 부문은 원료수급, 기술전망 등 현실적인 국내 여건을 고려하여 감축목표를 완화하였고,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부문은 국내 탄소저장소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흡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점을 반영했다.
또한 수소 부문은 블루 수소 증가로 배출량이 일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축,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은 기존 NDC 목표와 동일하다. 그리고 국내 감축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국제감축사업 발굴 및 민관협력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국제감축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감축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참여를 확대한다.
정부는 기본계획 정책과제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향후 5년간(’23~’27년) 약 89.9조원 규모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산업 핵심기술 개발(산업 부문), 제로에너지·그린리모델링(건물 부문), 전기차·수소차 차량 보조금 지원(수송 부문)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 예산은 5년간 54.6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기후적응 분야에는 19.4조원, 녹색산업 성장에는 6.5조원이 향후 5년간 투입되는 등 우리나라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체계

 

한국환경공단, 제품‧포장재의 출고‧수입실적 제출 안내

모든 재활용의무생산자 대상, 4월 15일까지 제출해야

제품‧포장재 제조 및 수입업체는 지난해 제품‧포장재의 출고‧수입 실적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하 공단)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근거해 오는 4월 15일까지 모든 재활용의무생산자(제품‧포장재 제조 및 수입업자, 포장재 이용한 제품 판매업자 포함)를 대상으로 전년도 제품‧포장재 수입‧출고량에 관한 실적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대상자는 ▲재활용의무 대상 제품‧포장재 출고‧수입 실적서 ▲재활용원료 사용 실적서(해당하는 경우에 한함) 등의 관련 서류를 공단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전산시스템(www.iepr.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고‧수입 실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자료를 제출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재활용의무대상 제품으로는 전지류, 타이어, 윤활유, 형광등, 수산물 양식용부자, 곤포 사일리지용 필름, 합성수지재질의 김발장, 합성수지재질의 필름류 5종, 산업용 필름(PE), 교체용 정수기 필터, 안전망(PE, PP), 어망, 로프, 폴리에틸렌 관, 폴리염화비닐(PVC) 제품,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생활용품, 파렛트, 플라스틱 운반상자, 창틀‧문틀, 바닥재, 건축용 단열재(PS), 전력‧통신선, 자동차 유지관리용 부품, 발광다이오드 조명 등이 있으며, 포장재로는 종이팩, 금속캔(철‧알루미늄), 유리병, 합성수지재질 포장재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편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생산자책임재활용(ER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제도는 재활용의무생산자에게 제조‧수입‧판매한 제품‧포장재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에 대해 일정량의 재활용의무를 부여하여 재활용하게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 이상의 재활용부과금을 재활용의무생산자에게 부과하는 제도(시행 2003.1.1.)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ERR 제도는 생산자 책임 원칙에 따라 재활용을 해야 하는 제품‧포장재를 발생시킨 생산자가 제품의 생산-판매-소비-폐기-재활용까지 재활용체계의 전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여 환경 친화적인 경제활동을 유도함으로써 폐기물의 감량 및 재활용을 촉진하고, ‘자원순환형 경제 사회체계’를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 홍보물

 

‘2년 뒤에 다시 만나요’ KOPLAS 2023 폐막

총 700개사 2400부스 참여 ‘볼거리 풍성’

