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5월 02호 Packaging News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제39차 포장기술인 체육대회

70여명 회원 참석해 ‘화합의 시간’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가 제39차 포장기술인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는 지난 20일 경기도 김포 대명초등학교 운동장(김포시 대곶면 대곶로 20번길 17)에서 2023년도 춘계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체육대회에 모인 포장기술인들은 축구, 배구,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화합을 다졌으며, 경기 후에는 각 회원사에서 전달한 다양한 후원물품으로 시상식이 이뤄지는 등 회원 간 정보교류와 친목도모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점심식사는 대명포구에 소재한 청기와횟집(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92번길 39)에서 열렸으며, 2023년 신입 회원 소개 및 회원 간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헌수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회장은 “체육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내년도 체육대회는 회원 여러분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채우겠다”고 전했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가 지난 5월 20일 포장기술인 체육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환경부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제품 출시’

올 상반기 내 한국코카콜라, 매일유업 등 4개 업체 출시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의 수요 확대를 위해 식음료 제조업체 등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제품 출시를 선언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코카콜라, 산수음료, 매일유업, 알엠, 에이치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표들과 함께 ‘투명페트병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4개 식음료 제조업체(한국코카콜라, 산수음료, 매일유업,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상반기 내로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10%인 투명페트병 식음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출시 이후 재생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의 사용 비율과 적용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
그간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투명페트병 재생원료가 식품용기용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식음료 제조업계와 협의를 거쳐 보다 많은 업체가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기준을 정비하는 등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재활용업체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의 고품질 사용 확대를 위해 생산자, 재활용업계, 정부가 힘을 합치는 것”이라면서 “환경부는 이번 협약이 순환경제의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가 올해 상반기 내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제품 출시를 선언했다.

 

식약처, 의약품 소량포장 공급기준 차등적용 품목 공고

1681개 품목 차등공급비율 확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소량포장 공급기준 차등적용 품목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소량포장단위 공급 대상인 정제·캡슐제·시럽제(2023년 기준·2만810개 품목) 중 소량포장단위 의무 공급 비율인 10%를 적용하지 않는 차등적용 대상과 대상별 차등 적용 비율을 정해 ‘2023년 소량포장단위 공급기준 차등적용 품목’을 공고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정제·캡슐제·시럽제 제조·수입자는 연간 제조·수입량의 10%를 소량포장단위로 공급해야 하나, 소량포장단위 공급요구가 적은 품목에 대해서는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에 따라 공급비율을 차등 적용(3~8%)하거나 제외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소량포장공급 대상 의약품 총 2만810개 품목을 공고해 업계 의견을 받아 검토한 결과, 소량포장단위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1681개 품목의 소량포장단위 의무공급비율을 3~8%로 조정했다.
또 식약처는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 제도의 투명성·일관성을 높이고 원활한 제도 운영을 위해 공급대상 품목 선정부터 사후조치까지 업무절차를 관련 규정에 명확히 반영함으로써 업계가 의약품 소량포장 공급 관련 업무를 미리 준비하고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품 소량포장공급 제도와 관련해 소비자·제약업계 등 의견을 수렴해 소량포장단위 공급 수요를 충실히 파악함으로써 소비자 의약품 사용 편의성은 높이고 업계에서 재고·폐기 등 자원 낭비는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 전경

 

에버켐텍, 국내 독자기술 친환경 가스차단 포장재 ‘넥스리어’ WPO 수상

단백질 이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로 ‘우수성’ 인정

소재전문기업 (주)에버켐텍에서 자체 개발한 친환경 가스차단 포장재 ‘넥스리어(Nexrier)’가
세계포장기구(WPO)에서 주관한 ‘2023 월드스타 패키징어워드’에서 대상(President award Gold)을 수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1970년부터 이어진 월드스타 어워드는 세계포장기구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매년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에버켐텍의 넥스리어는 천연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성과 우수한 가스차단 성능으로 혁신적인 기술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상인 프레지던트 어워드 골드를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10대 K-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데에 이어 글로벌 패키징 시장에서도 에버켐텍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넥스리어는 치즈를 만들 때 나오는 단백질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가스 차단재로 생분해가 가능하고 기존 소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는 제품으로, 자원순환의 기본원칙 재사용٠재활용٠탄소저감(Reuse, Recycle, Reduce·3R)을 모두 만족하는 기술이다.
현재 대부분의 플라스틱 포장재는 내용물의 품질보존과 유통기한 연장을 위해 알미늄 호일이나 EVOH 등 차단성 필름을 다중으로 합지해 사용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어 재활용이 안 되는 문제점이 있으나, 넥스리어를 적용할 경우 단일 소재로 분류되어 재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넥스리어는 코팅방식으로 적용되어 플라스틱 필름, 종이, PLA 생분해 필름 등 다양한 기재에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넥스트 배리어 즉 ‘차세대 차단소재’라는 뜻의 넥스리어는 플라스틱 필름 또는 종이에 적용하여 원두커피, 스낵, 쿠키,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로 사용될 수 있으며 신기술 인증과 환경부의 녹색기술을 획득해 친환경성과 기술성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롯데웰푸드, 한국제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친환경 종이포장재 개발 및 독일 프라운호퍼IVV연구소, 서울대, KCL과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지속해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켐텍 이성민 대표는 “지난해 K-혁신기업 수상부터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대상까지 에버켐텍의 소재기술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아서 기쁘다”며 “탄소중립에 대한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넥스리어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WPO의장 Pierre Pienaar, 에버켐텍 연구소 윤찬석 소장, 강조은 팀장.

