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02호 Packaging News

식약처 ‘식품용 투명 폐페트병’ 재활용한 식품용기 생산 확대

식품용 페트병 생산 위한 물리적 재생원료 3,400여톤 생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식품용 투명 폐페트병(PET)을 재활용해 물리적으로 재생한 원료를 식품용기의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2023년 1월 17일)한 이후, 현재까지 식품용 페트병 생산을 위한 물리적 재생원료 총 3,400여톤이 생산됐으며 향후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생산된 3,400여톤의 재생 원료는 지난해 식품용 페트 전체 생산량(재활용하지 않은 신규원료)의 약 1%수준으로 5개 식품제조업체가 식품용 페트병 원료로 사용했다. 현재 재생 원료로 페트병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식품제조업체 등에서 시험생산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는 물리적 재생 원료의 생산량과 이를 사용한 제품 생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그간 폐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재생해 식품용기의 제조에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화학적 방법으로 재생한 경우에만 사용을 허용하고 있었으나, 국제적 추세인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재활용을 확대하고자 환경부와 협력해 물리적 방법으로 재생한 원료까지 식품용기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2022년 12월 시행)했다.
먼저 페트 수거‧선별에서부터 최종제품 생산까지 재생원료의 품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계별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2022년)했다. 이후 지난해 8월 한 국내기업이 재생원료 사용을 최초로 신청했으며, 식품 용기 원료로서의 안전성을 엄격히 심사해 물리적 재생 원료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식품용 재생용기 출시가 가능해졌다.
또한 올해 5월 환경부, 식품제조업체, 식품용기 재생업체 등과 ‘투명페트병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물리적 재생원료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미국, 유럽연합 등 제외국의 경우 식품용기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이 이미 시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재생원료(PET) 사용 비중을 3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트병의 재활용이 보다 활성화되면 자원순환을 촉진해 순환경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 재생 원료로 제조된 식품용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리적 재생원료의 인정 심사를 보다 철저히 실시하고, 자원순환 촉진과 환경 보호를 위해 물리적 재생원료의 대상 재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폐플라스틱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봉투’ 도입한다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과 시범 보급 추진

서울시가 한강공원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쓰레기봉투를 보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순환경제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은 LG화학, DL케미칼, SK지오센트릭 등과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들의 경제적 이익과 공동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봉투 25만9000장을 한강공원 11개소(여의도, 잠실 등)와 서울시 직영 공원 24개소(남산, 서울숲 등)에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11개소에는 일반쓰레기 수거용 봉투 15만9000장이, 서울시 직영 공원 24개소에는 재활용품 수거용 봉투 10만장이 보급된다.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제작한 자원순환형 봉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해 생활계 플라스틱 약 10톤과 상용화제를 배합해 개발됐다. 전체 원료의 30%가 폐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자원순환의 의미를 지닌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순환경제 사회로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재생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시범 보급하는 공공용 봉투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봉투’라는 문구를 넣어 재생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앞장선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기후 위기 해결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길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관협력을 통해 순환경제의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 등 정책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보급하는 ‘자원순환형 봉투’

 

로지스올, 한국로지스틱스학회와 ‘제2회 서병륜 학술상’ 개최

부산대 김동진 교수 ‘수상 영예’

로지스올이 지난 7일 제2회 서병륜 학술상을 개최했다.
서병륜 학술상은 물류 분야에서 학문적 연구로 크게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로지스올과 사단법인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물류 분야에 우수한 리더십, 연구, 실천적 기술, 혁신적 기여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한다.
제2회 서병륜 학술상에는 부산대학교 김동진 교수, 신진학자상은 한국항공대학교 송보미 교수가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은 “물류 발전을 위해 연구 활동을 이어온 학자분들을 응원하며 다양한 연구들이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학술상이 국내 로지스틱스 분야 관계자들과 학자분들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지스올이 지난 7일 제2회 서병륜 학술상을 개최했다.

