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02호 Packaging News

한국공업포장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송경석 회장 “위기 극복 위해 회원사 간 정보공유로 적극 대응” 강조

(사)한국공업포장협회(회장 송경석)가 지난 8월 18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 1부 행사는 개회선언과 협회장 인사, 2023년도 우수 회원사(4개사) 및 우수 임직원 표창(9명)시상, 세종사이버대학 유통물류학과(백소라 학과장)와 업무협약식 순으로 이어졌다.
2부 행사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퓨전국악 축하공연과 축사 및 기념사, 협회 기념영상 상영, 공로자 표창, 공업 포장의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선언문 제창, 기념촬영, 교류 만찬회 순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는 일본곤포공업조합연합회(회장 타니가와 류지)와 중국포장연합회 운수포장위원회(회장 슈 웨이펑) 등 일본과 중국의 단체 대표 및 회원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공업포장협회 송경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수출이 위축되고, 임금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포장비 원가가 급등한데다 과당경쟁 및 과도한 경쟁 입찰로 인해 경영 환경이 매우 우려된다”면서 “회원 간 정보 공유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해 함께 공생, 공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한국포장협회 임경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경빈 초대 회장부터 현 송경석 회장까지 우리나라 전체 공업포장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나아가 한·중·일 수송포장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의 업적을 이뤘다”면서 “공업포장업계의 기반을 다져온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8월 설립된 한국공업포장협회는 최신 포장기술 및 물류정보에 대한 교육, 수송포장기술연구소 설립, 공업포장관리사 민간자격제도 시행, 포장 표준가격 확립 및 보급, 포장 보험제도 도입 추진, 공업포장회관 건립 외에도 한중일 수송 포장기술 세미나, 포장업계 견학 프로그램 등 국제협력 활동을 수행하며 업계의 중추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공업포장협회가 지난 8월 18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수출포장과 함께 걸어온 50년’ 출간

김형빈 (사)한국공업포장협회 수송포장기술연구소 소장 著

김형빈 (사)한국공업포장협회 수송포장기술연구소 소장(現 유니버셜컨설팅 대표)의 자서전 ‘수출포장과 함께 걸어온 50년’이 지난 8월 14일 출간됐다.
책에는 김형빈 소장이 포장 기업에 입사한 1972년부터 최근 활동까지 50년간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형빈 소장이 처음부터 포장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김 소장은 1968년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화약그룹(현 한화그룹) 신입사원 모집에 합격해 한국종합기계공업(주) 기술과에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1972년 4월 퇴사 후, 컨베이어 용역사업을 위해 설계사무소를 개설하였지만 오히려 전공 분야와 더 멀어지고 말았다.
이때 한국종합기계공업(주) 재직 당시 상무이사로 모시던 강태일 사장의 권유로 한국신광수출곤포(주)에 기술부장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포장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다. 같은 해인 1972년 9월 일본 수송포장 전문 기업인 신코곤포(주)에 연수를 다녀온 뒤부터 수출포장에 관심을 갖게 된 김 소장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 포장 기업들은 기초지식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일본의 포장 기술을 전수받아 현장에 적용하거나 관련 KS표준을 조금씩 제정해 나가는 등 아직 걸음마 단계였다. 하지만 김 소장은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포장기술 분야에서 하나씩 업적을 쌓아가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갔다.
이후 김 소장은 공업포장인을 위한 공업포장실무 수첩 발간부터 포장관리사 자격시험 제도를 주도적으로 도입(2023년 161명 배출)하는 등 전문 포장기술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2003년 한국중량물포장협회(현 (사)한국공업포장협회)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하였으며, 2010년에는 한중일 3국 수송포장 가이드라인 제정을 제안하고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각국의 포장규격을 조율해 최종 가이드라인을 완성하는 등 국제 교류에도 앞장섰다.
현재도 김형빈 소장은 공업포장인으로서 포장산업 발전을 위해 자료수집, 교육자료 제작,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다. 김 소장은 후배들이 포장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자서전 출간을 결심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인생사와 우리나라 포장의 역사 50년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형빈 한국공업포장협회 수송포장기술연구소 소장이 자서전 ‘수출포장과 함께 걸어온 50년’을 출간했다.