 

SGC이테크건설, 친환경 인쇄공장 공사 수주…922억 규모

KT&G 친환경 인쇄공장 설립 사업 수주

SGC이테크건설은 KT&G로부터 922억원 규모의 친환경 인쇄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T&G의 신규 인쇄공장 설립 사업으로 SGC이테크건설이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해당 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상자 등을 전량 생산할 예정이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설계·설립될 계획이다.
SGC이테크건설 이우성 대표이사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 분야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으로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지오센트릭, 프랑스 마크롱 만나 플라스틱 재활용 논의

나경수 사장 ‘추즈 프랑스 써밋’ 참석

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추즈 프랑스 써밋’에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 주요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추즈 프랑스 써밋은 프랑스 정부가 투자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유수 기업 CEO들을 초청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카콜라, 화이자, 도요타자동차 등 40여개국 270여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나경수 사장은 이번 추즈 프랑스 써밋에 공식 초청받았다.
나경수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 CEO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들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사업을 알리는 등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SK지오센트릭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수자원·폐기물 관리기업인 수에즈, 재활용 핵심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루프와 함께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사는 오는 2027년까지 프랑스 북부 생 타볼 지역에 연간 약 7만톤 규모의 재활용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나경수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며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회사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SK케미칼-코멕스, 低탄소 소재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 출시

SK케미칼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에코젠 프로’로 제작

SK케미칼이 코멕스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소재가 쓰인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ECO CLEAR)를 개발했다.
SK케미칼과 코멕스산업은 SK케미칼의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에코젠 프로’(ECOZEN Pro)로 제작된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를 출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에코 클리어는 SK케미칼의 에코젠 소재로 만든 투명(CLEAR)한 용기란 의미로 제품 특징을 그대로 제품명에 담았다. 유리의 투명함과 깨지지 않은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에코 클리어는 실리콘 패킹을 제외한 몸체·뚜껑·손잡이까지 모든 부분이 에코젠으로 만들어져 어느 각도에서 봐도 용기 내부 내용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에코 클리어에 사용된 에코젠 프로는 기존 소재보다 내충격성 등이 향상된 소재다.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고 있는 비스페놀A(BPA)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같은 성분 검출 우려가 없고 내열도·내오염성·내화학성이 우수해 산도가 높은 김치·향신료나 기름진 식자재를 오래 보관해도 냄새 배임이나 변색되지 않는 동시에 식기세척기 같은 사용 환경에서도 변형이 없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타 플라스틱 대비 약 1/3 수준의 낮은 탄소 배출 효과로, 에코 클리어 3.3kg을 사용하면 나무 2/3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에코 클리어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코멕스몰은 물론, 백화점·이마트를 포함한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코멕스는 밀폐용기와 고무장갑, 물병, 텀블러 등을 생산·판매하는 52년 전통의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업 외에도 텀블러, 냉장고용 물병 등 SK케미칼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플라스틱 온실가스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소재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에코 클리어 개발을 바탕으로 에코젠의 우수성을 소비재에서 다양한 산업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에코젠 소재로 만들어진 밀폐용기

 

CJ대한통운-SK에코플랜트, 폐종이로 재생상자 생산 성공

연간 5000톤 규모 물류 폐기물 활용

CJ대한통운이 재생용지를 사용한 택배 박스를 도입하고 친환경 포장 확대에 나선다.
지난 1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 골판지 업체 태림포장과 ‘종이자원 독립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재생박스를 공동 개발에 나선다. 전국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나오는 연간 5000톤 가량의 포장 박스와 서류를 활용해 제작한다. 제작된 박스는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서 우선 사용된다. 이후 전국 400여개 물류센터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박스 생산은 국내 1위 골판지 업체인 태림포장이 맡는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WAYBLE)’을 활용, 재활용 원료의 출처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추적관리를 통해 투명성을 보증한다.
사용 후 재활용을 고려해 CJ대한통운은 박스 디자인도 변경했다.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박스 겉면에 1가지 색만 활용하는 1도 인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물류 업계 최초로 ‘완결적 순환체계’도 구축했다. 완결적 순환체계란 자체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생산, 자원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내는 자원순환 체계를 말한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고객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택배 박스에도 담아서 제작했다”며 “CJ대한통운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SK에코플랜트의 첨단 폐기물 측정 기술, 태림포장의 친환경 소재 개발 역량 간 시너지를 창출해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 정병채 태림포장 부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