 

포장재공제조합 ‘종이팩 회수·재활용 촉진 공로자’ 시상식 개최

기업체 등 부문별 유공자 총 15명 선정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이찬희)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종이팩 회수·재활용 촉진 공로자’ 15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각처에 발생되는 종이팩의 분리배출 및 회수 체계를 구축하거나 수거가 어려운 지역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자원봉사 연계 수거 활성화, 멸균팩 재활용제품 개발 및 수요 촉진 등 종이팩 회수와 재활용 실적에 기여한 지자체, 자원봉사센터, 재활용업체 및 기업 등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적제고 지자체 부문에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광주광역시 서구, 대전광역시 서구,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선정됐다.
자원봉사 연계 수거 부문에는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부산강서구·경상남도·김해시·광주서구·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멸균팩 재활용제품 개발 및 수요 촉진에는 ㈜쌍용C&B, 한솔제지㈜, 범창페이퍼㈜, ㈜LG생활건강이 선정됐다.
이찬희 공제조합 이사장은 “현장 속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종이팩 회수와 재활용 활성화에 힘써준 데 대해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종이팩 회수·재활용 촉진 공로자’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환경공단, 재생원료 활용한 생활폐기물 ‘전용수거봉투’ 보급

광주광역시·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업무협약식

한국환경공단이 재생원료를 활용한 생활폐기물(PET병·재활용품 등) 전용수거봉투보급 확대에 나선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재생원료 활용 생활폐기물 전용수거봉투 보급 확대’를 위해 광주광역시·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현재 생활폐기물 수거봉투 제작에는 고품질 플라스틱 원료가 다량 사용되고 있다. 이에 환경공단은 올 상반기 전국 최초로 폐플라스틱 원료(100%)를 활용한 폐기물 수거봉투를 제작해 광주·전남 공동주택에 무상 보급하였다. 이를 통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 억제는 물론, 재활용원료 사용 확대 및 재활용품 수거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은 우리나라 중소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로 구성된 조합으로, 공단에 이어 수거봉투 35만장을 제작해 광주시와 서울시에 무상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되는 봉투는 서울 한강공원 안내센터 11개소와 광주시 산하기관 37개소에 배포돼 공원, 박물관, 도매시장, 공용 주차장, 체육시설 등에서 재활용품 수거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호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이후 대폭 늘어난 플라스틱 폐기물의 자원순환 활성화와, 민·관·공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실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재생원료 활용 생활폐기물 전용수거봉투 보급 확대’를 위해 광주광역시,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림페이퍼,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5천억원에 인수

“다양한 지종의 원지 생산 포트폴리오 확보”

글로벌세아그룹은 계열사 태림페이퍼가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모건스탠리PE와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주식 인수가는 약 5,000억원 수준이다.
태림페이퍼가 인수한 전주페이퍼는 1965년 설립된 국내 최대 신문 용지 제조사로 2019년 전주원파워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
1986년 창립한 태림페이퍼는 골판지 원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며, 골판지 포장사인 태림포장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세아그룹 측은 “태림페이퍼가 이번 인수를 통해 골판지 생산 능력 확대와 더불어 신문 용지, 출판 용지 등 다양한 지종의 원지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림페이퍼가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를 인수했다.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포장용기, 재활용성 최고 등급 획득

자체 개발 PET CLEAR, 유럽 인증기관에서 A등급

롯데케미칼은 페트 클리어(PET CLEAR) 소재로 만든 패키징이 유럽의 재활용성 검증기관 리사이클래스로부터 최우수 등급인 ‘클래스A’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리사이클래스는 유럽의 플라스틱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민간 기구로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성에 대한 인증사업을 벌이고 있다. 리사이클래스는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플라스틱의 재질, 디자인, 플라스틱 유형, 라벨링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제품의 재활용 등급을 결정한다.
롯데케미칼의 PET CLEAR 소재가 적용된 포장 용기는 가장 우수한 A등급을 받았으며 리사이클래스 사이트에서는 화장품 용기로 소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및 음료 기업들이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포장 용기를 요구함에 따라 2022년 친환경 소재 PET CLEAR를 출시했다.
PET CLEAR는 재활용성이 우수하고 투명성이 개선된 고부가 PET 소재로서 화장품 용기 및 전자제품, 다회용 용기 등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투명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고 롯데케미칼은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 재활용 가능한 소재에 대한 제3기관 인증서를 요구하는 가운데 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개발한 ‘페트 클리어’ 소재 패키징이 유럽 인증기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 친환경 패키지 도입해 ‘지속가능경영유공’ 장관상