 

환경부, 기업투자 막는 킬러규제 혁파…2030년까지 8.8조 창출

‘화평법’ ‘화관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핵심법률 올 하반기까지 개정

환경부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등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를 과감히 혁파한다. 2030년까지 8조8천억원 이상 경제 효과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환경부는 지난 8월 24일 오전 서울 구로 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킬러규제 혁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 킬러규제 혁파 방안에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의 연내 개정을 통한 화학물질 규제 구조개혁 완성, 첨단산업 등에 대한 맞춤형 규제혁신 등이 담겼다. 혁파 방안은 크게 화학물질 규제, 환경영향평가 등 ‘덩어리 규제혁신’과 첨단산업 지원, 탄소중립 가속화 등 ‘맞춤형 규제혁신’으로 구분한다.
우선 환경부는 화평법, 화관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핵심법률 개정을 올해 하반기에 완료해 화학물질 규제와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규제 구조개혁을 완성하는 동시에, 그간 미온적이었던 현장 관행을 적극 개선해 규제혁신 성과를 창출한다.
화학물질 규제를 개선해 기업의 화학물질 등록비용을 절감하는 등 2030년까지 3천억 원 이상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위험에 비례한 화학물질의 차등 관리로 규제 실효성을 높여 국민 안전은 강화한다.
이어 국제 수준보다 엄격했던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연간 0.1톤 이상)을 유럽연합(EU) 등 화학물질 관리 선진국 수준(연간 1톤 이상)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전자 등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700여개 기업이 등록비용 절감과 제품 조기 출시 등으로 2030년까지 총 2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고위험이 낮은 사업장에도 적용됐던 획일적인 화학물질 규제(330여개 취급시설기준)는 위험도에 따라 규제를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위험비례형 규제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유해성 정보 없는 화학물질의 관리원칙을 마련해 국민 안전도 담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화학물질 규제 구조개혁이 담긴 ‘화평법·화관법’ 개정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화평법에 따라 2030년까지 약 1만 6천개 기업이 기존 화학물질 등록을 마쳐야 하는데 등록에 필요한 시험자료 제출을 생략 받을 때에는 해외의 공개된 평가자료의 출처만 제출하면 정부가 자료를 직접 확인하도록 개선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에서 2030년까지 1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환경영향평가는 구조개혁과 관행개선으로 환경영향 검토와 재난대응을 강화하고 기업부담을 줄여 민간과 지방의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환경영향평가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 규모 등에 따라 평가 절차를 달리한다. 환경영향이 크지 않은 경우 평가 협의를 면제하는 간이평가를 도입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지자체 조례를 통한 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해 소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평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한다.
이 밖에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 이월제한 규정을 완화하고 배출권시장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대상·범위도 확대해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한다.

▲환경부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등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를 혁파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추석 대비 ‘택배용 골판지’ 수급 상황 점검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 수급 안정 위한 협력 지속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지난 25일 한국제지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제지연합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택배 상자용 골판지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택배 상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골판지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 골판지 수급량과 가격 동향 등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판지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택배 상자용 골판지 수요(7월 기준)는 41만 톤 수준인데 비해 공급량은 44.7만 톤이며 재고량도 20만톤 가량 유지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골판지 수요는 긴 장마로 인한 농산물 포장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2022년 7월, 44.7만톤)보다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판지 주원료인 폐지도 재고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21만톤 정도로 공급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골판지 가격이 최근 하향세를 보이는 등 골판지 상자 제조 가격의 상승 요인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골판지 원지(표면지 KLB 기준) 가격은 2023년 1월 74.9만원/톤에서 2023년 7월 71.9만원/톤으로 집계됐다.
그간 제지업계는 2020년 12월 한국제지연합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참여하는 ‘골판지 수급 안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7월 20일에는 ‘포장업-제지업계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박스 포장재의 수급 관리와 수요 확대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산업부와 제지업계는 앞으로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골판지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협력하고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패키징’ 세미나 개최

