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01호 Packaging News

한국환경공단, 2023년 총 478억 원 재생원료 수출 지원

2022년 390억 원보다 23% 증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일 2023년 총 478억 원의 재생원료(페트병, 필름, 금속캔 등 4만 톤) 수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수출액 390억 원보다 23% 늘어난 수치다.
포장재 재활용업체가 생산한 재생원료는 국내외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대비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재생원료 수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 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출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역통계진흥원과는 수출 실시간 모니터링 협약을 기반으로 재생원료 수출 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K-EPR제도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개도국에 대한 제도 운영의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등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구속력 있는 국제규범인 UN 플라스틱 오염방지 협약에 EPR이 핵심 제도로 명시되어 있는 만큼, 국제협약안 마련을 위해 올해 개최되는 제5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 최종 회의에서 제도의 성과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일 2023년 478억 원의 재생원료 수출 지원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제40차 정기총회 개최

기업인상 및 포장기술상 신설·포상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회장 전헌수)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5층 루비홀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에 대한 감사 보고가 이뤄졌으며 2023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 신입회원 회원증 수여, 임원 선임, 기타 보고사항 순으로 안건심의가 이뤄졌으며 지난해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전헌수 회장이 유임됐다.
이날 협의회는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포장기술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국내 포장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인에게 수여하는 기업인상과 포장기술상을 신설·포상했다.
올해는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협의회의 발전과 포장기술인의 화합을 위해 봉사하고 국내 포장기술 증진에 힘써온 삼광잉크제조(주) 김희용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기업인상은 경원산업 대표인 박윤희 부회장이, 포장기술상은 율촌화학(주) 기술연구소 3그룹장 권대현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유한킴벌리 김민수 품질팀 부장, (주)오크 김대근 대표이사, (주)비케이씨 김시명 영업부장, 비엠티에스 김연동 대표, (주)썸웰 김철규 대표이사, 예스텍 박영목 대표, (주)비엠에스글로벌 백승명 대표이사, 한솔제지(주) 오상훈 에코영업팀 수석 등 총 23명에 대한 회원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이로써 올해 총 회원수는 292명으로 늘었다.
올해 협의회는 이날 총회를 시작으로 5월 해외전시회 참관 및 제40차 포장기술인 체육대회를 비롯해 10월 제40차 포장기술인 세미나, 12월 송년회 등을 추진해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목하고 정보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전헌수 회장은 “여러 산업현장에서 포장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포장기술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을 포장기술인들이 주체가 되어 타개해 나가고, 개인의 연구나 기술 개발에 더욱 정진해 포장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포장기술인들의 연구개발 결과와 노하우를 비롯해 최신 기술동향을 엿볼 수 있는 ‘포장연구개발보고서’를 발간해 회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3월 29일 열린 제40차 정기총회후 기념촬영을 했다.

 

동아제약, 박카스D 박스 패키지 손잡이 종이로 변경

연간 25톤 이상 플라스틱 절감 효과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달 27일 사회책임경영 일환으로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그동안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적용해왔다. 이번 종이 손잡이 교체로 연간 약 25톤 이상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적용한 종이 손잡이는 외부 시험 기관과 동아제약 자체 분석을 통해 강도 테스트를 완료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앞서 박카스는 2020년에도 박카스 비닐봉투를 재생 용지를 사용한 종이봉투로 교체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종이 손잡이 도입으로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 종이 손잡이 적용 모습

 

태림포장, 청원캠퍼스에 태양광발전 설비 착공

온실가스 약 3220여톤 감축…탄소중립 실천

태림포장(대표이사 이복진)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실행에 나섰다.
태림포장은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청원캠퍼스1과 청원캠퍼스2에 자가소비용 5.5MW급 용량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착공을 시작했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림포장이 운영 중인 10여개의 공장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시설이다.
태림포장은 이를 통해 연간 약 7,026MW의 전기를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제품생산·공급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약 3,220여 톤 정도 감축할 수 있게 된다.
태림포장은 이번 착공과 함께 경영모토인 ESG 경영실천 및 친환경 공급망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기획해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골판지 제조업계에서 처음으로 ESG 경영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태림포장은 재활용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존하는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기간 안에 국내 모든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사람과 푸른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ESG 비전을 구현함으로써 ESG 경영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림포장은 지난해 전국 10여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 게티코리아, NH투자증권과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게티코리아는 태양광발전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상업 생산 후 운영하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태양광발전 설비가 구축 될 청원캠퍼스2 전경

 

롯데케미칼, PE·PP 제품 포장백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연간 1,500톤 이상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기대

롯데케미칼(대표이사 이훈기)이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25kg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포장백에는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된다.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에코시드(ECOSEED)’의 리사이클 폴리에틸렌(r-PE)를 활용해 제작됐다.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약 5,400톤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백으로 연간 약 1,5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으며,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재를 회수 후 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향후에는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도 다양한 제품에 r-PE백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통합해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를 론칭했다. 에코시드는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리사이클 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군(r-PET, r-PC, r-ABS, r-PE, r-PP)을 보유하고 있다.