포장 폐기물 감소 및 그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KT는 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보빈뱅크와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해서 감기 위해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로 케이블 보관, 운송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90%이상이 목재 재질이어서 통상 2회 재활용 이후 폐기 처리되고 있다. 보빈뱅크는 플라스틱 보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시범 사업을 통해 확대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광케이블사와 보빈뱅크는 친환경 보빈 렌탈 계약을 통한 사용, 적기 공급, 회수 등에 협조한다.
KT는 친환경 공급망 관리(SCM) 경영 강화, 광케이블사는 포장 폐기물 감소 및 그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10회 이상 재활용으로 인한 포장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친환경 SCM 구축해 KT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종구 가온전선 부문장, 이진철 대한광통신 부문장, 김종협 머큐리 사장, 조훈 KT SCM전략실장,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 황병선 이에스테크 대표이사, 김용석 보빈뱅크 대표이사.

 

GS칼텍스, 임직원 걸음 기부로 ‘재활용 플라스틱 책상’ 기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일환…사회와 환경에 순기능”

GS칼텍스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약 1만보 걷는 걸음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실현하는 것으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저감 실천의지를 사회공헌과 접목시킨 활동이다.
걸음기부 캠페인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까지 50일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임직원 걸음 수 산정은 걸음기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활용했다.
회사는 임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1만보 당 1000원으로 환산해 산정된 임직원 걸음기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하며 이달 말까지 1억원 기부액이 적립목표다.
적립된 기부금은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접이식 각도조절 책상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데 사용된다. 물리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해 새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회사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걸음기부 캠페인으로 일상의 작은 노력이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탄소저감을 위한 걸음기부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사회와 환경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세홍(가운데) GS칼텍스 사장과 임직원들이 서울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코스를 걸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큐브, 콘택트렌즈 전 제품 ‘비닐 포장 제거’

비닐 포장재 제거로 연간 약 10톤 비닐 감소 기대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의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콘택트렌즈 패키지 비닐 포장재를 전면 제거하며 친환경 활동을 시작한다.
최근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포장 다이어트 등 ‘필(必)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국내 콘택트렌즈 점유율 1위 브랜드 아큐브 또한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콘택트렌즈 전 제품의 패키지 포장 비닐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부터 아큐브는 패키지에서 비닐 포장재가 제거된 콘택트렌즈 제품을 순차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이 같은 포장 간소화를 통해 비닐을 제거할 경우, 연간 약 10톤의 비닐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패키지 포장재 제거로 인한 기존 소비자들의 혼선 방지를 위해 패키지 변경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다.
먼저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포스터를 안경원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비자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아큐브의 친환경 행보를 알릴 계획이다.
아큐브 패키지 포장 간소화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큐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운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아큐브 마케팅팀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필환경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아큐브도 비닐 사용량 감소에 동참하고자 이번 패키지 포장 간소화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2~3년간 기존 유통된 비닐 포장 제품과 비닐 포장이 없는 제품이 혼재하겠지만, 환경을 위해 시작한 아큐브의 친환경을 향한 변화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큐브가 제품 패키지 비닐 포장재를 전면 제거한다.

 

피엠인터내셔널, 친환경 포장지 도입 실시

100% 재활용 가능

피엠인터내셔널(PMI)은 100%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지로 전 제품 용기 변경작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친환경 용기 변경은 ESG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이다. 100% 자연에서 만들어진 원지로 제작해 포장 폐기물 발생을 0%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독일 본사 차원에서 진행 중이며 친환경 용기로 교체가 이뤄진 제품은 순차적으로 한국을 비롯해 PMI 진출 45개국에 수출된다.
이에 따라 이미 개별포장지를 원지 100%로 사용 중인 ▲파워칵테일 ▲리스토레이트 ▲C밸런스뿐만 아니라 캔 형태의 제품까지 모두 친환경 포장지로 바뀐다.
오상준 PMI코리아 대표는 “피트라인 제품들 중 캔 제품들은 바닥이 알루미늄으로 완전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할 수 없었다”며 “본사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두꺼운 종이 포장지로 교체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대포장을 줄이는 동시에 비용절감과 기업품격, 가치상승이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피엠인터내셔널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지로 전 제품 용기 변경을 실시한다.

 

이마트24 전통주 패키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다양한 전통주 상품 출시

이마트24는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전통주 패키지 ‘수을수을’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마트24 브랜드실은 우리의 술과 문화가 세계에 공존하며 그 가치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통주 4종을 디자인해 출품했다.
옛 선조들이 시와 음악을 벗 삼아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술을 즐기던 우리 고유의 술 문화를 표현하고자 세종이 창안한 한국 최초의 유량악보인 정간보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전통주 라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수을수을 소곡주는 우희열 명인(충남무형문화재 제3호)이 만든 전통 술인 한산소곡주에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패키지를 입혀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의 전통주로 탈바꿈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전통주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토리가 있는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디자인이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주 수을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