친환경 소재부터 초정밀 가공기기 및 첨단 복합재료까지 국내외 우수한 플라스틱・고무산업 최신 기자재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이앤액스와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한 제27회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KOPLAS(Korea International Plastics & Rubber Show) 2023’이 폐막했다.
국내 플라스틱・고무산업의 발전과 국제교역 진흥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고양시 KINTEX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14일 개막식은 KOPLAS 전시회와 INTERMOLD KOREA가 함께해 김경만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무이사, 이광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KOPLAS 주최인 김충한 한국이앤엑스 회장, 한영수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INTERMOLD KOREA 주최인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계명재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회장, 우에다 가츠히로 일본금형공업회 명예회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명예이사장, 김동섭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4대 이사장, 업계대표로 김익환 ㈜우진플라임 대표, 이인표 ㈜한국하이티엔 대표, 박찬성 엘에스엠트론㈜ 사업본부장, 권형석 화천기계㈜ 대표,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 등 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1981년 첫 회를 시작으로 27회째를 맞이한 이번 KOPLAS 2023은 22개국 384개 회사가 출품하였으며,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과 함께 열렸으며 총 43,000㎡의 규모로 700개사 2,400부스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소재 및 복합재료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KOPLAS 전시 품목 중 소재 및 복합재료 분야를 분리・확장해 개최된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 2023)에서 화학, 금속, 세라믹 소재와 바이오, 융복합 재료도 함께 선보였다. 플라스틱과 고무, 소재 및 복합재료, 금형 전시회의 동시 개최로 국내외 50,394명의 바이어가 내방해 최고의 성과를 도출했다.
반도체, 자동차부품, 휴대폰, 컴퓨터, 의료기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의 플라스틱과 고무 이용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제품의 대량생산을 위한 가공기계의 무인자동화와 초정밀, 초고속 및 초대형 성형기계 등 기술 집약된 가공기기의 참여가 높아졌다. 또한 제품가공에 따른 자동화 설비와 관련 부품은 물론 시험측정기기 및 관련 서비스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KOPLAS와 K-Mtech 2023에선 플라스틱의 원재료부터 가공기계, 관련부대장치, 자동화솔루션, 인쇄, 포장, 반제품, 완제품까지 소개됐다. 그런가하면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및 효율성에 초점을 둔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비롯해 초정밀, 초대형 및 친환경 제품 전시를 통해 국내외 플라스틱・고무 산업 관계자와 바이어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업체별 전시품을 살펴보면 일광폴리머, 동남리얼라이즈, 도일에코텍, 지씨씨 등 원재료, 우진플라임, LS엠트론 등 국내 사출성형기 및 Sumitomo, Haitian, Cosmos, Yizumi 등 해외 사출성형기, 에스엠플라텍 등 압출성형기, 오톡스, 강신산업, 영진소재, 등 고무 관련기기, 한영넉스, 한양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 HNP인터프라, Yushin, 한세 등 합리화기기, AFT, 엠이케이, 위드랩 등 시험 및 측정기기, 유도, 아비만엔지니어링 등 금형관련기기, 명신물산, 태창인재 등 포장 및 인쇄관련기기 등 플라스틱 고무관련 분야 및 금형, 포장, 인쇄분야까지 전시됐다.
또한 ‘미래산업과 환경문제 대두에 따른 플라스틱 산업의 미래전략’ 세미나가 15일 ‘플라스틱과 환경’ ‘플라스틱과 미래산업’ 주제로 나누어 열렸으며 ‘탄소 중립 소재 및 환경기술의 현재를 만나다’를 주제로 ‘탄소중립 산업시대 전환 컨퍼런스’가 15일, 16일 양일간 개최됐다. 그밖에 PLA TECH CON. 신기술 세미나가 KOPLAS 전시장내 세미나룸에서 전시기간 중 다수 개최해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KOPLAS 2023을 계기로 플라스틱 산업계는 선진 산업의 기술 개발 동향 파악과 양적 팽창에 버금가는 질적 향상에 초석이 되었고, 보다 많은 각국의 제품과 상호비교를 통한 기술개발의욕을 고취시켰다. 더불어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5년 28회째를 맞이하는 KOPLAS 및 K-Mtech 2025에는 더 많은 국내외 기업의 참여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전시회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KOPLAS 2023 전시장 전경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제 39차 정기총회 개최

전헌수 신임회장 선임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 정기총회가 3년 만에 개최됐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지난 3월 24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5층 루비홀에서 제 3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헌수 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용성우 전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의회는 지난 40여년간 많은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면서 “초창기 어려운 상황에도 협의회를 위해 애쓰신 전임 회장과 임원들의 수고를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끈끈한 만남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헌수 신임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행사들이 성공리에 치러졌으면 한다. 2024년까지 회원 300명 이상 유치하고자 한다”면서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여러 제안을 기다리며, 포장기술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춘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이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신입회원 회원증 수여, 신임회장 및 상임부회장 선임, 기타 보고사항 순으로 안건심의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롯데알미늄㈜ 김문식 포장기술팀장, 신직수 포장소재개발팀장, 이승석 포장기술팀 수석, 에이치에스엠㈜ 문희 생산관리부 실장, 문명환 기술개발실 부장, 삼영잉크페인트제조㈜ 박인균 영업본부 리더, 선승오 Grink연구팀 s3 차장, 이강년 ESQM 본부장, 대진화학㈜ 이화수 영업부장, 차지흥 부장, (유)샤인마크특수필름 전영수 대표이사, 홍준성 상무이사, ㈜명지피앤피 김봉수 이사, 엠더블유코프㈜ 박동명 대표이사, ㈜디에스엠앤티 박동민 대표이사, ㈜삼동산업 윤종국 연구소개발팀 부장, ㈜제이아이팩 이근억 전무이사, 에스앤에스캠 이재석 대표, 율촌화학㈜ 이창우 기술연구소장, 보성지앤피 장현규 전무이사, ㈜서신 한종호 전무이사 등 신입회원 총 21명에 대한 회원증 수여식이 마련됐다. 이로써 2023년 총 회원수는 278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기술인협의회는 5월 20일 제39차 포장기술인 체육대회를 비롯해 10월 27일 제39차 포장기술인 세미나, 12월 1일 송년회 등의 사업을 추진해 회원 간 상호유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포장기술인들의 연구와 실험 노하우를 담은 제23집 포장연구개발보고서를 발간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지난 24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기념사진 촬영 모습.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실무담당자 회의 열어

