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01호 Global Packaging News

PMMI, “포장이 수제맥주·증류주 산업 성장 촉진할 것”

포장 및 가공 기술협회(PMMI)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백서 ‘Craft Beer and Spirits: Success Through Packaging’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수제 맥주 및 증류주 시장에서 포장 소재로 금속, 유리 및 액체 카톤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RTD(Ready-To-Drink), 이-커머스, 다양한 종류의 제품 및 멀티 팩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면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 1% 또는 판매량 781억 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PMMI 커스텀 리서치 책임자 레베카 마르께스(Rebecca Marquez)는 “금속은 이미 수제맥주와 와 증류주 포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유리와 경질 플라스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향후 이 기간 동안 액체 카톤은 연평균 성장률(CAGR) 2.2%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가 장비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화에 대한 수요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로보틱스와 팔레타이저와 같은 기계를 포함한 엔드-오브-라인 패키징 작업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서는 다양성, 지속 가능성, 프리미엄화가 어떻게 주류 생산기업들이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백서에 따르면 주류 생산기업들은 이러한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포장’을 활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화, 지속가능성 등을 특징을 갖춘 제품을 여러 제품이 섞여 있는 진열대에서 돋보이게 하고 고객의 관심사항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양한 포장형식과 크기를 편의성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공한다.
한편, 이번 백서는 수제 맥주 및 증류주 산업 전문가들의 의견과 응답으로 작성됐다. 응답자들은 주류 생산기업의 포장 요구와 산업 전반의 미래의 궤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간의 경험에 대해 설명하도록 요청받았다.

 

영국 슈퍼마켓 알디, 종이로 만든 와인 병 선보여

알디(Aldi)가 영국 슈퍼마켓 최초로 와인 병을 종이로 만들었다.
영국 수퍼마켓 알디(Aldi)는 영국 패키징 회사 프루갈팩(Frugalpac) 94% 재활용된 종이 판지로 만들어진 프루갈팩 보틀(Frugal Bottles)을 활용해 종이로 된 와인 병을 선보인다. 새로운 종이 소재의 와인 병은 완전히 재활용이 가능하며 일반 유리병보다 무게가 5배나 더 가벼워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은 식품용 파우치로 밀봉돼 안전하게 액체를 보관할 수 있다.
3월 18일 ‘세계 재활용의 날’을 맞아 알디는 ‘캄발랄라 남아공 쉬라즈(Cambalala South African Shiraz, 7.99파운드·75cl)’와 캄발랄라 남아공 소비뇽 블랑(Cambalala South African Sauvignon Blanc, 7.99파운드·75cl)을 두 제품을 종이 병으로 출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첫 선은 와인 소매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루갈팩 프로와인(ProWein)에서 보인다.
알디는 종이 병을 선택해 이를 매장에 쌓아두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이는 지구를 5.8번이나 일주하는 것과 같다. 알디의 이러한 친환경적인 선택은 환경을 생각하는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친환경 인증 외에 종이 병은 특히 피크닉 등과 같이 이동 중에 소비하기에도 매우 실용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알디가 종이 병에 담아 자체 라벨로 출시하는 캄발랄라 남아공 쉬라즈는 풍부한 붉은 과일, 블랙베리, 체리 향과 매콤한 오크 향을 제공해 돼지고기, 양고기 또는 쇠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며, 캄발랄라 남아공 소비뇽 블랑은 겨울 멜론, 청사과, 감귤류 향을 자랑하며 생생한 산미로 닭고기, 해산물 및 샐러드에 적합하다.
알디 UK 구매 담당 이사 줄리 애쉬필드(Julie Ashfield)는 프루갈팩과 협력해 종이 병 제품군을 소개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계획에 대해 “종이 병은 음료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나타낸다”며 자부심을 표현했다. 프루갈팩 CEO 말콤 워(Malcolm Waugh) 역시 소비자에게 더 친환경적인 선택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프루갈 보틀은 현재 35개 이상의 음료 생산기업에서 128개에 이르는 다양한 SKU 와인, 증류주 및 올리브 오일을 25개국에 출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프루갈팩은 지역별로 프루갈 보틀 생산 허브를 설립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비용 절감을 통해 탄소 배출을 더욱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캐나다에서는 KinsBrae Packaging이 캐나다와 북미 시장에 맞춰 첫 번째 Purgle Bottle Assembly Machine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올해 2분기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와인(Monterey Wine Co.)에서 두 번째 Purgle Bottle Assembly Machine을 운영할 예정이며, 호주로의 기계 판매 계획을 진행 중이다.

