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01호 KOPA News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 회원간 소통 강화 우선

오선윤 위원장 첫 회의 주재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위원장 오선윤)가 지난 11일 한국포장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오선윤 연포장분과위원장이 선임된 첫 번째 회의로 회원들의 관심 속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자들은 회원간 소통과 단합을 통한 위원회 역할을 강조하고 소속 회원간 발생될 수 있는 문제들을 줄여나가는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협력 방법을 모색해 회원간 윈윈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선윤 위원장은 “연포장분과위원회를 편안하게 운영하고 웃으며 진행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는 짝수 달 2번째 목요일을 정기 모임으로 정해 운영되고 있다.

(사)한국포장협회 연포장분과위원회가 지난 11일 한국포장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사)한국포장협회, 화성지역 모임

비회원 참가 확대를 통한 회원가입 유도

(사)한국포장협회 화성지역 모임(지역장 김보철)이 지난 9일 화성지역내 반값소에서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임경호 전 회장을 비롯한 김보철 지역장, 소형섭 총무 등 16명이 참석해 지역내 협회 회원사간 정보 공유를 통한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화성지역 모임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협회 지역모임 중 하나로 회원 참여가 많고 회원의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비회원의 참가 확대를 통해 협회 회원사로 가입하도록 유도해 협회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협회 가입 후 처음 참석한 (주)오크 김대근 대표와 엠더블유코프 박동명 대표, 비회원사인 케이에스팩 이길석 대표, 동준에이치에스 장현규 대표가 참석했다.
화성지역 모임은 비회원사의 지역모임 참가를 독려해 회원사 가입을 유도하는 등 참석 회원을 늘려가고 있다.
화성지역 모임은 짝수 달 첫 번째 화요일을 정기 모임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사)한국포장협회 화성지역 모임 모습

 

(사)한국포장협회, 고문 자문단 모임

한용교 초대회장 주관

(사)한국포장협회(회장 김창순)는 지난달 22일 한용교 초대회장의 주관으로 고문, 자문위원,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열빈에서 모임을 가졌다.
협회는 회장의 이 취임식을 기점으로 전현직 회장과 협회 발전에 노력해 주신 자문위원, 회장단 등을 초대해 협회 발전을 위한 모임을 가져왔으며 이 모임은 한용교 초대 회장의 주관으로 진행돼 왔다.
이날 모임에는 한용교 명예회장, 김선창, 고문, 임경호 고문을 비롯하여 자문위원, 감사,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전현직 회장, 상근부회장, 윤용만 윤지양행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예전 활동사항과 협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회원들이 협회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회원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행사때마다 고문, 자문위원을 초청하고 있으며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사)한국포장협회는 지난달 22일 한용교 초대회장의 주관으로 고문 자문단 모임을 가졌다.

 

(사)한국포장협회, 2024 골프 시구 행사

회원 참여 확대 방안 강구

(사)한국포장협회 골프동우회(회장 김보철)가 지난달 27일 2024년 시구회를 가졌다.
시구회에는 김선창, 임경호 고문을 비롯한 회원 20명이 참석하여 동우회 참여 확대를 통한 협회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보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우회의 운영 시간조정과 참가 인원을 현재보다 늘릴수 있도록 팀수 조정이 가능한지 컨트리클럽 측과 협의해 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활성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창 회장은 격려사에서 골프를 즐겁게 치고 건강과 실력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회원간 참여와 협력을 강조했다.
임경호 전임 협회장은 “협회가 더욱 발전되고 회원간 상생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순 신임회장은 “협회 사업을 다양화하고 회원간 교류의 장을 더윽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진행해 온 포럼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수현 태화정밀 대표가 우승을, 롱기스트 이현철 (주)서일 대표, 니어리스트 임준우 (주)제이에셀 이사가 차지했다.
4월 모임은 24일에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접수한다.