자원순환 위한 ‘친환경 패키지’ 기준 마련 및 쇼핑백 개발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4일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지속가능경영(ESG) 부문 중 유일하게 정부가 포상한 상으로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중 최초로 수상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시상에서 ▲자원순환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기준 마련 및 쇼핑백 개발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협력회사 상생경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정책에 맞춰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선보였으며, 지난 2022년 5월 업계 최초로 자체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친환경 패키지의 기준은 플라스틱 제로, 100% 재활용소재 사용, 우수(B)등급 이상 사용이 원칙이다.
올 4월부터는 점포에서 버려지는 폐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쇼핑백 및 포장지를 도입했다. 신세계의 친환경 쇼핑백·포장지 도입은 연간 600만 장 이상의 종이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나무 1만1000그루를 보호하는 것과 같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는 “신세계가 그간의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방법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윤리경영을 실천해 ESG의 신세계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이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百, 신선식품 손질 포장 서비스서 ‘일회용기’ 퇴출

‘프레시 테이블’ 무료 이용하려면 다회용기 미리 준비해야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무료 손질 포장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식품관 판매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분해 포장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프레시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가져오지 않을 경우 다회용기를 구매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1.2ℓ다회용기는 개당 1000원, 2.7ℓ는 1500원에 판매한다.
일회용기 제공 중단은 지난 1일 무역센터점에 시범 도입했으며, 2024년 1월까지 압구정본점, 신촌점, 더현대서울, 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프레시 테이블을 도입한 점포의 과일과 채소 매출 신장률은 도입하지 않은 다른 점포보다 2배 이상 높다”며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하면 고객 불편이 우려되지만,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자 과감하게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프레시 테이블에서 일회용기를 퇴출함으로써 연간 6.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레시 테이블에서 연 22만여 개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사용되는데 플라스틱 1kg을 생산할 경우 2.4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할 경우 30년생 소나무 2258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다회용기 판매 수익은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교육 프로그램인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무료손질 포장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쓰지 않기로 했다.

 

세종사이버대 ‘2024 물류·패키징 트렌드’ 세미나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통물류학과는 지난 14일 ‘2024년 물류와 패키징 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포장기술사회, 한국드론배송협회, 물류TV와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공업포장협회, 한국물류관리사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국포장학회 김종경 회장은 ‘디지털 유통환경 대응을 위한 친환경 패키징 자동설계시스템’, 한국포장기술사회 회장이자 유통물류학과 김충일 겸임교수는 ‘리튬배터리 취급과 운송’, 대한민국 K-드론배송추진단 백소라 교수는 ‘K-드론배송의 현재와 사례’, 해당드론기술 황의철 대표는 ‘해양 분야 드론배송’, 긱플러스 김수찬 한국지사장은 ‘로봇 물류와 AMR’ 등을 주제로 최신 트렌드를 발표했다.
백소라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장은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에서는 유통물류 분야의 기초부터 최신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학생, 졸업생의 모임, 현장견학, 특강과 세미나를 통해 폭넓은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모빌리티, 리테일테크와AI, 생산관리, 항공물류, SCM, 물류센터운영, 유통물류포장, 수요예측 등 유통, 물류, 무역 분야에 관한 핵심 과목을 운영 중이다. 현재 2024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고졸 학력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통물류학과는 지난 14일 ‘2024년 물류와 패키징 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씨티케이바이오, LG화학과 ‘친환경 생분해소재 개발’ MOU

생분해 소재 ‘컴포스트풀’ 개발 및 공급, 북미 영업 확장에 속도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는 손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가 LG화학과 ‘친환경 생분해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씨티케이바이오와 LG화학이 협력하는 제품은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인 컴포스트풀(COMPOSTFUL™)이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소재 부문에서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충청남도 서산에 연간 5만t(톤) 규모의 컴포스트풀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내년 가동 예정이다.
씨티케이바이오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한 소재 공급을 위해 2020년에 설립됐다. 폴리부틸렌아디프텔레프탈레이트(PBAT) 기반의 새로운 생분해 소재인 얼스 에디션(Earth Edition) 개발을 성공한 바 있다. 기존 널리 사용되던 생분해 플라스틱인 PLA가 완전한 분해를 위해 산업용 퇴비시설이 필요한데 비해, 얼스 에디션은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됐을 때 어떠한 폐기물, 잔류 물질 또는 미세플라스틱도 남기지 않는 게 특징이다. 기존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이 별도의 설비 교체 없이 곧바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 생산을 가능케 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북미 지역에 친환경 재료의 공급과 마케팅,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이케이박 씨티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씨티케이바이오의 친환경 기술과 LG화학에서 공급하는 컴포스트풀 소재, 마케팅 공급망 자산 등을 상호 협력해 북미 영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친환경 시장의 변동에 따라 부합할 수 있는 새로운 신소재에 대해서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티케이바이오가 LG화학과 ‘친환경 생분해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