 

금속제품 녹방지에 효과적인 VIC 용지

프레스 포장 연결

녹 방지는 금속제품 제조 및 유통업체의 필수 사항이다. 부식되기 쉬운 금속과 예측할 수 없는 운송 조건으로 인해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 CorShield® VpCI®-146 종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금속 부품을 포장하고 새 것과 같은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을 할 수 있다.

VCI 용지의 작동 방식

CorShield® VpCI®-146은 증기상 부식 억제제가 포함된 수성 코팅 처리된 100% 재활용 용지이다. 종이를 금속 부품에 감싸거나 밀폐된 용기에 넣으면 이러한 증기 단계 부식 억제제가 기화돼 구획 전체에 퍼진다. 이들은 금속 표면에 끌리며, 포장이 열릴 때까지 남아 있고 스스로 보충되는 보호 분자층을 형성한다. 금속 부분은 종이 포장을 푼 후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청소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USDA 인증 바이오 기반 제품으로 사용 후 다양한 새로운 종이 제품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적이다.

사용분야

금속 부품을 제조 또는 유통하는 거의 모든 회사에서 사용 가능하며 다음의 분야에 최우선 추천된다.
-베어링
-브레이크
-변속기 부품
-기타 자동차 부품
-판금
-도구
-게이지
-비행기 프로펠러

다양한 형식과 크기

CorShield® VpCI®-146 용지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크기와 형식으로 제공된다.
-4×8인치(10.2×20.3cm) ~ 36×36인치(91.4×91.4cm)(35# 기본 중량) 크기의 미리 절단된 스톡 시트
-쉽게 떼어낼 수 있는천공된 롤(30.5×30.5cm(12×12인치) 조각).
-폭 30~122cm(12~48인치), 길이 183m(600피트) 범위의 절단되지 않은 롤.
-너비가 3~98인치(7.6~248.9cm)이고 길이가 50~50,000피트(15.24~15,240m)인 맞춤형 절단되지 않은 롤(기본 중량에 따라 다름).
-24~72인치(61~183cm)의 맞춤형 천공은 다양한 용지 무게와 12~48인치(30.5~122cm) 너비의 롤로 주 가능

 

‘걸푸드 2024’를 통해 본 식품산업 트렌드

식물성 고기, 무알콜 음료, 친환경 포장 관심 증대

지난 2월 23일 종료된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걸푸드(Gulfood 2024)’에서 UAE 식품 전문가와 주요 식품 업체 인사들, 트렌드 전문가 등이 모여 향후 UAE 식품 시장을 지배할 식품 트렌드를 발표했으며, 식물성 고기(대체육), 무알콜 음료, 친환경 포장, 새로운 맛에 대한 욕구 등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물성 고기는 UAE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으로 최근 환경을 고려한 식습관이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이슈로 인식되고 있다.
현지 무알콜 음료는 판매하고 있는 드링크 드라이(Drink dry)에 따르면 올해 2월 말까지 첫 두달 동안의 수익은 작년 수익의 5배를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무알콜 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건강에 유익한 재료로 만들어진 음료를 선호함에 따라 무알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포장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UAE 최대 물 제조기업 Al Ain CEO 아흐메드 야흐야(Ahmed Yahya)는 “UAE에서는 일반 플라스틱 병에 비해 대나무로 포장된 물에 30% 추가 비용을 지출하려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UAE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과 음식에 도전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존 형식에 제한되는 음식보다는 다양한 색감과 식감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처음 접하는 음식에 대해 거리낌이 없는 편이다. 또한 기존 음식에서 변형된 퓨전 음식들을 찾아다니며 특별한 요리를 추구하고 있다.

‘걸푸드 2024’ 통합 한국관 전경.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