9월 7일~8일 여의돈 전경련회관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패키징 최신 소재 개발과 글로벌 상품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8월 22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세미나를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째 날인 7일에는 ‘친환경 패키징 소재 기술’을 주제로 ▲친환경 패키징을 위한 바이오 플라스틱의 규격 및 시험 방법과 인증 ▲천연 고분자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 및 응용 ▲친환경 이슈에 따른 점착 라벨 기술 개발 동향 ▲연포장 부문 친환경 기술 및 배리어 기술 동향 ▲친환경 PET용기 생산 및 품질 평가 기준 ▲탈 플라스틱을 위한 종이 포장재 개발과 상품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의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8일에는 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및 소재 기술을 주제로 ▲생분해 촉매제 및 식물유를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과 상용화 방안 ▲PHA 기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제품화 방안 ▲농업 분야 바이오 플라스틱 적용과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 동향 ▲미생물을 활용한 플라스틱 분해 기술 및 생분해 인증기준 ▲친환경 범용 바이오 플라스틱 충진 소재 개발과 제품 적용 방안 ▲바이오매스 기반의 생분해 PET 섬유 및 친환경 PET 용기 소재 ▲바이오 플라스틱의 글로벌 상품화를 위한 해외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 적합 기준 및 인증 절차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측은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의제가 되면서 기존의 석유 기반 제품의 생태 유해성, 플라스틱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바이오 플라스틱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낮은 경제성과,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국내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발전과 원활한 가치사슬 구축은 물론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주최로 지난해 개최된 친환경 플라스틱 세미나 현장.

 

오뚜기 ‘친환경 포장지 적용’ 확대

온실가스 감축 설비도 도입

오뚜기는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최근 오뚜기는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와 SK케미칼이 공동으로 개발한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육류소스 패키지에 적용했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돈까스 소스 ▲참깨돈까스 소스 ▲스테이크 소스 3종이다.
지난해 6월 잉크 사용량을 줄인 ‘플렉소’ 인쇄 설비로 친환경 포장재를 제작한 오뚜기는 현재 라면과 소스 제품에 해당 포장지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참여해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2021년 폐열로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했다. 올해부터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오뚜기 측은 연간 619.4㎿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284tCO2eq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전사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친환경 포장재가 적용된 오뚜기 진라면과 소스류

 

CJ온스타일, 협력사에 친환경 패키징 지원 확대

협력사 자체 ‘ESG 역량 강화’ 목적

CJ온스타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협력사 30곳에 총 1억원 상당의 종이테이프 및 종이 워터팩을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의 자체적인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력사당 종이테이프 최대 2000개, 아이스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이 워터팩 1만9000개를 공급한다. 지난 8월 23일부터 출고돼 오는 9월 중순까지 배송될 예정이다.
협력사에 종이테이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은 지난해 9월에도 진행됐다. 비닐 소재 대비 30% 이상 비싸 친환경 종이테이프를 도입하지 않았던 중소기업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CJ온스타일은 올해 종이 워터팩까지 포장재 항목을 확대했다. 분리수거가 까다로운 비닐 아이스팩과 달리 종이 워터팩은 내용물을 버리고 종이류로 배출하면 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와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 간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주력 카테고리와 배송 박스 등 개별 수요에 맞춰 종이테이프 또는 종이 워터백을 제공받는다.
한편 올해 친환경 패키징 상품을 지원받는 기업은 CJ온스타일과 협력 관계가 깊으며 ESG 경영을 실천 중인 중소기업으로 각종 유아동 교구를 판매하는 ‘블루래빗’,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온누리스토어’, 소파 전문 브랜드 ‘에싸(ESSA)’ 등이다.

▲CJ온스타일은 ESG 우수 협력사 30곳에 총 1억원 상당의 종이테이프 및 종이 워터팩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한국콜마-연우,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 개발

재생 소재 용기 개발 및 적용 MOU

롯데케미칼이 한국콜마홀딩스, 연우와 함께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8월 11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한국콜마홀딩스, 연우와 재생 소재 용기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의 재생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CR-PP), 폴리에틸렌(PCR-PE)을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를 개발하고, 추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부터 풀무원, 삼성웰스토리, 세븐일레븐, LG생활건강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식품용기 및 화장품 패키지에 들어가는 재생 소재를 공급 중이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는 “다양한 소재 제품을 통해 화장품 및 식품, 포장백 등 업종별 특성에 맞는 재생 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원 순환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관련 기술 개발 및 제품 확장으로 고부가 소재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 연우 박상용 대표.