30일 2023년 KPO 사업 전반사항 논의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회장 이한영·이하 KPO)는 30일 (사)한국포장협회 회의실에서 실무담당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사)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김호동 상임 부회장, (사)한국포장협회 오선진 전무이사, (사)한국포장기술사회 정병훈 총무, (사)한국포장기계협회 이해성 국장, (사)한국공업포장협회 김광수 부장 등이 참석해 KPO의 운영방안과 2023년 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안건으로는 ▲KPO 임시총의건 ▲차기 회장 선임조율 진행의 건 ▲각 단체 동향 및 기타사항 등이 논의됐다.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 오선진 전무이사는 “패키징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들의 번영을 기원한다”면서 “2023년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지속적인 회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는 30일 서울 금천구 사무국 회의실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제10회 ULS 창의성 공모전 모집 공고

7월 31일까지 일반 및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이하 협회)는 지난 1일 ‘2023년 제10회 유닛로드시스템(ULS·Unit Load System) 창의성 공모전’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응모기간은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서류심사(1차 예선)는 오는 9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발표심사(2차 본선) 및 시상은 오는 11월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B2 국제회의장(Grand Hall)에서 ‘제20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 산업대상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유닛로드시스템 창의성 공모전은 물류산업의 개선과 혁신을 위해 ULS를 대상으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방안을 모집하여 우수한 개인과 팀에게 시상함으로써 ULS의 구축과 보급 및 물류표준화의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표준화·공동화·친환경 물류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공모분야로는 파렛트 및 컨테이너와 돌리, 써포트, 트레이, 롤컨테이너 및 대차, 랙 하역장비 등의 순환물류기기(RTI: Returnable Transport Item)와 해상용 화물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신기술 혁신, 포장 디자인 설계, 정보시스템, 상하역 방법, 친환경 포장, 탄소저감형 포장, 회수 시스템, 반복사용 시스템, 원가절감, 재활용 재료,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방안, 인공지능화, 자동화, 친환경물류 등이 있으며, 이를 주제로 선정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용화 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시상은 일반부(총상금 500만원)와 학생부(총상금 260만원+@)로 나눠 각 5인(또는 5팀)에게 대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이 주어진다.
일반 및 대학생, 대학원생(팀 참가시 최대 3인 이내)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는 심사 및 발표 자료와 함께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 각 1부를 협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pallet@kopal.or.kr)로 접수하면 된다. 발표 자료는 자유양식으로 파워포인트 10장 내외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사무국(Tel.02-715-1281~2)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제10회 ULS 창의성공모전 모집 포스터

 