(사)한국포장협회 골프동우회가 지난달 27일 열린 2024년 시구회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삼일포장산업(주) , 녹색기술인증 획득

포장재 표면 인쇄용 알코올타입 친환경 잉크로 고객사 ESG 경영에 기여

종합포장재 전문기업 삼일포장산업(주)(대표 윤교선)이 지난달 14일 포장재 표면 인쇄용 알코올타입 친환경 잉크에 대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삼일포장산업은 표면 및 이면 인쇄용 알코올타입 잉크와 잉크 절약이 가능한 저심도 레이저 동판의 자동 정렬을 이용한 유해성 저감 포장재 제조기술로 녹색기술인증과 녹색기술제품 확인서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알코올타입 친환경잉크를 사용해 표면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일재질필름의 표면 인쇄 시에도 녹색인증기술이 적용된 포장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삼일포장산업이 생산 중인 식빵 포장재를 비롯해 기저귀, 생리대, 농산물 포장재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2023년 1월 성보잉크와 공동으로 개발, 특허 등록한 기술이기도 하다.
녹색인증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녹색기술인증, 녹색기술 제품확인, 녹색전문기업 확인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녹색기술인증은 기술의 우수성뿐 아니라 에너지자원 활용의 효율성과 절약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해 평가하기 때문에 최근 ESG 경영을 추진 중인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삼일포장산업 윤교선 대표는 “단일재질 포장재는 재활용이 우수하고 알코올타입 친환경 잉크 사용으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고객의 ESG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일포장산업은 1989년 설립된 후 그라비아 인쇄 제조설비를 갖추고 포장과 관련된 모든 공정을 한 곳에서 처리함으로서 최적의 가격과 최상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왔다. ISO 9001:2008 및 INNO-BIZ 기술혁신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일포장산업(주)이 획득한 녹색기술인증서와 녹색기술제품 확인서

 

오리온, 글로벌 제약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완료

식품 및 바이오 사업 핵심 기반 마련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지난달 29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 원의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았으며,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 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오리온은 이번 리가켐바이오 인수로 오리온은 식품 사업과 함께 바이오 사업의 핵심 축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는 평가다.
리가켐바이오는 의약화학 기반 신약연구개발 회사로서 ADC 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ADC 분야에서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만 약 9조 원에 이른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및 추후 얀센 기술 수출 계약에 따른 기술료까지 더하면 약 1조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리가켐바이오는 사업적·기술적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 유상증자와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연구개발에 집중해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오리온 본사 전경

 

SK지오센트릭·율촌화학, 재활용 용이한 플라스틱 포장재 개발 나선다

고기능 플라스틱 포장재 개발 MOU 체결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나경수)과 율촌화학(대표 송녹정)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크게 높여줄 지속가능한 고기능성 플라스틱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과 율촌화학은 지난달 31일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단일 소재의 고기능 플라스틱 연포장재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필름·시트형 연포장재는 온도·습도 변화로 제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고자 여러 소재를 층층이 쌓아 만들어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플라스틱 연포장재는 국내에서만 연간 36만 톤이 사용되지만 여러 소재별로 분리 배출이 거의 안 돼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면서 “단일 재질로 고기능의 파우치형 포장재를 만들면 재활용이 훨씬 수월해져 자원순환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환경부는 단일소재 포장재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을 도입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2022년부터 단일소재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촉진을 위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법’을 시행 중이다.
또한 두 회사는 얇은 두께에도 동일한 강도 등 향상된 물성을 갖는 플라스틱 감량 포장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발포 필름 기술 등을 활용해 동일한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포장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등 화학적 기술로 재활용한 소재로 제조하는 포장재도 개발할 방침이다.
SK지오센트릭은 세제와 냉동식품 등 포장에 쓰이는 플라스틱 파우치를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로 만들어 시중에 공급해 왔고, 플라스틱 감량과 화학적 재활용 포장재 개발에도 공을 들여왔다.
농심그룹의 포장재 전문 계열사인 율촌화학은 식품 포장재에서 전기·전자 제품 보호에 쓰이는 첨단소재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조재성 SK지오센트릭 패키징 솔루션 사업부장은 “포장재 전문기업 율촌화학과의 협업으로 재활용이 용이한 고기능성 포장재 개발은 물론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경택 율촌화학 포장사업부장은 “수십 년간 쌓아온 포장재 기술과 업력을 토대로 SK지오센트릭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형 고기능성 포장재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구성원들이 SK지오센트릭의 단일 플라스틱 소재로 율촌화학이 제조한 포장재 시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알미늄, 이차전지·패키징 분할 신설회사 출범