 

롯데마트, 친환경 포장 계란·샐러드 출시…녹색소비 앞장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패키지’ 사용한 계란 등 출시

롯데마트는 녹색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신선식품을 선보인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 ‘얼스팩’을 사용,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패키지의 ‘리얼스 동물복지인증 계란’을 출시한다.
얼스팩은 사탕수수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종이로 나무를 벨 필요가 없는 환경친화적 포장재다. 리얼스 동물복지인증 계란은 자유로운 방사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이다.
이 상품은 녹색소비를 실천 중인 MZ세대 MD가 기획 단계부터 나서 2개월간 친환경 부자재 공장을 찾아다니는 등 원란은 물론 포장재에도 친환경 가치를 담았다.
코팅 요소를 제외한 원지부터 대나무까지 다양한 친환경 대체재를 시험해보고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얼스팩을 선정했고 패키지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했다.
또 어른과 아이 모두 친환경 채소를 맛있게 먹고 놀이로도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친환경 오감놀이 샐러드’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 MZ세대 젊은 엄마 MD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양상추와 양배추, 프릴아이스, 적근대 등 7가지 채소로 구성했다.
상품 패키지엔 7가지 채소를 활용해 동물과 풍경을 만들어볼 수 있는 도안과 놀이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돼 있다. 모두 무농약 농법의 친환경 원물을 사용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친환경 채소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재배부터 생산, 포장, 유통 전 단계에서 유해 요소를 차단해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 인증을 받은 신선식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친환경·GAP 인증 농산물의 올 1~7월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채소매장에서 친환경 농산물 상품을 홍보하는 모습.

 

사조대림, 추석선물세트 포장 플라스틱 ‘91톤’ 절감

부직포·트레이·햄 뚜껑 등 플라스틱 제거

사조대림은 올해 친환경 콘셉트를 적용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여 총 91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사조대림이 올해 선보이는 추석 선물세트는 환경문제에 공감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지구를 다시 푸르게’ 만든다는 의미의 ‘리-유즈(Re-Use)’·‘리-그린(Re-Green)’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소재들의 사용을 대폭 축소했다. 부직포는 친환경 종이로 대체하고 선물세트를 서랍 형태로 만든 결과 부직포 72톤, 트레이 16톤, 캔햄 플라스틱 캡 3톤 등 총 91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에는 세분화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참치, 식용유, 캔햄 등으로 구성된 ‘안심특선’ 시리즈를 비롯해 캠핑이나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 ‘해표 오일스프레이’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사전 예약판매 중이며 9월 19일부터 전국 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또는 사조몰을 비롯한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환경문제에 공감해 추석 선물세트에 지구를 다시 푸르게 할 수 있는 친환경 콘셉트를 적용하였다”며 “올해 더욱 다양한 구성의 세트를 준비한 만큼 사조대림의 추석 선물세트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조대림, 2023년 추석 선물세트

 

배민, 포케올데이 메뉴 주문시 친환경 다회용기로 배달

‘현대카드 × 배달의민족 eco용기’ 이벤트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포케 샐러드 브랜드 ‘포케올데이’ 메뉴 주문 시 ‘현대카드 × 배달의민족 eco용기’에 담아 준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에코용기는 지난해 11월 배민과 현대카드가 공동 개발한 친환경 다회용기로 여러 번 재사용 할 수 있어 일반 플라스틱(PP)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해당 용기는 환경부로부터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물질 감소 효과를 인정받아 ‘EL727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IDEA 2023’에서 홈(Home)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제품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우수성도 높게 평가받았다.
에코용기는 배민 앱에서 포케, 들기름 메밀면 샐러드, 두부볼, 코울슬로 등으로 구성된 ‘포케올데이 eco용기 세트’ 메뉴를 배달, 포장 주문하면 일회용기 대신 받아볼 수 있다.
세트 메뉴 구매 시 에코용기 4종 세트와 함께 업사이클링 키링, 매장 재방문 쿠폰 등 굿즈도 증정한다. 포케 단품 구매 시에도 추가 금액(800원)을 지불하면 일회용기 대신 에코용기로 변경할 수 있다.
에코용기 배달, 포장 주문은 건대점, 광화문점, 구월점, 대구범어점 등 전국 16개 포케올데이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 배달의민족 eco용기 이미지