한국포장학회 제 63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국포장학회(회장 김종경)는 제 63회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세션 운영일정 및 상세 프로그램안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한국포장학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패키징 전략 및 기술(Packaging Strategy and Technology for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세미나실(Hall 211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탁곤 KAIST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가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포장기술분야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뒤이어 스테판 브라운 SmartCAE 매니징 디렉터가 ‘Digital Cold Chain: Learn How This Makes the Cold Chain Transparent, Less Risky, More Cost-Efficient, and Greener’ 제목으로 강단에 선다. 이의학 미시간 주립대 조교수와 정현모 경북과학대 물류패키징과 부교수는 각각 ‘머신 러닝기술을 이용한 패키징 평가 및 설계’와 ‘시뮬레이션: 스마트패키징 구조설계 최적화’ 강연에 나선다.
점심식사 후 열리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ESG 및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전략(신상윤 홍익대 교수),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분야의 패키지 디자인 전략 방향(김나영 종근당건강 팀장), 식품기업에 있어서 친환경 인쇄의 방향성(이석우 오리온 글로벌디자인 파트장) 등 산업별 ESG 디자인 전략을 논의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재활용/재생 플라스틱 분석기술을 주제로 김영민 워터스코리아 차장, 문철우 워터스코리아 부장이 강단에 오른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국포장학회와 한국식품안전협회간 업무협약식과 함께 시상식, 임시총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초록등록 및 수정은 오는 4월 7일까지이며 사전등록 마감은 4월 10일까지다. 사전 등록은 한국포장학회 홈페이지(https://kopast.or.kr/)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포장학회 사무국(kopast2021@gmail.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국포장학회 제 63회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한국공업포장협회 ‘수송포장 화물의 수출 수송환경 측정 사업’ 결과 발표

부산대와 공동주관 발표회 열어…협회 회원사 등 20명 참석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송경석)와 부산대학교(바이오산업기계공학과, 박종민교수)가 공동주관한 ‘수송포장 수출 화물의 수송환경 측정 사업’ 결과 발표회가 지난 3월 10일 공업포장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 및 공업포장관리사, 수출기업 담당자 등 20명이 참석하였다.
수송환경 측정사업의 1~4차 구간 측정의 결과는 지난 2021년 6월 협회에서 열린 ‘제10회 물류혁신을 위한 수송포장 세미나’에서 부산대학교 박종민 교수가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세미나에서 발표한 1~4차 구간 측정 결과 요약 내용과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인천·부산->함부르크(독일)’ 해양 수송 구간의 측정,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수송포장 화물의 수출 수송환경 측정 사업’은 국내 공업포장 제품의 해양, 철도, 도로 등 다양한 수출 수송환경 구간에서 발생하는 진동, 충격 등을 계측해 수출품의 적정 포장설계의 기반 조성과 실험 기반 시뮬레이션 개발을 위해 협회와 부산대학교에서 공동 주관해 실시했다.
이번 사업 종료 이후에도 북미, 유럽향 수출품의 해양, 도로 및 TSR(시베리아 횡단철도) 등의 수송환경 측정을 위해 계속 협력해 실시하기로 하였다.

▲수송포장 수출 화물의 수송환경 측정 사업 결과 발표회가 지난 10일 공업포장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롯데제과, 수성잉크 사용 ‘착한 포장’ 카스타드 출시

유기용제 사용량 기존 대비 연간 약 100톤 절감 효과

롯데제과가 롯데중앙연구소, 유상공업과 협업해 ‘플렉소’ 방식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 제품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를 제조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했다. 칙촉에 이어 카스타드까지 친환경 패키징을 확대 적용하며 ESG 경영의 일환인 ‘포장재 다이어트’에 적극 나선 것이다.
이번에 활용한 플렉소 인쇄 방식은 환경오염 방지와 탄소 배출 감소에 적합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 공인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유성잉크가 사용되는 기존 인쇄 방식과 달리 안전성 높은 수성잉크가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며, 양각 인쇄로 잉크는 물론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도 대폭 절감 가능하다. 또한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절감돼 탄소중립에 도움을 준다.
롯데제과는 추후 몽쉘, 빈츠, 하비스트, 야채크래커 등 대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도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추후 꼬깔콘 외포장재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 및 유기용제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00톤 가량 줄일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플렉소 인쇄 설비로 생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에 우선 적용했고 추후 다양한 제품의 속포장재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잉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환경 패키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제품에 쓰이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카스타드, 엄마손파이, 칸쵸 등에 쓰이던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해 연간 약 6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11월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제과가 플렉소 방식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 제품에 적용했다.

 

SK케미칼, 연우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화장품 패키징 협력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

SK케미칼이 국내 화장품용기 시장점유율 1위 연우와 손잡고 친환경 용기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케미칼과 연우는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 강화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소비자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하고, 연우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생산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화장품 고객사에 친환경 용기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1994년 설립된 연우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의 종합포장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한국콜마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케미칼은 2021년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상용화했고, 지난 6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슈에(Shyu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제품 공장을 인수하는 등 친환경 소재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친환경 화장품 용기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리서치기업 네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2020년 세계 화장품 용기시장은 322억달러(한화 약 42조원) 규모다.
SK케미칼 안재현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와 재활용 가능소재 사용은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체계구축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의 수요에 맞춰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우 박상우 대표이사는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나가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SK케미칼 안재현 사장, 박상우 연우 대표이사.