전문성 확보로 사업 경쟁력 강화

롯데알미늄이 이차 전지 소재 전문기업과 패키징 특화기업을 분할 신설했다.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롯데알미늄은 기존 사업을 물적 분할해 이차 전지 소재 사업을 전담하는 롯데인프라셀과 포장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존속회사의 최연수 대표가 신설법인 두 곳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롯데알미늄의 양극박 및 일반박 사업을 영위하던 BM(Battery Material) 사업본부는 롯데인프라셀라이라는 신설법인으로, 캔·연포장·골판지·생활용품·PET병 사업을 담당해온 PM(Packaging Material) 사업본부는 롯데패키징솔루션즈이라는 신설법인으로 각각 분할됐다.
롯데인프라셀은 이차전지 소재의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을 배터리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패키징 기술력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징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아이템과 차별화 제품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연수 롯데알미늄 대표는 “회사 분할로 전문 사업 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높아져 기업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알미늄은 지난 2022년 롯데케미칼과 함께 미국 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합작사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미국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 근처에 설립했다.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는 미국에 세워지는 최초의 양극박 생산 기지로 그룹 내 화학군 2개 핵심 계열사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같은 해 유럽 양극박 시장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했고, 현재 2단계 추가 투자 중이다. 올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품·약품 포장용 알루미늄박 전문기업, 제40년 이후의 도약을 준비한다

일진알텍(주)

일진알텍(주)(대표이사 회장 현용길)은 식음료 및 약품, 산업용 포장재를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 전기/전자, 건축자재, 냉난방기자재, 차량 및 항공 등 운송자재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1986년 ‘일진알미늄’이라는 회사명으로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 신속한 납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국내 알루미늄 산업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포장재에 쓰이는 알루미늄박 생산 주력

일진알텍은 1986년 알루미늄 제품 유통기업으로 출발했다. 그 당시는 경제상황이 좋을 때라 호황을 누리기는 했지만, 유통은 경기 영향을 많이 받고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제조업으로 전환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년에는 넥센의 자회사인 넥센알미늄을 인수해 현재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생산공장을 설립, 4단 압연기, 분단기, 연질기, 연화로, 연마기 등으로 구성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제조기술을 이전받으면서 제조업체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2010년에는 회사명을 일진알텍으로 변경했다.
넥센알미늄의 전신은 1983년 설립된 알루미늄박 제조업체인 미성알미늄으로 1991년 넥센의 자본출자로 인수합병됐다.
현재 일진알텍은 알루미늄 제품의 생산 및 유통하는 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품 출하를 맡고 있는 일진알미늄과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베스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일진알텍은 포장재 원재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두께의 알루미늄박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쿠킹 호일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알루미늄박은 두께에 따라 박박(6~9㎛), 약박(12~50㎛), 후박(52㎛ 이상) 등 크게 3종류로 분류되며, 적용분야별로 알맞은 두께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가정용 쿠킹 호일에는 14~16㎛, 공기청정기 등에 설치되는 산업용 필터에는 30㎛ 두께의 알루미늄박이 적용된다.
알루미늄의 경우 가볍고 금속 고유의 광택과 함께 뛰어난 내식성과 내마모성을 지녔다. 게다가 빛을 차단할 뿐 아니라 무취·무독성이고 열과 저온에도 강한 특징으로 인해 포장재로 활용하기 좋다.
알루미늄박은 종이, 필름, 나일론 등과 접합해 식·음료, 약품, 담배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용 포장재로 사용할 수 있다. 식품의 신선도나 수분을 장시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담배 포장재로 활용할 경우 향보존성과 습기 차단이 우수하다는 이점이 있다. 인쇄도 용이하기 때문에 화장품이나 화학약품, 한약, 라벨용 포장재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일진알텍은 박박 제품을 중심으로 연포장용 차, 냉동식품, 인스턴트식품 등의 식품과 약품 포장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알루미늄박 시장은 크게 포장재와 2차 전지로 양분화되어 있으며, 최근 알루미늄박이 2차 전지에 활용되면서 그간 주춤했던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수요량이 47만5,000만 톤에 달하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약 40%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국내 알루미늄 기업들이 2차 전지 시장에 진출하거나 또는 강화하기 위해 투자와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일진알텍은 전통적인 수요시장이라 할 수 있는 포장재 부문에 주력해 기술력을 고도화·전문화함으로써 사업영역을 특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월간 포장계 4월호에 계속)

일진알텍(주) 현용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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