 

아성다이소, ‘택배 포장용품 기획전’ 오픈

비대면·중고 거래 증가에 관련상품 70여종 선봬

아성다이소는 택배·포장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지난 8월 22일 밝혔다.
비대면거래 증가와 중고거래 활성화에 발맞춰 실용성에 시각적 재미를 더한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택배봉투와 택배박스, 택배 보호용품 등 70여종을 선보인다.
컬러 택배봉투는 핑크, 퍼플 등 파스텔톤 컬러다. 에어캡 택배봉투는 내용물을 보호하는 택배봉투로 투명, 컬러, 메탈광택, 크라프트지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컬러 에어캡 봉투 3종 중 가장 작은 사이즈는 내부 공간이 약 9×13cm로 포토 카드를 담기 적합하다.
접이식 크라프트 포장박스는 크라프트 재질로 뚜껑 양쪽 날개를 홈에 끼우는 형태이며, 높이가 낮은 직육면체 형태다. 컬러 다용도박스는 비비드한 색감의 그린, 퍼플, 오렌지, 핑크 컬러로 채색된 택배박스다.
이어 손잡이 접착형 봉투는 먼지나 오염에서 내용물을 보호하고 싶을 때 박스포장 전 속포장용으로 쓸 수 있다. 투명 비닐 재질로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고 손잡이가 있어 의류 중고거래 때 활용하기 적당하다. 종이 완충재는 양 끝을 잡아당기면 울퉁불퉁한 벌집 모양을 형성해 완충작용을 해주는 제품이다.
이외에 택배 데코 스티커, 룰루랄라 박스테이프 등 재미를 더해줄 상품도 마련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기존 택배용품은 기능에만 치중해 단조로운 컬러로 구성된 경우가 많았는데, 고객이 다양한 컬러와 재질로 포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의 택배봉투와 택배박스

 

동화청과, 친환경 수박 박스 ‘포장 테이프’ 지원

농가출하 비용부담 ‘완화’ 목적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가 전북 고창지역 수박 생산 농가의 출하 부담 완화를 위해 친환경 수박 박스 포장 테이프를 지원했다고 지난 15일 전했다.
동화청과의 수박 박스 포장 테이프 지원은 농가의 출하 관련 비용에 대한 부담 감소와 국내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확대 및 수급 안정, 상생협력이 목적이다. 농가와 신뢰 관계 형성 및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고창 대성 수박 산지에 공급한 포장 테이프는 환경오염 물질을 줄이고, 쓰레기 매립 및 퇴비화 과정에서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ESG 경영 실천 측면에서도 좋은 사례로 향후 동화청과는 모든 산지 지원 물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는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상품화비 지원에 친환경 박스 포장 테이프를 도입하는 노력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모범 도매시장 법인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화청과가 전북 수박 생산 농가의 출하 부담 완화를 위해 친환경 수박 박스 포장 테이프를 지원했다.

 

대상 청정원, 오푸드 K-소스 신제품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떡볶이 소스 3종 외 출시

(주)대상은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를 통해 신제품 ▲떡볶이 소스 3종 ▲올인원 KBBQ 소스 2종 ▲오 트러플 핫소스 2종을 출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간장, 로제, 핵매운 고추장 3종을 출시한 떡볶이 소스는 K푸드 열풍의 주역인 떡볶이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한 퓨전 소스다. 한국 떡볶이의 매운맛을 비롯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떡볶이 떡은 물론, 뇨끼, 푸실리, 스파게티 등 파스타면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올인원 KBBQ 소스는 한식 대표 소스인 간장과 고추장을 주원료로 한 BBQ소스로 고기를 굽기 전에 재워 두는 마리네이드를 비롯해 해산물, 채소, 밥, 면 등 볶음 요리,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오 트러플 핫소스는 색다른 매운맛을 원하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이탈리아산 트러플에 한국의 대표 매운맛인 김치와 고추장을 접목한 프리미엄 핫소스다. 피자, 너겟 등에 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 문화가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관계자는 “현지인 취향과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한식 제품으로 K푸드 열풍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오푸드 글로벌 소스 신제품 7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