 

한솔제지, 삼성웰스토리와 ‘친환경 종이패키지 개발’ 업무협약

한솔제지 자회사 성우엔비테크 전량 생산

한솔제지는 삼성웰스토리와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국내 단체급식 업계 1위 기업으로 전국 500여개 사업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삼성웰스토리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공동 개발한다. 패키지에는 삼성웰스토리 전용 맞춤 용지와 PE-Free 코팅 재활용 가능 종이용기인 ‘테라바스’를, 패키지 뚜껑엔 C-rPET(재활용페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맞춤 친환경 종이 패키지는 한솔제지의 자회사 성우엔비테크가 전량 생산한다. 성우엔비테크는 1981년 설립한 종이용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자사의 다양한 패키지 용지 개발 경험과 생산 노하우를 접목해 삼성웰스토리 맞춤 용지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테라바스 코팅 용기는 종이류로 분리배출할 수 있어 재활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플라스틱 코팅 수준의 내수성과 내열성은 물론, 음식물 묻어남이 적어 국, 밥, 튀김류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 패키지에 활용할 수 있다”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과 최승용 한솔제지 산업·패키징 사업본부장.

 

광동제약 無라벨 차음료 출시 ‘플라스틱 사용 최소’

분리수거 편의성도 개선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요구 충족”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라벨을 없앤 차음료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 ‘광동 밀싹보리차’ 등 차음료 라인업의 무라벨 제품을 출시했다. 라벨 제거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분리수거 편의성도 개선하기 위함이다.
해당 제품은 광동상회, 네이버 공식 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박스 포장 단위로 구입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된다.
광동제약은 무라벨 제품 출시 이전에도 라벨 분리가 용이하도록 라벨 분리선에 넓은 지름의 타공점을 도입하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녹색컬러를 사용해왔다. 또 라벨 안쪽에 경품 응모번호 삽입하는 등 연관 이벤트도 벌여 소비자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적극 독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페트 경량화를 추진하고,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주기적으로 획득하는 등 산업계 탄소절감 노력에 동참해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온라인 전용 무라벨 차음료는 소비자 트렌드와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모두 충족함으로써 분리수거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긍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동제약이 라벨을 없앤 차 음료 제품을 출시했다.

 

그린플라스틱연합-한국자원순환포장기술원-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 MOU 체결

자원순환 시스템 형성과 순환경제 구축

그린플라스틱연합, 한국자원순환포장기술원,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는 지난 1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OPLAS 2023 그린플라스틱연합 컨퍼런스’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 탄소중립 산업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자원순환 시스템 형성과 순환경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자원순환 협의체를 발족하고, 지속가능한 정책과 기술에 대한 제안과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외 학술대회, 세미나, 전시회 개최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재생플라스틱과 바이오플라틱 소재 개발과 생산 및 서비스 등 자원순환 경제를 위한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관련 캠페인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일회용 제품 감소를 위한 다회용기 및 서비스 활성화, 탄소중립 기여 포장 디자인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그린플라스틱연합은 탄소중립 사회 구축을 위해 80여 개 기업, 연구소, 단체 등이 활동 중이며, 한국자원순환포장기술원은 일회용 폐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와 다회포장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시스템 연구를 수행하는 등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 정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학회다.

 

세븐일레븐, 테라블록과 물류센터 폐플라스틱 재활용

폐PET, 재활용 가능한 TPA 전환…연간 플라스틱 80톤 줄여

세븐일레븐이 테라블록과 함께 물류센터 내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스타트업 테라블록은 고분자로 중합된 PET(폴리에스테르)를 중합 이전 원료인 TPA(테레프탈신)와 EG(에틸렌글리콜)로 되돌리는 ‘해중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유색이나 혼합물이 있는 PET도 재활용할 수 있다.
양사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사업은 세븐일레븐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폐PET를 테라블록이 수거한 뒤 재활용할 수 있는 TPA로 되돌려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으로 세븐일레븐은 폐PET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테라블록은 폐PET에서 나온 TPA 판매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인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테라블록과 재활용하고 점차 전 물류센터로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전 물류센터에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할 경우 연간 신규 플라스틱 80톤을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븐일레븐이 테라블록과 함께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