ECOSEED r-PE적용 된 포장백

 

프링글스, 포장재 사이즈 축소

연간 114톤 자원 낭비 절감 효과 기대

프링글스가 자원 절약 및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포장재 사이즈를 줄인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우선 프링글스 110g 제품은 캔 높이가 206mm에서 194mm로, 53g 제품은 115mm에서 100mm로 각 12mm와 15mm씩 줄어든다. 제품 포장 박스 높이도 110g 제품은 12mm, 53g 제품은 14mm 줄어든다.
이번 포장재 크기 축소를 통해 자원 절감 효과 외에 배송 차량에 더 많은 제품을 실을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프링글스는 올해 2월부터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프링글스 제품의 포장재를 변경 중이며, 재고 소진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윤지원 프링글스 스낵팀 부장은 “용기 및 포장 박스 사이즈 축소를 통해 연간 114톤의 자원 낭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링글스가 자원 절약 및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포장재 사이즈를 줄이기로 했다.

 

세노비스, 탄소 중립 위해 전 제품 포장재 최소화

연간 25톤 종이 사용 감축 효과

세노비스는 전방위적인 지속가능 캠패인의 일환으로 최소한의 포장재 사용과 재활용 우수 용기 교체를 추진하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세노비스의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은 사노피 글로벌 단의 탄소발자국 저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사용량을 절감해 ESG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총량으로 이 중에서도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세노비스는 먼저 탄소발자국 저감을 위해 박스 포장을 제거해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장 내구성을 위해 이중 포장재가 요구되는 기존 일반 페트(PET)에서 튼튼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로 교체한다. 고밀도 폴리에틸렌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며, 습기에 강하면서도 우수한 위생성과 무독성 특징을 지니고 있어 식품 포장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제품 라벨도 쉽고 부드럽게 떨어져 라벨 제거가 용이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유리하다.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가 적용된 세노비스의 포장 용기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재활용 우수 등급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세노비스는 연간 약 25톤의 종이 사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원목 약 425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와 같다.

세노비스는 전 제품의 포장재 사용을 최소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효성티앤씨, 바이오원료 신사업 추진

베트남에 1조 원 투자…바이오 BOD 공장 신설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부탄다이올(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0만 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BDO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콤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스판덱스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효성티앤씨는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공장에서 생산된 바이오 BDO를 기반으로 남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공장에서 PTMG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동나이 스판덱스 공장에서 바이오 스판덱스를 양산하는 구조다.
이와 같은 생산체제는 안정적인 원료 수급 등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니즈에 따라 생산 시스템 운영 스피드를 높여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운송비 감소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운송 연료 사용량 등을 감축해 환경 영향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효성티앤씨는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 톤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과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BDO 생산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생명공학 전문 기업 제노(Geno)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제노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자원을 특정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BDO는 화석연료 기반의 일반 제품 대비 9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BDO 사업을 바탕으로 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를 친환경으로 탈바꿈해 화이트 바이오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동안 “기존 화석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전환하는 바이오 사업은 100년 효성의 핵심 주축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BDO와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강화해 효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해 왔다.
조 회장은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미주 등 글로벌 섬유 시장이 빠르게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을 보고 줄곧 효성티앤씨가 선제적으로 기민하고 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해 왔다.
향후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주요 고객 및 화학 브랜드 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바이오 BDO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씨 베트남 바이오BDO 사업 투자-쩐홍하 베트남 부총리(왼쪽) 이상운 효성 부회장(오른쪽)

 

SKC, 생분해 소재 투자사 에코밴스 ‘SK리비오’로 사명 변경

베트남에 7만 톤 규모 PBAT 공장 신설

SKC(대표이사 박원철)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에코밴스가 ‘SK리비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선다.
SK리비오는 이달 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새 사명은 ‘자연에서 분해되어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leave zero)’는 생분해 소재 비즈니스 모델(BM)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SK리비오는 신사명과 연계한 새로운 슬로건 ‘We leave zero’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의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SKC는 PBAT의 응용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나무로부터 추출한 나노셀룰로스를 보강재로 활용, 강도를 일반 플라스틱 수준으로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농업용·포장용 필름이나 각종 소비재 용기는 물론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재와 필터 소재인 부직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산 시설도 함께 하이퐁시에 들어선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천연 무기물인 석회석에 일반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 수지인 PBAT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다.
SK리비오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으로 생분해 소재 사업의 의미와 비전을 보다 명확히 드러냈다”며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고부가 소재 제품을 양산하며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 구성원들이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들어보이고 있다.